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나라당 대표경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의원이 8일 "당내에 욕심을 차리려는 분위기가 있다"며 당 지도부를 정면 공격했다. 이른바 최병렬 대표가 특정 후보를 밀고 있다는 '최심(崔心)'논란에 대한 불쾌감을 여과없이 표출한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운영위원회의 참석에 앞서 '최심 논란'과 관련,"당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상황에서도 욕심을 차리려는 일부 분위기가 있다"며 "그럴 경우 국민이 한나라당을 어떻게 보겠느냐"고 비판했다. 박 의원의 ...

한국경제 | 2004.03.08 00:00

열린우리당은 8일 민주당과 한나라당 지도부의대통령 탄핵 추진과 관련, 민생 챙기기를 통한 여론몰이에 진력했다. 여론이 `탄핵 반대'로 기울었다는 자체 판단 아래 야권, 특히 민주당이 자충수를 던졌다고 보고 `우회돌파' 전략에 고삐를 당긴 것이다.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는 "탄핵안은 국민을 철저히 무시하고 민생경제를 짓밟는 것"이라며 "만약 탄핵시도를 계속할 경우 역사와 국민은 70~80년대를 짓누른 어둠의 자식들이 21세기초에 부활했다고 볼 ...

연합뉴스 | 2004.03.08 00:00

민주당 여론조사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여론조사 방식의 공정성 등에 반발하며 당 지도부를 상대로 집단적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여론조사 경선방식을 둘러싼 당내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 종로의 여론조사 경선에서 탈락한 양경숙 후보와 광주 북갑의 윤창환 후보,서울 용산의 이상석 후보 등은 "곳곳에서 중앙당이 여론조사 조작에 간여한 혐의가드러나고 있다"며 조순형(趙舜衡) 대표와 공천심사위원장인 강운태(姜雲太) 사무총장을 상대로 공천무효소송과 공천효력정지가처분 ...

연합뉴스 | 2004.03.08 00:00

... 반대세력의 보복 공격을 두려워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리스티드 반대세력과 함께 `맞시위'를 벌이려 했던 아리스티드 지지세력의 시위는 아이티 경찰이나 다국적 평화유지군이 반대세력에 해준 것처럼 똑같은 보호를 해줄 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도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8일로 재조정돼 유혈충돌 사태 재연이 우려된다. 아리스티드 지지자인 에드나 뒤코스트(23) 씨는 "미국인들은 아리스티드 축출을도운 자들만을 보호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면서 "우리가 총을 갖고 있다면 지금 당장 ...

연합뉴스 | 2004.03.08 00:00

... 토지 수용의 경우, 보상 원칙이 명문화되고 취업과 사회보장에 대한 조항도 개정안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보장과 국가 존종은 법치와 인권 보호를 기치로 내건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겸 국가주석 주도의 제4세대 지도부의 통치 이념을 반영한 것으로, 카리스마적 정치를 지양하고 제도화와 법제화 시대를 열며, 인권이 개선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본가 계급의 공산당 입당을 허용하는 3개 대표론(당이 선진 생산력,선진문화,광범위한 인민의 ...

연합뉴스 | 2004.03.08 00:00

... 이밖에 토지 수용의 경우 보상 원칙이 명문화되고 취업과 사회보장에 대한 조항도 개정안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보장과 국가 존종은 법치와 인권 보호를 기치로 내건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겸 국가주석 주도의 제4세대 지도부의 통치 이념을 반영한 것으로, 카리스마적 정치를 지양하고 제도화와 법제화 시대를 열며, 인권이 개선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본가 계급의 공산당 입당을 허용하는 3개 대표론(당이 선진 생산력, 선진문화,광범위한 인민의 ...

연합뉴스 | 2004.03.08 00:00

... 1990-93년 신민주당에게 잠시 정권을 내준이후 계속 권력을 유지해왔으나 부패와 비효율, 정치적 독선, 경제난, 10%에 달하는높은 실업률 등으로 인해 지지율 하락을 거듭, 일찌감치 이번 선거에서 패배가 예상돼 왔다. 이 때문에 사회당 지도부는 지난달 사회당을 창당한 거물 정치인 파판드레우전총리의 아들이자 외무장관을 지낸 게오르게 파판드레우를 당수로 추대, 분위기쇄신을 꾀했으나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신민주당에게는 경제회생과 함께 분단상태로 통일을 ...

연합뉴스 | 2004.03.08 00:00

지난해 중국 정부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은폐 실태를 서방언론에 처음 폭로했던 의사 장옌융(蔣彦永)이 지난 1989년 텐안먼(天安門) 사태의 재평가를 중국 지도부에 촉구했다. 장 박사는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지난 5일 개막되기 며칠 전 중국지도부에 보낸 편지에서 "당과 국가의 새 지도부는 6월4일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월4일은 텐안먼 광장에 운집한 민주화 시위대를 중국 당국이 무력으로 진압한날이다. 홍콩의 ...

연합뉴스 | 2004.03.08 00:00

한나라당이 선관위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대한 선거 중립 의무 위반 결정으로 촉발된 탄핵소추안 발의문제를 놓고 강경론과신중론 사이에서 닷새째 논란을 계속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노 대통령에게 재발 방지를 위한 대국민 약속을 요구하는 등 탄핵여론 고조를 위한 명분쌓기에 주력하는 동시에 소속 의원들에 대한 설득작업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남경필(南景弼) 원희룡(元喜龍) 의원 등 소장파들은 탄핵 절차를 밟기보다는 선거법 위반 행위에도 불구하고 사과조차 ...

연합뉴스 | 2004.03.08 00:00

...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장파 의원은 "지난 4일 개최된 당원대표자대회도 왕당파 쪽에서 무산시키려 한다는 소문을 듣고 대회 당일까지 바짝 긴장했다"며 "총선승리를 위해 `전대바람'을 일으키는데 당력을 모아야 할 시점에 지도부가 난데없이 탄핵카드를 들고 나온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대표의 한 측근은 "최 대표는 총선승리를 위해 뉴한나라당 붐을 일으키는데 마지막 정치인생을 걸었다"며 "임시 전대에서 후임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사심없이 당 ...

연합뉴스 | 2004.03.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