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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일 열린우리당 원내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민주화를 통해 권력기관의 많은 특권이 제도적 통제나 견제를 받게 됐으나 검찰에는 아직도 해체되지 않은 '초과 권력'이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노 대통령은 "남의 계좌는 다 들여다보지만 자기 계좌는 안 보여주는 유일한 조직"이라며 "그래서 공직부패수사처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고,견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3월로 예정된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

한국경제 | 2006.02.02 00:00 | 허원순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2.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늘 실시된 예비경선에서 정동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예비선거인단 467명의 투표결과와 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정동영 후보가 406표를 획득해 1위를, 김근태 후보가 325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김두관 후보가 231표, 김혁규 후보 229표, 임종석 후보 200표, 김부겸 183표, 김영춘 후보 124표를 얻었습니다. 이종걸 후보는 예비선거에서 탈락했으며 조배숙 ...

한국경제TV | 2006.02.02 00:00

... 연대'가 굳건한 상황이다. 이에 맞서 정동영 후보는 4위 김혁규 후보 등과의 협력을 적극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 배제투표 등을 감안하면 전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40대 재선후보들의 단일화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에서 절대 열세인 재선후보들이 모두 고전하고 있는 만큼 표 결집을 위한 단일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에 성공하면 지도부 진입 가능성은 높아진다. 이재창·김인식 기자 leejc@hankyung.com

한국경제 | 2006.02.02 00:00 | 이재창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일 저녁 김한길 원내대표, 강봉균(康奉均) 정책위의장 등 열린우리당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한다. 노 대통령은 만찬에서 신년연설을 통해 밝힌 `양극화 해소' 등 올 한해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열린우리당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또한 사법개혁 관련 입법을 비롯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 할 주요 입법과제에 대해서도 열린우리당이 적극 나서줄 것을 ...

연합뉴스 | 2006.02.01 00:00

... 3월 예정된 아랍권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팔레스타인 원조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얄-샤라 장관은 밝혔다. 지난해 2월 발생한 라피크 알-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 암살사건 이후 서방권과 의 사이가 더 나빠진 시리아는 하마스 망명지도부를 보호해 주는 등 하마스와는 전통적으로 우호관계를 맺어왔다. 미국은 그동안 칼리드 메샬 정치국장을 포함한 하마스 망명지도부를 추방하라는 압력을 넣어 왔지만 시리아는 이를 일축했다. 지난달 25일의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승리한 하마스를 ...

연합뉴스 | 2006.02.01 00:00

... 정상화된 국회일정, 해외순방시 일화, 우리 사회 미래 과제 등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만찬간담회가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노웅래 원내부대표는 "대통령이 사학법 협상, 국회 정상화 협상결과를 평가하고 신임 지도부에 대한 신뢰를 각별히 표시했으며, '이제 당 정체성 논란을 매듭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는 등 당청관계 정상화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에는 당측에서 김한길 원내대표, 강봉균(康奉均)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원내대표단과 ...

연합뉴스 | 2006.02.01 00:00

... 역력하다. 시니컬(냉소적)하고,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런 표정이) 간단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노 대통령은 "한때 유 의원의 장관 임명을 포기하기도 했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유 의원은 당 지도부 선거에 나가서 지도부가 된 사람이고,더욱이 전당대회가 다가오는데 유 의원은 앉아있을 수도 서있을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해 있더라"며 장관 내정을 강행한 배경을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옛날에는 대통령 측근을 공격해 자신들의 입신을 ...

한국경제 | 2006.02.01 00:00 | 김인식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를 뽑는 2.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촉즉발의 전면전 양상을 보이던 두 유력주자인 정동영(鄭東泳) 김근태(金槿泰) 후보가 확전을 자제하면서 일단 냉각기를 갖는 모습이다. `내전'과도 같은 이런 상황으로 가다가는 전대 이후 우리당이 새 출발은커녕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는 우려와 자제 촉구가 여기저기서 제기되면서 양 진영도 상대를 향한 공세의 고삐를 일시적으로 푼 것. 두 후보측은 예비선거를 하루 앞둔 1일 서로 상대에 ...

연합뉴스 | 2006.02.01 00:00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1일 검.경 수사권 조정문제와 관련, "3월중 마무리하고 4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원내지도부와의 만찬에 참석,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일정을 소개했다고 한 참석 의원이 전했다. 이 총리는 또한 "검.경 수사권 조정문제가 관심사인데, 앞으로 법무부 장관, 행정자치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이들 간의 조정을 통해 합의를 도출할 ...

연합뉴스 | 2006.02.01 00:00

열린우리당은 2일 오후 시내 백범기념관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실시, 2.18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할 후보 8명을 가린다. 예비경선에는 기호순으로 김영춘(金榮春) 임종석(任鍾晳) 김부겸(金富謙) 김근태(金槿泰) 김두관(金斗官) 정동영(鄭東泳) 이종걸(李鍾杰) 조배숙(趙培淑) 김혁규(金爀珪) 후보 등 9명이 등록했다. 정당 사상 처음으로 중앙선관위의 감독 아래 치러지는 이날 경선은 5분씩의 후보연설 후 중앙위원, 국회의원, 시.도당 ...

연합뉴스 | 2006.02.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