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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 부장판사는 또 "피고인은 가해자이지만 피해자"라면서 "피고인의 딸들이 법정에서 진술한 가정폭력의 피해 등을 고려해 피고인을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노씨 측이 정당방위, 혹은 야간, 기타 불안스러운 상태 하에서공포.경악.흥분.당황으로 인해 상당한 정도를 초과한 과잉방위에 해당해 위법성 내지 책임이 조각돼 죄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부분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집행유예가 선고되자 이날 법정에 ...

연합뉴스 | 2004.01.15 00:00

... 등 큰 의미를 부여해 왔다. 이를 떠나서도 자민련은 이날 충청권의신년교례회에 커다란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 2000년 총선에서 17석을 얻는데 그쳐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한데다 2002년 대선에 앞서 탈당 속출로 10석의 미니정당으로 전락한 상황에서 충청권 바람몰이의 성공여부에 따라서 존립자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당초 각각 다른 날 치렀던 대전.충남과 충북에서의 교례회를 같은 날 릴레이로개최한 것도 충청권에서의 녹색돌풍을 일으키기 위한 ...

연합뉴스 | 2004.01.15 00:00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 체제가들어선 직후 우리당이 정당지지도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를 둘러싸고 공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우리당 전당대회 직후인 12일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한사연)가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우리당이 25.8%로 한나라당(19.6%)과 민주당(9.3%)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자 민주당이 조사기관의 공정성에의문을 제기하면서 ...

연합뉴스 | 2004.01.15 00:00

... 강조했다. 그는 또 장기적으로 소액기부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정치인의 개인후원회는 유지,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자금 운용의 투명화를 위해 외부 통제장치(검찰, 선거관리위원회, 부패방지위원회 등)와 내부 규제장치(정당 및 후원회의 회계제도 강화, 국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위원회) 강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자금 제도개선의 목표를 기업과 정치인에게 `주지않고 받지도 않도록한다'는 비현실적인데 둔다면 오히려 불법적이고 음성적인 ...

연합뉴스 | 2004.01.15 00:00

... "정개특위가 제안한 정치개혁법보다 더 전향적인 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순형(趙舜衡)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이나 후보자를 포함한모든 선거직 인사나 그 지망생은 형의 집행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 사면복권을 받을수 없도록 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 8일 연두 기자회견에서는 정당들이 기업의 자금을 일절 받을 수없도록 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

연합뉴스 | 2004.01.15 00:00

선거법 개정을 둘러싼 정당간 당리당략 싸움에 애꿎게 정치신인들의 등만 터졌다.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이미 지난해 12월 중순 모든 총선 출마예정자들로 하여금선거일전 90일부터 선거사무소 개소, 명함배포 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합의했다. 현역 의원의 경우 선거기간 돌입 때까지 사랑방 좌담회식 의정보고회를 할 수있는 반면, 정치신인들에 대해선 명함배부조차 못하도록 하고 있는 불공정한 게임의룰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

연합뉴스 | 2004.01.15 00:00

... 민노당은 15일 성명을 내어 "정치개혁을 주제로 한 TV토론회 패널 구성에서 민노당이 배제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항의했다. 민노당은 "KBS가 민노당을 배제한 채 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 자민련만으로 정당 패널을 구성한 것은 공정방송의 기본 원칙을 크게 훼손한 것"이라며 " 원내 의석 유무로 정치적 발언권 여부를 해석하는 지극히 기득권 중심의 왜곡된 가치관을 반영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번 정치개혁 특별대론회의 출연 패널로는 각 당의 ...

연합뉴스 | 2004.01.15 00:00

민주당 김영환(金榮煥) 상임중앙위원은 15일 "열린우리당은 알을 낳지 못하는 정당으로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찍으면 사표(死票)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충남 서산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서산.태안지구당(위원장 김형배.金亨培) 개편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여론조사 결과, 열린우리당은 영남지역에서 20-30%대의 지지율을 얻고 있으나 실제 투표를 하면 의석을 하나도 얻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현재 ...

연합뉴스 | 2004.01.15 00:00

국회 정치개혁특위(위원장 이재오)는 15일 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등 3개 소위를 열고 국회의원정수, 선거구 인구상하한선, 지구당및 후원회 폐지여부 등 정치개혁 협상을 재개했다. 핵심쟁점인 국회의원 정수및 지역구 의원수, 비례대표 의원수 문제와 관련,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 야3당은 당초 290명(지역구 244명, 비례대표 46명)안을 주장했으나 한나라당, 민주당 일부에서 열린우리당 주장대로 국회의원 정수 현행 273명 고수 및 지역구, ...

연합뉴스 | 2004.01.15 00:00

... 친노동자후보에 대한 당선 운동과 함께 시민단체와 연대, 부패정치인에 대한 낙천, 낙선 운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남순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부정부패로 얼룩진 기존 정치권에 대해 국민들이염증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번 총선은 진보정당이 원내 진출할 수 있는 기회"라며 "노동자의 염원인 독자후보의 원내 진출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사민당이 정당유지를 할 수 있는 2% 지지율을 확보하지 못해 해산되면 조직의 대표자로서 한국노총 위원장직을 ...

연합뉴스 | 2004.01.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