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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폭로.고발전 비화..정국경색 심화

... 야당을 협박하고 이 시장의 정상적인 업무추진을 방해하는 정치행위는 시대착오적 공작정치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정 부시장은 "이 시장을 음해해서 지방선거를 유리하게 이끌어보려는 정치공작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며 "여당 지도부와 안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04년 7월 선 회장이 참여하고 있는 테니스 동호인 모임의 수련회에서 이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집에서 만들어온 음식으로 함께 식사하고 ...

연합뉴스 | 2006.04.16 00:00

제2.제3...공천비리 터지나..소장파는 "부패단절" 정풍운동 불붙여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비리의혹 파문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추가 비리의혹 5,6건을 조사하고 있는 당 지도부는 14일 혐의가 드러나면 가차없이 그 내용을 공개하겠다는 등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다. 특히 여당은 "한나라당의 대단히 중요한 인사에 대한 비리가 상당부분 확인됐다"며 당 차원에서 조사에 나섰다. 제2,제3탄의 한나라당 비리시리즈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소장파는 정풍운동을 주장하고 나서 내부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비리시리즈 ...

한국경제 | 2006.04.14 00:00 | 홍영식

홍콩 `중국의 일개 변방도시로'..주변화 논쟁

... 제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20.4%에 달했던 홍콩은 현재 제조업 비중이 4.1%에 달할 정도로 쇠락했다. 게다가 주변 공단지역에서 흘러오는 대기오염은 홍콩의 지명도를 계속 실추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중국 지도부는 홍콩의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피지 방문중에 "홍콩은 가장 자유롭고 개방된 경제이고 완비된 법률제도, 경험이 풍부한 기업가, 국제적인 연계성을 갖고 있어 중국의 발전 때문에 주변화되지는 않을 ...

연합뉴스 | 2006.04.14 00:00

박대표 "클린공천 위한 불가피한 조치"

...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외부행사 참석 중 두 의원의 공천비리 문제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곧바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참석자는 "김덕룡 의원측에서 하루 이틀 말미를 달라고 했으나 박 대표 등 지도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박 대표는 참석자 가운데 누구보다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이었으며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

연합뉴스 | 2006.04.13 00:00

김형오 `분권형 공천제도' 비판

... 마련되기 전에 준비 없이 한꺼번에 권한을 위임한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번 공천은 광역단체장에 대한 전략공천의 길이 차단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고 기초단체장의 경우, 전략공천은 전무했다"면서 "이는 기득권의 반발과 지도부의 책임지지 않으려는 자세 때문이며 `한나라당 공천=당선'이라는 오만한 의식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국민에게 신망받고 능력있고 당성이 투철한 인재를 영입해서 빈 공간을 메우도록 하자. 지금이라도 몇 몇 지역에 대해 전략 공천으로 ...

연합뉴스 | 2006.04.13 00:00

美, 對中 무역협상 전초전 판정승..압박 지속

... 고위통상회담 중국측 대표인 우이(吳儀) 부총리는 일주일여 동안 200명이 넘는 구매사절단을 이끌고 미국 곳곳을 돌며 총 162억달러어치에 달하는 107건의 구매계약을 맺는 성의를 보였다. 우이 부총리는 미국 상품 수입을 늘리라는 중국 지도부의 지시를 "진지하게 실행해왔다"고 강조하며, 미국과의 무역마찰을 해소하려는게 중국 지도자들의 참뜻임을 강조했다. 이같은 중국측의 적극적인 무역갈등 해소노력에 대해 미국 정부와 업계는 내심흡족해하는 모습이다. 롭 포트먼 미...

연합뉴스 | 2006.04.13 00:00

김덕룡 "내불찰" 은퇴시사..박성범 "중상모략" 반발 탈당

... 밝혀 정계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의원이 의총장을 떠나자 박희태 이종구 안명옥 의원이 의총장 밖까지 따라나와 김 의원을 위로했고,이혜훈 최구식 의원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반면 박 의원은 "중상모략하는 세력의 말을 믿고 고발조치한 당 지도부를 이해할 수 없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점 부끄러움도 없다"며 "의혹이 규명된 뒤 다시 당에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한국경제 | 2006.04.13 00:00 | 양준영

허태열 "공천비리 조사사건 5~6건 더 있어"

...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박성범(朴成範) 의원의 경우 "진정인이 금품 수수와 관련한 녹취록도 가지고 있다"면서 "나는 듣지 못했으며, 감찰단이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허 총장은 당내 소장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서는 "지도부가 원칙대로 잘 하고 있는데, 왜 지도부 책임론이 끼어드느냐"고 반론을 제기했으며, 대국민사과 등 추가 조치에 대해서는 "뼈를 깎는 결단을 내린 것이 국민한테 보답한 것 아니냐"고 답했다. 시.도당위원회에 공천심사권을 ...

연합뉴스 | 2006.04.13 00:00

김덕룡-박성범 상반된 '퇴장'

... 정계 은퇴까지 시사한 데 비해 박 의원은 당의 결정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먼저 신상발언에 나선 박 의원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음에도 중상모략 세력의 말을 듣고 당원을 고발한 사태는 심히 유감스럽다"며 "당 지도부는 정치적, 법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당에 의해 고발을 당한 사람으로서 오늘부터 당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뒤 박근혜(朴槿惠) 대표 등 지도부와 인사도 나누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의총장을 빠져나갔다. ...

연합뉴스 | 2006.04.13 00:00

與 "한 공천장사 실태 드러났다"

... 대단히 충격적"이라며 "매관매직 풍토는 뿌리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당은 특히 이날 밤 정 의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사건을 이슈화하기 위해 발빠른 모습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 당 지도부는 "차떼기 정치세력이 공천비리를 저질렀다", "기업이 돈을 안주니 공천받을 사람에게 돈을 받았다"는 등 한 목소리로 한나라당을 성토했다. 우상호(禹相虎)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사건은 한나라당이 중앙당 공천권을 현역 의원에게 넘겨줌으로써 ...

연합뉴스 | 2006.04.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