통합검색

... 형사합의6부(재판장 김종근 부장판사)는 17일 선고공판에서 "뇌물수수의 직접적인 증거도 없고 금품이 전달된 후 3일은 외국출장 중이었으며 귀국 후 이틀 만에 금품을 반환해 범죄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무죄판결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현금 2억원이 든 굴비상자를 전달한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돼 징역 2년6월이 구형된 B건설업체 대표 이모씨(55)에 대해서는 징역 1년6월에 2억원의 몰수를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

한국경제 | 2005.02.17 00:00

... 않은 채 교육청이 일방적으로 통학구역을 확정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대전지법 행정부(재판장 한상곤 부장판사)는 17일 강모씨가 충남 논산교육청을 상대로 낸 통학구역 확정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강씨의 아파트가 주변 다른 아파트와 특별한 차등이 있다고 보이지않고 주민들은 통학구역을 변경하는 것에 반대함에도 교육청이 자원자 등에 대한 별도의 조사 없이 신설되는 학교로 통학구역을 결정한 것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5.02.17 00:00

... 마포구 현석동 마포강변 H아파트 신축으로 일조권이 침해됐다며 주민 등 7명이 주택재개발조합 등을 상대로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조합이 최모(46)씨 등 3명에게 모두 1천6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17일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은 아파트 신축으로 수인한도를 넘는 일조 침해를겪고 있어 피고 조합의 배상 책임이 인정되지만, 재개발 과정에서 녹지와 폭 6m의도로가 생겼고 주거 환경이 정비된 점을 감안하면 배상금액은 시가하락액의 30%가적절하다"고 ...

연합뉴스 | 2005.02.17 00:00

... 하며 성실 교섭을 촉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조정위원회에 출석하지 않고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이에 반발한노조는 2002년 말까지 수차례 사측 관계자에게 욕설은 물론 폭행까지 했고 다른 직원들을 쫓아내 업무를 방해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조측이 위법행위를 했지만 사측이 자신에게 부여된 성실교섭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발생한 것이므로 범행 경위 및 동기에 참작할 바가 있고 양측이 원만히 합의한 점을 감안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사측이 직장폐쇄를 ...

연합뉴스 | 2005.02.17 00:00

... 일깨워줬다고 할 수 있다. 공사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설사로 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백청수 전 시흥시장이 지난해 11월 "공여자 진술의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또 현대비자금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재판부 직권으로 법정구속까지 됐던박광태 광주시장도 지난해 7월 역시 같은 이유로 각각 무죄선고를 받았다. 엄격한 증거제출을 요구하는 법원의 이러한 경향은 뇌물사건 뿐만 아니라 간접증거외에 직접 증거를 찾기어려운 불법 정치자금, 범행교사 사건등 ...

연합뉴스 | 2005.02.17 00:00

인천지방법원 형사합의 6부(김종근 부장판사)는17일 지난 17대 총선에서 무료 변론을 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열린우리당문병호(부평갑) 의원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선거 운동기간에 무료 변론을 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선거에 영향을 주는 불특정 다수에게 표를 구하는 행위를 하지 않았고 선거운동도 경선과 관련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문 의원이 무료변론 대가로 자신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는 ...

연합뉴스 | 2005.02.17 00:00

... 노조원은 사측에 약속불이행을 이유로 단체교섭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응하지 않고 노조 전임제를 부인하는 노조 방해활동을 하자 이씨 등은 이후 3년간 사측을 상대로 규탄 집회는 물론 수차례 물리적인 충돌을 빚어 사측으로부터 피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자산 매각과 근로자 배치 등 인사.경영권은 단체교섭대상이 아니지만 노조의 노력으로 회사가 살아났기 때문에 사측은 노조에 대해 인사.경영권에 관한 사항도 단체교섭 사항에 포함시켜야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5.02.17 00:00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새만금 본안소송 항소심 공판을 앞두고 원고 없는 재판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본안소송 1심에서 재판부가 원고측의 손을 들어준`농림부장관 거부회신 취소' 판결의 원고 4명중 3명이 부적격 판정을 받은데 이어마지막 원고인 신모씨도 1년여전부터 종적을 감춰 자칫 원고없이 재판이 진행될 전망이다. 당초 `농림부장관 거부회신 취소' 판결건의 원고는 최모, 문모, 윤모씨와 신모씨 ...

연합뉴스 | 2005.02.17 00:00

... 계룡산 관통도로는 충남 계룡시 두마면에서 공주시 반포면을 잇는 기존 국도 1호선(2차로)을 대신해 새로 건설되는 총연장 10.6km(국립공원 통과구간 3.96km)의 4차로로 현재 국립공원 내 터널 굴착공사가 진행 중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환경영향평가가 미진했다고 환경단체가 주장하고 있지만 관련 법 규정에 따라 이뤄져 적합하다"고 밝혔다. 또 자연공원법 위반과 관련해서는 "일부 위법성이 인정되지만 단순한 절차상의 문제로 공사를 중단시킬만한 이유가 되지 ...

한국경제 | 2005.02.16 00:00

... 노리고 부인을 살해한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박병칠 부장판사)는 16일 부인을 살해한혐의로 구속기소된 장모(47.무직.진도군)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장씨가 졸음운전을 주장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나 차량 추락 30분전 부인을 속여 수면제를 먹이고 부인 사체에서 경부압박 등의 외력이 작용한 흔적등이 뚜렷하다"면서 "보험금을 노리고 부인을 살해한 장씨에게 중형을 선고하게 됐다"고 ...

연합뉴스 | 2005.0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