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노동현안 놓고 노ㆍ정 대치 심화

비정규직법안을 비롯한 노동현안을 둘러싼 노ㆍ정간 대치가 심화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이달 임시국회 처리 방침을 굳힌 비정규직법안은 민주노동당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 회의실을 점거해 법안 심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법안은 작년 말에 이어 올해 2월, 4월 등 세차례나 국회 처리가 무산된데 이어 이번 국회에서 처리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노총은 24일 오전 11시 청와대 ...

연합뉴스 | 2005.06.24 00:00

노 대통령 "노조의 투쟁 목표는 타협하는 것"

... 또 "노사정 대타협 정말 해보고 싶었지만 역부족이라 해내지 못했다"며 "노사관계가 사용자, 노동자 모두가 잘되는 방향으로 조금씩 양보해 제도개선이라도 한번 해보도록 하자"며 노사합의를 통한 노사관계 개혁안 마련을 촉구했다. 비정규직법 처리파행과 관련, 노 대통령은 "이 문제는 이대로 멱살잡이하고 밀고 당기기를 하는 시간만큼 사용자, 노동자 모두가 손해볼 것"이라며 "어차피 타협을 하면 각기 손해보는 면이 있지만, 얻는 것도 있다"며 노사 타협을 당부했다. 노 ...

연합뉴스 | 2005.06.24 00:00

한국노총 지도부 파업결의 삭발식

... 통해 "정부는 김 지부장 사망에 책임을 지고 노동부 장관과 청와대 노동비서실을 전면 교체하고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는 한편 유가족에게 즉시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용득 위원장과 산별노조 대표자 등 한국노총 지도부 10여명은 총파업을 결의하며 삭발했다. 앞서 한국노총은 정부가 비정규직 법안 통과를 강행하면 다음달 7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helloplum@yna.co.kr

연합뉴스 | 2005.06.24 00:00

"정리해고 법안 취지 퇴색" ‥ 제1회 아시아 법경제학회 학술대회

... 이유'가 있을 경우 정리해고가 가능하다고 규정해 혼선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에 대한 해석이 노동계와 재계가 서로 달라 노사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 조 교수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과도한 보호도 경직적인 정리해고법안과 무관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신도철 숙명여대 교수(경제학)는 '한국 수도이전 문제의 정치경제학적 접근'이라는 논문에서 "수도이전은 국가 전체의 이익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효율적인 ...

한국경제 | 2005.06.24 00:00 | 이학영

[포커스] KBS스페셜, 한국 노조 위기의 본질과 해결방안

... 전문가들은 항운노조 지도부의 권력은 독점적 노무 공급권과 함께 폐쇄적 노조운영에 그 원인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87년 노동운동 합법화 이후 노조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도 살펴본다. 대기업의 정규직 중심으로 결성된 노조는 시간이 지나면서 비정규직과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소외라는 문제를 낳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독일 폭스바겐의 사례를 통해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안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김재창 ...

한국경제 | 2005.06.24 00:00 | 김재창

양대 노총, 비정규직법 9월 처리 제안

민주노총 이수호,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23일 비정규직 관련법의 처리 시기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7∼8월에 노사정대표자 회의를 열어 집중 논의한 뒤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양대 노총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노.사.정이 합의에 도달한 성과를 무위로 돌리며 (6월 임시국회에서) 강행 처리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여권이 입법추진중인 비정규직법에 대해 "비정규직 ...

연합뉴스 | 2005.06.23 00:00

민노 비정규직법 저지 농성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비정규직법안의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23일 오전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회의장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국경제 | 2005.06.23 00:00 | pinky

"빈곤층 70-80% `4대 연금'서 배제"

...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의 고통이 아동들에게 가해지고 있으나 정부가 제대로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대목이다. 박순일 보사연 원장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조조정과 노동시장의 유연화 등으로 인한 임시ㆍ일용직 증가, 정규직과 임시ㆍ일용직의 임금 격차 확대로 신 빈곤층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원장은 "IMF 경제위기 이후 빈부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사회갈등과 경제효율을 감소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5.06.23 00:00

겉모습 아닌 `실력'을 봐 주세요

... 속상했었다"면서 "기업들이 겉모습이 아니라 실력으로 평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원무과 신만복 계장은 "직원들이 전문성이 필요한 전화상담 업무를 잘해 줘 장애인 채용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지금은 시간제 근로자지만 정규직으로 고용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전지사 유은경씨는 "법적 의무고용비율을 채우기 위해 장애인을 고용하는 회사 대부분이 중증 장애인 채용은 기피하는게 현실"이라며 "기업들이 장애인들에게 좀더 ...

연합뉴스 | 2005.06.23 00:00

[리포트]"돈이 안돈다"-망국적 경제 동맥경화 심각

...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반면 정작 돈이 필요한 벤처 중소기업들은 은행권의 글로벌 스탠다드 대출 기준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 3대신용평가사인 피치사는 돈이 안도는 다른 의견을 제시합니다. 인력시장의 경직성이 대기업들이 비정규직 비율을 높이도록 만들고 있고 이러한 현상이 고용불안과 취업난을 낳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덕수 재정경제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규제개혁을 통해서 산업현장, 간접금융이나 증시등 생산적인 부분으로 돈이 흐르도록하는 정책을 쓰겠다"고 ...

한국경제TV | 2005.06.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