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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정치고문인 칼로브는 플로리다주가 내년 부시 대통령의 재선 전략에서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브 고문은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에서 발간되는 일간 뉴스 헤럴드 13일자에게재된 인터뷰에서 플로리다에서의 선거전략은 "형제애와 우리 표를 등록하고 확인하고 만들어내는 노력의 결합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형제애란 부시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의 역할을 의미한다. 로브는 인터뷰에서 "이곳은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서울지법은 14일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 2천만원을 받았다고 양심 고백한 후 기소된 민주당 김근태 의원에게 의원직 유지에 문제가 없는 벌금 5백만원에 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의원은 후원금을 영수증 처리해 선관위에 보고토록 돼 있다는 규정을 잘 알고 있었으면서도 '회계책임자의 소관'이라는 이유로 이를 지키지 않은 만큼 미필적 고의가 인정돼 유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사법적 ...

한국경제 | 2003.08.14 00:00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의원은 14일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으로부터 2천만원의 경선자금을 받은데 대한 재판에서 벌금 500만원을선고받은뒤 "정치자금, 기업분식회계 등의 처벌에 대한 특별법을 세워 고백할 경우기소를 면제시켜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재판 직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독한 위선이우리 사회를 가로막고 있다"며 "앞으로는 법과 싸우지 않고 위선과 모순된 현실과싸울 것이며, 더이상 가짜 희망이 통용되지 않는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 추진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대통령이 여름휴가 중 경제관계 장관들을 휴가지로 불러 경제대책회의를주재한 것은 행정부 경제팀을 독려, 경제활성화 대책을 강력 추진하고 국민에게 경제회복에 대한 신뢰를 갖게 하기 위한 정치적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부시 대통령은 경제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행정부는 향후 일자리 창출을 낙관한다"면서 "우리는 의회를 통과한 감세안이 미국 경제성장과 활성화에 대단히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 있는데다 최근 현대비자금 문제, 김문수(金文洙) 의원에 대한 청와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 등과 관련, 당 결속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전술적 화해'를 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최 대표는 최근의 정치 상황 등을 설명하고 특히 경제문제가 심각한 만큼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이 민생경제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서전대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대표도 전직 대표로서 당결속과 혁신, 내년 총선승리를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 재경부와 예산처가 공동 보조를 맞추고 있으나 복지부의 입장이 워낙완강해 기금운영위가 복지부 영향권에 계속 머물 공산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재경부가 이 같이 유독 복지부에 약한 면모를 보이는 데 대해 정부 안팎에서는기관장의 정치력 차이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김 부총리가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지만 뚝심과 추진력, 대외 로비력에서는 김 장관보다 한 수 아래가 아니냐는 시각이다. 한 당국자는 "복지부는 최근 기가 살아서 뭐든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재정립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총무는 이날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은 70평생을 독립운동에 바치고도 헌법위반과 부정선거 때문에 40여년전에 국민이 퇴진시킨 바 있으며,그 일로 정치발전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도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에 어떤 이바지도하지 않은 노 대통령이 언론탄압과 헌법유린에 나섰는가 하면, 실정(失政)이 국민이이해하는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노 대통령에 대한 당의 입장을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 단식농성이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교동계를 비롯한 구주류의 당혹감이 가장 크지만, 신주류 역시 사안의 민감성이 예사롭지 않아 난처해하기는 마찬가지다. 김원기(金元基) 고문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 "수사를 시작한 단계에서 정치적 입장에서 이러쿵 저러쿵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구주류 일각에서 청와대쪽과 연결시켜 `음모론'을 거론하는 데 대해 "대단히 잘못된 보도이며, 구주류쪽도 양식있는 사람들은 그런 인식은 안한다"고 말했다. 검찰이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14일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우리당 공천 단체장들의 임기가 1년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은데 많은 사람들이 총선출마를 준비하고 사퇴를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 경우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당사자들은 정치도의 면에서나 나라 현실, 우리당의 총선 준비 상황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현명하게 생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경우에 따라선 공천문제와 관련해 당의 의사를 집약할 수 있는 문제라고생각하며, 앞으로 진전여하에 따라 보고하겠다"고 ...

연합뉴스 | 2003.08.14 00:00

... "대통령의대처방식이 매우 참신하고 파격적인 측면이 있고 우리가 생각해온 대통령답지 않은 방식의 파격성 속에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이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평가하면서도"대한민국 국정의 최고 책임자이며 운영자인 대통령이 아직도 `당선을 바라는 정치인'의 모습을 벗어나고 있질 못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노대통령은 기존의 담론에 대한 모든 시비를 묵살시킬 수 있는 새로운 담론의 생산자가 돼야 하나 이 땅의 언어를 선점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언어를 조작하는 자들에 ...

연합뉴스 | 2003.08.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