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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하루살이 생태 닮은 정치권

... 나의 존재는 전 세대와 후 세대를 이어주는 징검다리의 돌덩이 하나에 불과하다. 그런데 꼭 하루만 살고 말 것처럼 허둥대는 일들이 너무 많다. 단군 성조(聖祖)로부터 이어져온 5000년 역사의 때를 내가 다 지우겠다고 큰소리치던 정치인이 어디 한둘이며,밀주 단속 나온 공무원같이 여기도 푹 찔러보고 저기도 푹 찔러보며 온통 구멍을 내는 일은 또 얼마인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고쳐보지도 못하고 대책도 못 세우면서 세상만 시끄러운 게 어디 이번만인가? 숲을 하나 가꾸려 ...

한국경제 | 2005.10.14 00:00 | 고두현

이명박 서울시장 관훈토론회 일문일답

... 비교해도 대통령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자격이 있으면 똑같은 기회로 경쟁할 수 있고, 이제 한국사회도 그 정도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지역갈등에 대한 견해와 충청권 민심 설득의 복안은 ▲ 지역갈등은 국민들 책임이 아니라 정치인들의 책임이다. 국민은 지역감정을 뛰어넘을 준비가 돼 있다. 아직 대선출마를 선언하지 않았기 때문에 충청권 민심 설득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다만 표를 의식하고 어떤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국가의 이익을 먼저 ...

연합뉴스 | 2005.10.13 00:00

이명박 서울시장 "당내 경선 선호"

... (대통령)된 사람들에 비해 뭐가 빠지느냐"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다만 한가지 걱정은 행정수도 이전에서 보여줬던 한나라당의 모습이 마음에 조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지역감정과 관련, "지역감정은 국민 책임이 아니고 정치인들의 책임"이라며 "국민은 이미 지역감정을 뛰어넘을 준비가 돼 있고 그런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 반대 입장과 관련해 향후 대선 출마시 충청권을 설득할 전략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행정 부처가 간다고 ...

연합뉴스 | 2005.10.13 00:00

법무장관-검찰총장 '기싸움' 양상

... `항명'은 생각하고 있지도 않다는 것이다. 천 장관은 또 `검찰총장은 법적으로 지휘를 무조건 수용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법에 (장관이 검찰총장을) 지휘할 수 있도록 돼 있으니까 그걸 따라야겠지요"라며 원칙을 내세웠다. 일각에서는 `정치인 장관'이 검찰 독립을 훼손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고, 야당은 해임 건의안 제출까지 불사하고 있지만 천 장관은 지휘권 행사 의지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천 장관으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김 총장은 지휘권 발동 소식이 전해진 12일 ...

연합뉴스 | 2005.10.13 00:00

[취재여록] 오해소지 많은 지휘권 행사

... 하루종일 몸살을 앓아야 했다. 그 여진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법적으로 엄연히 보장된 권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는 것은 왜일까. 참여정부의 실세 '정치인'으로 통하는 천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검찰에 대한 '정치적 외압'으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이날 실시한 인터넷 투표결과(오후 3시 현재)도 이 같은 여론을 잘 반영하고 있다. 참가자의 ...

한국경제 | 2005.10.13 00:00 | 김병일

"대학생 삼성 선호도 여전"

... 제외하고는 취업희망도 1위 기업이 역시 1위를 차지했다. 또 인물ㆍ상품 선호도를 함께 조사한 결과 경제기업인 부문에서는 이건희(60.6%) 삼성그룹 회장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정주영(11.6%), 안철수(7.9%) 등 순이었다. 이밖에 정치인 부문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 시인 류시화, 작가 이문열, 만화가 이현세, 언론인 손석희, 영화감독 박찬욱, 가수 비, 개그맨 유재석, 탤런트 김태희, 운동선수 박지성 등이 각 직업군별 대학생 선호인물 1위로 꼽혔다. 상품선호도의 ...

연합뉴스 | 2005.10.13 00:00

검찰, 첫 지휘권 발동에 당황ㆍ우려

... 법조계는 찬ㆍ반 혼재 검찰은 12일 천정배 법무장관이 동국대 강정구 교수의 신병처리 문제와 관련, 검찰의 구속수사 의견을 반려하고 불구속 수사지휘를 내린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깊은 우려감을 표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정치인 출신의 천 장관이 일선의 뜻을 무시하고 독자적 결정을 내린 것은 특정 정당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의심을 받을 수 있어 매우 부적절하고 검찰 조직의 안정에도 좋지 못한 선례를 남겼다는 격앙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종빈 검찰총장은 천 ...

연합뉴스 | 2005.10.12 00:00

10.26 재선거 '무소속 3인' 변수

10.26 재선거 후보등록이 각 선거구별로 시작된 가운데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중량급 정치인들이 무소속 후보로 대거 등록,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재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12일 오전까지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무소속 후보는 한나라당 원내총무를 지낸 5선 경력의 홍사덕(洪思德) 전 의원과 4선 경력에 국민회의 부총재를 지낸 안동선(安東善) 전 의원, 행정관료 출신의 조기현(曺琪鉉) 전 대구광역시 부시장 등 3명. ...

연합뉴스 | 2005.10.12 00:00

10ㆍ26재선거 무소속 변수 '주목'

... 13일부터 공식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는 연말 정국의 주도권과 내년 5월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 등을 감안할 때 정치적 의의가 매우 크다. 여야 지도부는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칠 각오다. 특히 높은 인지도와 경험을 갖춘 중량급 정치인들이 무소속으로 대거 출마,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한나라당 원내총무를 지낸 홍사덕 전 의원(경기 광주)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선거판세를 주도하고 있다.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안동선 전 의원(부천 원미갑)도 만만찮은 ...

한국경제 | 2005.10.12 00:00 | 양준영

야당 정치인 휴대폰도 도청 .. 전 국정원장 2~3명 출금

김대중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옛 안기부)이 여당 정치인뿐만 아니라 야당 정치인의 휴대폰도 조직적으로 도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10일 구속 수감 중인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과 전직 국장급 간부 3명을 불러 조사한 결과 도청이 여야 정치인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진 정황을 잡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또한 검찰은 이날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지낸 천용택 임동원 신건씨 등 3명에 ...

한국경제 | 2005.10.10 00:00 | 김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