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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여록] 추석민심 읽기 '아전인수'

    정치권 인사들이 전한 추석민심은 한마디로 '썰렁'했다. 경제위기에 대한 걱정이 예상보다 깊었고 '이용호 게이트' 등 잇따라 불거진 각종 비리의혹 사건에 대한 분노와 정치권에 대한 불신도 그 도를 넘었다는 게 요지다. 문제는 이같은 분석에도 불구, 여야간 '민심접근법'은 다르다는 점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미국 테러사건 이후 경제가 어려운데도 정치권이 정쟁만 일삼고 있어 여야 모두 공멸할 것이란 질책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

    한국경제 | 2001.10.03 16:33

  • [100大기업 내년 경영환경 설문 분석] 기업들 "일단 살고보자"

    ... 경영계획은 보수적으로 짤 수밖에 없다. 일단은 생존이 급선무다"(대기업 계열 S사 관계자) 기업들의 위기감은 심각한 수준이다. 테러에 대한 미국의 보복공격이 언제 어떻게 시작될지 모르는 데다 지자체선거 대통령선거 등에 따른 국내 정치불안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라 대부분 최악의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 아예 내년 경영계획 자체를 적자로 짜는 기업도 수두룩할 정도다. 특히 대기업의 설비투자 축소와 긴축경영으로 중소기업들은 줄도산의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는 ...

    한국경제 | 2001.10.03 16:29

  • 與.野, 25일 재.보선 총력전

    여야는 서울 구로을과 동대문을,강원 강릉 등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질 10·25 재.보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재·보선은 2여공조 붕괴와 '이용호 게이트'등 복잡한 정치환경속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민주당=자체여론조사 결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서울 구로을과 동대문을 두 곳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동대문을 허인회 후보의 경우 지난 4·13총선 ...

    한국경제 | 2001.10.03 16:11

  • 여야 '추석민심' 공방

    여야는 3일 추석 연휴기간 귀향활동을 통해 파악한 `추석민심'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추석민심'은 "정치권이 정쟁에 매몰되지 말고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챙기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국민들은 현 정권의 도덕성 타락에 대해 분노의 단계를 넘어 절망을 느끼고 있다"며 `이용호(李容湖)게이트'에 대한 실체규명 의지를 다짐했다.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추석명절 동안 정치권이 더이상국민을 ...

    연합뉴스 | 2001.10.03 15:39

  • 여야 영수회담 무산 위기

    ... 아니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도 이날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여야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영수회담에 대해선 "별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영수회담을 비롯해 여야 대화정치는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그러나 영수회담은 상대가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태도변화가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노력은 하겠지만 지금으로 봐선 그렇게 빠른 시일내에성사되기는 어렵지 않느냐는 느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1.10.03 15:39

  • 여 "야 정치공세 정면대응"

    민주당은 3일 '이용호 게이트'를 둘러싼 모든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되 한나라당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정치적 의도로 부풀려 유포한것으로 드러날 경우 법적 대응을 통해 책임을 묻는 등 정면대응키로 했다. 특히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의원의 노량진시장 인수압력 의혹, 정재문(鄭在文) 의원의 `북풍(北風) 요청' 사건 및 신안그룹 박순석(朴順石) 회장과 한나라당의전신인 신한국당간 `검은 거래' 의혹을 집중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전용학(田溶鶴) ...

    연합뉴스 | 2001.10.03 14:58

  • 자민련, 개천절 성명

    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부대변인은 3일 개천절 성명을 내고 "단군의 개국정신을 받들어 우리 모두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치권은 여민동고(與民同苦), 여민동락(與民同樂)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화합 및 상생의 정치를 펼쳐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khg@yna.co.kr

    연합뉴스 | 2001.10.03 14:16

  • [한경와우 포커스] (4일) '정치인 경제를 말한다'

    ... 이후 세계경제는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갈수록 더해만 가는 불안감 때문에 주가의 향방은 미궁 속으로 파고드는 것 같은 양상이다. 한국 증시도 예외는 아니다. 경제와 증시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정치인들의 경제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는 '정치인 경제를 말한다'(오후 7시)에선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을 만나본다. 대우경제연구소 소장을 지냈던 이 의원은 미 테러로 인한 한국경제는 현재 어떠한 모습인지를 짚어준다. 거시적 관점에서 한국경제의 ...

    한국경제 | 2001.10.03 14:14

  • 특감본부, 임휘윤 고검장 재소환

    ... 관계자는 "서로 평행선을 달리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조금씩 접근해가고있다"며 "그러나 아직은 사실관계를 확정하는 단계여서 책임소재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대검 중수부(유창종 검사장)는 이씨가 민주당 박병윤 의원 외에 일부 정치인들에게 후원금 등 명목으로 금품을 전달한 흔적을 포착, 자금흐름을 추적중이다. 검찰은 특히 광주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씨가 이씨에게서 받은 42억4천여만원중 전환사채 발행 알선 및 공무원 청탁 명목으로 받은 13억4천만원 등 사용처가 ...

    연합뉴스 | 2001.10.03 11:22

  • "이번엔 長壽장관 되었으면..." .. 신임장관 맞는 건교부 표정

    ... 분위기였다. 일부 직원은 연휴중 장관이 교체되리라고는 미처 예상치 못했던 듯 비상망을 통해 연락을 받고는 부랴부랴 청사로 나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건교부 직원들은 이번 인사에 대해 대체로 무난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정치권 인사가 아닌데다 교통업무를 잘 아는 정통 관료 출신이 왔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는 평이다. 이날 업무보고를 위해 출근한 한 직원은 "그동안 장관이 자주 바뀌다 보니 업무효율이 떨어지고 사기가 많이 저하된 것도 사실"이라며 ...

    한국경제 | 2001.10.03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