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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연시설인 요양원에서담뱃불 화재로 숨진 강모(당시 50세)씨의 유족이 요양원 원장 조모(63ㆍ여)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전체 손해액 중 40%의 책임을 지고 원고측에 2천8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강씨가 입소할 때 담배소지 여부 등을 확인치 않고 `담배를 안 피운다'는 강씨 말만 믿고 간단한 소지품 검사만 하는 등 감독을 소홀히 했다"며 "강씨가 금연 건물에서 담배를 피운 뒤 담뱃불을 완전히 끄지않고 꽁초를 ...

연합뉴스 | 2005.02.16 00:00

제주지법 형사합의부(재판장 김인겸 수석부장판사)는 16일 동거하던 선배를 살해한 뒤 도피행각을 벌이다 북한에 잠입했던 양모(38) 피고인에게 살인및 여권법 위반, 국가보안법 위반죄 등을 적용,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 직후 알리바이를 조작하고 반국가단체인 북한으로 밀입국해 오로지 처벌을 면하기 위한 도피에만 급급했고, 유가족과 합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볼 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양 피고인은 ...

연합뉴스 | 2005.02.16 00:00

... 드린다"고 사과했다. MBC는 이정진의 '다모' 출연계약 위반에 대해 2003년 11월 28일 계약서상 위약금 4천800만원과 출연거부로 인한 촬영지연에 대한 손해 등을 합해 약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1심에서 이정진에게 9천800만원을 MBC에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고 이정진은 항소했다. 2심에서 서울고법의 조정 명령으로 양측은 ▲이정진의 7천300만원 배상 및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 ▲MBC는 이정진에 대해 ...

연합뉴스 | 2005.02.15 00:00

... 기소(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된 서모(40)씨 등 22명에게 징역1년∼징역4년, 집행유예 2년∼4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23)씨 등 3명에게는 증거부족 등의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서씨 등이 포천시 일대 유흥가 등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일부 이권에개입한 부분은 피해자의 일관적 진술 등 각종 증거를 고려해 볼 때 유죄가 인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범죄단체란 지위.종속 등 체계적인 관계를 갖춰야 하나 ...

연합뉴스 | 2005.02.15 00:00

... 과정의)녹화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 검찰은 관리처장실의 CCTV 관리용 컴퓨터가 조작되거나 바뀌는 등 변화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동일장비 확인을 위해 이 컴퓨터에 대해 장비감정을 현장에서 신청했다. 재판부도 제품 구입시점 등의 사실확인을 위해 관리처장실 컴퓨터 등 CCTV 녹화장비에 대한 제품 품질보증서 등의 제출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지난해 실제 진급자 선발작업이 이뤄졌던 심사위원장실에서 컴퓨터평가시스템을 이용한 진급심사 ...

연합뉴스 | 2005.02.15 00:00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성곤 판사는 15일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지방공무원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노명우 전국공무원노조 서울본부장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공노의 불법파업은 실정법에 위반되는 행위로 순수하게 공익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 공무원노조를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피고인은 이미 비슷한 사건으로 처벌받았기 때문에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노씨는 지난해 11월 `전공노 노동 3권 쟁취를 위한 총파업'을 주도한 ...

연합뉴스 | 2005.02.15 00:00

... 앞두고 있던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에 대한 재판이 재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주경진 부장판사)는 15일 "검찰이 제3자 개입금지 조항에 대한 의견서와 추가 자료를 내겠다며 변론 재개를 요청해 와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법원이 인사를 앞두고 있어 재판을 재개하는 데 부담이 있었지만 검찰에도 동등한 기회를 줘야한다는 판단에 따라 변론 재개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민주노총 위원장 시절이던 1994~1995년 불법집회를 주도한 ...

연합뉴스 | 2005.02.15 00:00

... 인천공항 인근 오피스텔을 분양받은 김모씨 등 35명이 오피스텔 공동분양자인 삼성물산과 금호산업을 상대로 "허위·과장 광고로 속여 분양했으므로 분양대금을 돌려달라"며 낸 34억여원의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상품 광고의 과장이 민사상 사기가 되려면 단순한 주관적 평가가 아닌 거래에 관한 중요한 객관적 사실을 상거래 관행과 신뢰 원칙을 위반해 소비자에게 허위로 공지했다고 인정돼야 한다"며 "세계최고 시설,호텔급 이상 서비스와 ...

한국경제 | 2005.02.15 00:00

... 오피스텔을분양받은 김모(51.여)씨 등 35명이 오피스텔 공동분양자인 삼성물산과 금호산업을상대로 "허위ㆍ과장광고로 속여 분양했으므로 분양대금을 돌려달라"며 낸 34억여원의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상품 광고의 과장이 사기가 되려면 단순한 주관적 평가가아닌, 거래에 관한 중요한 객관적 사실을 상거래 관행과 신뢰원칙을 위반해 소비자에게 허위로 공지했다고 인정돼야 한다"며 "`세계최고 시설', `호텔급 이상 서비스와 ...

연합뉴스 | 2005.02.15 00:00

사흘 앞으로 다가온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에 대한 1심 재판부의 판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판부가 안 시장에게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할 경우 '지방자치법 101조 2'에 따라 안 시장은 바로 직무가 정지돼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되고, 행정부시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올해를 '인천 투자의 해'로 정해 투자 유치에 다양한 정책을 펴온 인천시의 시정이 방향을 잃고 상당기간 표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연합뉴스 | 2005.02.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