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부시, 취임 후 최대 시련 직면

지난해 9.11 테러 참사 이후 전시지도자로서위상을 굳혀온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전 개전을 앞두고 국민지지 하락과국내외 반전기류 확산, 경기침체 등 정치ㆍ외교ㆍ경제분야에서 3중고로 취임 후 최대 시련을 맞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28일의 새해 국정연설을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50%선대로 급락해 취임 후 첫 의회 국정연설 당시 80-90%대 지지도를 유지했던그의 지도력이 심대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

연합뉴스 | 2003.01.27 00:00

한나라당, 인수위 정책혼선 비판

... 논하고, 개혁을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느냐"고 주장했다.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노 당선자의 `반통령' 발언과 관련, "노무현 정권의 모든 국정 현안이 내년 총선으로 집중될 것 같다"면서 "여야가 모처럼 노력하고 있는상생의 정치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 입각설에 대해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총선준비나 하라'던 노 당선자가 말바꾸기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논공행상과 전리품 나눠먹기식의 구태를 답습하는 것은 ...

연합뉴스 | 2003.01.27 00:00

장관감 1870명 추천..인수위 마감 결과

... 행정자치(1백26명) 보건복지(1백21명) 건설교통(1백2명)도 추천된 사람이 1백명을 넘었다. 반면 기획예산처(25명) 여성(25명) 외교통상(45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경력별로는 학자 4백30명,관료 2백18명,전문가 1백56명,정치인 1백46명,기업인 1백45명 순이었다. 경제부총리(재정경제부 장관)에는 정운찬 이필상 장하성씨 등 학계 인사와 이헌재 전윤철 김종인씨 등 전·현직 관료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미국인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은 ...

한국경제 | 2003.01.27 00:00

정부 "쉬보씨 추방한 적 없다"

정부는 27일 중국 반체제인사 쉬보(徐波.33)씨가한국에서 추방당했다며 대만에 정치적 망명을 요구한 것과 관련, "쉬보씨는 추방당한 게 아니라 스스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날 "쉬보씨는 지난해 9월17일 난민인정협의회에서 난민인정 신청이 불허된 뒤 출국 권고를 받았을 뿐 추방당하지는 않았다"며 "정부는 난민 인정 불허 후 쉬보씨에게 아무 때나 출입국할 수 있는 G1(기타 자격) 비자를 내줬다"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도 "정부는 ...

연합뉴스 | 2003.01.27 00:00

대만 국민당 자산 CSFB서 관리 .. 내년 총선 부정선거 의혹 예방위해

... 자산(3천5백억 달러)의 7%에 해당하는 7억1천9백만 달러를 관리하게 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계약은 선거때면 불거져 나오는 매표행위에 대한 의혹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 정치 컨설턴트인 로버트 브로드푸트는 "국민당은 수년간 당자산의 투명한 관리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압력에 시달려왔다"며 "따라서 국내은행이 아닌 국제금융기관에 자산관리를 맡기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949년 중국 공산당에 밀려 ...

한국경제 | 2003.01.27 00:00

대구線 철도이설 올해 완공 힘들듯

... 3백52억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던 정부가 올해 국비지원 규모를 1백억원으로 줄여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대구선 이설사업을 마치려면 모두 4백12억원이 필요한데 시비 1백60억원을 확보해도 화물중계역 건설비 2백52억원이 국비로 한꺼번에 지원되지 않으면 내년말 완공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최근 정치권 등에 미지원 국비 2백52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1.27 00:00

[시론] 제2 '胡亂'을 막으려면..孫郁 <삼성종합기술원장>

... 비유한다면,이제 닥쳐올 중국발 경쟁력 위기는 '호란(胡亂)'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시대적 대세를 읽지 못하고 대중국 정책에 실패한다면 우리는 또 한번 국치를 당할 수 있다. 새로운 대통령은 광해군의 시대적 통찰력을 가지고,경제 정치 외교 기술 국민의식 등 총체적 개혁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제 향후 5년은 민산관정(民産官政)이 일치단결해 개혁의 가속페달을 밟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우리가 중국의 위협을 기회로 만들어 선진한국으로 도약하는 길은 첨단기술,고부가가치 ...

한국경제 | 2003.01.27 00:00

中 재정부문 개혁, 개방 촉구

... 경제부처 구조조정을 총괄하고 있는 원 부총리는24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전국 은행.증권.보험회의에서 재정부문은 현대경제의핵심이라고 지적하고 재정개혁의 추진과 대외개방, 그리고 재정 시스템과 회사들의현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원 부총리는 이어 "우리는 경제.재정 법칙을 양심적으로준수하고, 법에 입각해 행정과 감독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재정부문은 재정위험을 최소화하고 경제성장 추진력이 되도록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

연합뉴스 | 2003.01.27 00:00

盧 "내각 손발 맞아야"

... 정부 조각방향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노 당선자는 "이해관계와 가치지향이 다르면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가치관이 다른 정당 사이에서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의를 만들고 타협해 가는 과정을 통해 정치와 정책이 발전했고, 국회와 여론을 통해 이견을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가는 게 민주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권에 대한 기득권 저항과 관련, 그는 "저도 정책을 말할때 기득권세력과 개혁세력으로 선을 그어 말해왔으나 ...

연합뉴스 | 2003.01.27 00:00

[盧당선자 대구.경북 첫 순회 토론회] '이모저모'

... …안동대 임재해 교수는 "지역문화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우리에게 맞는 지역문화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서울에 집중된 문화주권을 지방으로 대폭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영찬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집행위원장은 인사, 정계개편 등 정치개혁에 대한 주문을 쏟아냈다. 그는 먼저 "정치개혁에 성공해 민주당이 '김대중당' 또는 '전라도당'이라는 인상을 조속히 씻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1.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