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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사법파동' 우려

대법원의 신임 대법관 제청을 둘러싼 일부 소장판사들의 집단 반발 등 `사법파동' 조짐과 관련 여야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시했다. 그러나 민주당 일부 신주류 의원들은 "젊은 판사들의 용기있는 행동이 개혁의 무풍지대였던 사법부를 변화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검찰총장, 법무장관 출신으로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김기춘(金淇春) 의원은 "대법관 제청자문회의는 어디까지나 자문기구로서 충분히 의견을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이해성수석 일문일답] "정치구도 깨는 불씨되겠다"

이해성(李海成) 청와대 홍보수석은 14일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참여정부의 국정철학을 전파하는 초석이 되고, 정치구도를 깨뜨리는 불씨가 되겠다는 심정으로 총선에 나가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또 "역대 정부의 비슷한 직에 있었던 사람 가운데 가장 어려운 환경에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적어도 정부와 언론간 서로의 입장을 당당히 하는부분에 대한 기초적인 틀은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수석과의 일문일답 요지.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檢상명하복 폐지' 법조계 반응

... 불복종이 곧바로 법규정을 위반한 것이 돼 검사 탄핵의 사유가 될 수 있는 현행 검찰청법 제7조가 갖는경직된 느낌을 덜어 준 정도"라고 평가했다. 한편 검찰 출신인 강지원 변호사는 "과거 상명하복이 철저히 시행됐던 때는 그규정이 `정치검사화'한 상층부가 수사에 개입, 부당한 수사결과를 낳는 요인이 됐다"며 "따라서 이번 조치는 검사의 독립권 확보 측면에서 종전보다 진일보한 방안이지만 조직문화의 변화가 뒤따라야 현실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변의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홍사덕 "盧에 대한 입장 재검토"

...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재정립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총무는 이날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은 70평생을 독립운동에 바치고도 헌법위반과 부정선거 때문에 40여년전에 국민이 퇴진시킨 바 있으며,그 일로 정치발전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도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에 어떤 이바지도하지 않은 노 대통령이 언론탄압과 헌법유린에 나섰는가 하면, 실정(失政)이 국민이이해하는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노 대통령에 대한 당의 입장을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이기명씨 "소송진행 盧대통령과 상의 없었다"

... 않은 인연이 있다고 하던데. ▲과거 노 대통령 후원회 사무실에 있을 때 가끔 김 의원이 찾아와 만났다. 당시 김 의원은 노 대통령을 칭찬하기도 했다. 저 역시 김 의원이 늘 어려운 사람들 편에 서서 일하는 것을 보고 `반듯한 정치인이구나. 저런 분이 정치를 해야한다'고 생각했었다. 김 의원이 "나도 이기명씨를 존경하는데 주위의 나쁜 사람들 꾀임에 빠졌나 보다"고 했다는데, 내가 그렇게 꾀임에 빠져들 만큼 어리석지 않다. 제 주변 분들 다들 반듯하다.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도올 김용옥씨, 기자직 사퇴심경 밝혀

... "대통령의대처방식이 매우 참신하고 파격적인 측면이 있고 우리가 생각해온 대통령답지 않은 방식의 파격성 속에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이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평가하면서도"대한민국 국정의 최고 책임자이며 운영자인 대통령이 아직도 `당선을 바라는 정치인'의 모습을 벗어나고 있질 못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노대통령은 기존의 담론에 대한 모든 시비를 묵살시킬 수 있는 새로운 담론의 생산자가 돼야 하나 이 땅의 언어를 선점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언어를 조작하는 자들에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권노갑씨 법원 출두

현대 비자금 수수와 관련, 긴급체포된 권노갑 민주당 전 고문이 14일 오전 정치자금법 선고공판을 받기 위해 서울고법에 출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한나라 '盧 직접소송' 총공세

... 퇴진시킨 바 있다"며 "대한민국에어떤 이바지도 하지 않은 노 대통령이 언론탄압과 헌법유린에 나섰는가 하면 실정이국민이 이해하는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며 탄핵까지 검토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노 대통령은 정치를 망치로 만들고 대언론 선전포고하면서 야당탄압하고 있다"고 꼬집었고, 박주천(朴柱千) 사무총장은 "지난 총선때 돈을 원도 없이 썼다고 한 노 대통령은 석고대죄해야 할 판에 30억원 손배소송냈다"고 공격했다. 소송을 당한 김문수 의원은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민주당 김근태 의원에 벌금형 선고 ‥ 서울지법

서울지법은 14일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 2천만원을 받았다고 양심 고백한 후 기소된 민주당 김근태 의원에게 의원직 유지에 문제가 없는 벌금 5백만원에 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의원은 후원금을 영수증 처리해 선관위에 보고토록 돼 있다는 규정을 잘 알고 있었으면서도 '회계책임자의 소관'이라는 이유로 이를 지키지 않은 만큼 미필적 고의가 인정돼 유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사법적 ...

한국경제 | 2003.08.14 00:00

8.15경축사 어떤 내용 담았나

... 따라 격차해소를 통한 사회통합 메시지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가발전 전략의 하나로 꼽고있는 지방분권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함으로써 `분권과 자율'이라는 국정원리에 따른 지방의 자발적 참여,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 관계 등의 주문도 예상된다. 한편 최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신당 문제, 정치자금을 포함한 정치개혁 방안 등은 이번 경축사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

연합뉴스 | 2003.08.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