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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장 "사학법 재개정 가능성 전혀 없다"

... 본회의에서의 예산안 처리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기자회견에서 "사학법이 재개정될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시행도 하기 전에 재개정을 논의하는 것은 전혀 온당치 않은 일"이라면서 "그런 주장을 하는 정당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어떤 안을 내는 것을 그들의 자유이지만, 우리당으로서는 논의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정 의장은 "사학법은 결코 졸속으로 추진된 법이 아니다"면서 "일방적으로 관철한 것이 아니라 쟁점에 대해 많은 의견 ...

연합뉴스 | 2005.12.30 00:00

與, 전대 경선관리 선관위 위탁 결정

열린우리당이 내년 2월 18일 치러지는 전당대회의 선거사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기로 했다. 중앙선관위의 관리 및 감독하에 정당 경선이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당은 29일 비상집행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 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거사무를 최대한 선관위에 맡기기로 결정했다"면서 "관련 규정이나 비용 문제 등은 선관위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당대회 선거는 지난 ...

연합뉴스 | 2005.12.30 00:00

'차기대권' 5월 지방선거에 달렸다

... 활로를 모색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려는 것도 이런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제1야당인 한나라당의 장래와도 직결된다. 재·보선에서 압승한 여세를 몰아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이긴다면 한나라당은 수권정당으로서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키고 나아가 정국주도권을 장악하는 등 2007년 대선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예상밖의 저조한 성적을 거둘 경우 당이 대선주자들을 중심으로 극심한 분열양상에 빠져들 가능성이 ...

한국경제 | 2005.12.30 00:00 | 이재창

[2635 세대가 한국을 바꾼다] 87% "20대부터 노후 준비해야"

2635세대는 1980년대 풍요 속에서 성장했지만 사회에 진출할 무렵인 1990년대 말 외환위기를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톡톡히 겪었다. 이런 경험이 이들을 현실적이면서 또 미래지향적으로 만들었다. '정당한 노력만으로 성공하기 힘들다'는 데 다른 세대들이 65.6∼69.2%까지 '그렇다'고 답한 반면 2635세대는 60.0%만이 고개를 끄덕였다.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이가 많은 것이다.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하다'는 ...

한국경제 | 2005.12.30 00:00 | 김현석

[대권주자 2006 키워드] 40대 기수론 … 여야 소장파도 뛴다

... 대권에 도전해보라고 얘기했다"며 "지금은 그런 젊은 사람들의 새로운 물결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고 기회가 되면 최대한 도와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야권에서도 '40대 역할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노인정당'이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 2007년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젊은층을 대변할 개혁 성향의 40대가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논리다. 아직은 50~60대 대권주자군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지만 '수요모임' '국가발전연구회' ...

한국경제 | 2005.12.30 00:00 | 양준영

[2635 세대가 한국을 바꾼다] (1) 정치.생활의식 조사

... 경제성향이나 사회성향이 실리적이고 개방적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이들의 '진보'는 386의 '진보'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보기 힘들다"면서도 "현상고착을 거부한다는 측면에서 진보성향으로 해석된"고 말했다. 2635세대의 미묘한 정치성향은 정당지지도와 차기대통령 적합도에서도 읽혀진다. 2635세대는 다른 모든 세대들이 한나라당을 열린우리당보다 훨씬 더 지지하는 가운데서도 홀로 열린우리당(28.0%)을 한나라당(26.6%)보다 더 지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차기대통령으로 누가 ...

한국경제 | 2005.12.30 00:00 | 이익원

'줄기세포 全無' 세계 언론 반응

... 위해 황 교수의 연구 성과를 인용했던 전세계 과학자들을 우울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황 교수가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재정적, 도덕적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던 만큼 이번 사건은 결국 생명의료과학 분야에서 한국의 위치에 대한 정당성에 상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세계의 다른 어느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확립이 황 교수가 말했던 것처럼 젓가락질 기술이나 면류 식품과의 친밀성 때문이 아니라 자료 조작 덕택에 ...

연합뉴스 | 2005.12.30 00:00

허준영 경찰청장 전격사표

... 집회시위 관리를 위한 대책마련에 있어 보강이나 관련법규의 강화는 오히려 과격시위를 부추길 수 있다. 결국은 문화다. 거국적으로 뜻을 모아 평화적 집시 문화를 꼭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난 농민들의 불법 폭력시위에 대한 정당한 공권력 행사 중 우발적으로 발생한 불상사지만 결과적으로 농민 두분이 돌아가신 데 대해 비통하게 생각한다"며 "병상에 있는 전ㆍ의경, 농민의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임 발표문은 이날 새벽 허 청장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 2005.12.29 00:00

침통한 경찰 '시위대응 어떡하나'

농민 사망과 관련해 사퇴압력을 받아오던 허준영 경찰청장이 29일 사표를 제출하자 일선 경찰은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허 청장이 사퇴의 변을 통해 시위 농민의 사망을 "정당한 공권력 행사 중 우발적으로 발생한 불상사"라고 언급한 것은 이번 사태에 대한 경찰의 시각을 잘 드러내는 말이다. 일선 경찰관들은 사태의 책임이 경찰에만 집중되는 것에 불만을 나타냈다. 한 경찰 간부는 "이런 식이라면 차라리 시위를 안막고 징계 먹고 말지 누가 옷 벗을 각오까지 ...

연합뉴스 | 2005.12.29 00:00

여야 경찰청장 사퇴 반응

...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 이 대변인은 "우리당이 한나라당을 배제한 채 임시국회를 강행하기 위해 민노당 요구를 들어주는 차원에서 갑자기 경찰청장을 압박하는 얄팍한 수를 썼다"고 비난한 뒤 "이번 사태로 정당한 공권력이 위축되는 결과가 생겨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유종필(柳鍾珌) 대변인은 "이제야 물러나는 것은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경찰청장 사퇴는 너무나 당연하고, 행정자치부 장관도 물러나야 ...

연합뉴스 | 2005.12.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