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야 중진들, 여야 지도부 비판

여야가 국가보안법(국보법) 개.폐 문제와 열린우리당 이철우(李哲禹) 의원의 과거 `노동당 가입논란'으로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내 일부 중진들이 여야 지도부의 `지도력 부재'를 질타하고 나섰다. 한나라당내 3선으로 비주류 중진인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12일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모든 문제는 국보법에서 비롯됐으며 이철우 의원 사태도 국보법 문제의 우발사건에 불과하다"면서 정국대치의 근본원인이 국보법 개.폐 문제에 있다고진단했다. 그러면서 ...

연합뉴스 | 2004.12.12 00:00

與 `노동당가입 논란' 국조 제안 일축

열린우리당은 12일 이철우(李哲禹) 의원의 `조선노동당 가입논란'과 관련, 국회 국정조사를 실시하자는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지도부의 사과부터 선행돼야 한다며 제안을 일축했다. 우리당 김현미(金賢美) 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덕룡 대표는 이철우 의원에 대한 간첩 암약 및 노동당 가입 주장과 관련, 해명부터 했어야 한다"며 "허위발언에 대해 사과할 것을 한나라당 지도부에 재차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

연합뉴스 | 2004.12.12 00:00

부총리.책임장관회의 내일 개최

... 방향을 중점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이헌재(李憲宰) 경제부총리, 안병영(安秉永) 교육부총리, 오명(吳明)과학기술부총리, 정동영(鄭東泳) 통일, 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장관이 참석한다. 정부는 이어 곧바로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고위 당정조정회의를 갖고 `한국형 뉴딜' 관련법안, 이라크 파병연장동의안 등 당정간, 또는 여야간 이견이 노출되고 있는 법안에 대해 입장을 조율한다. 정부는 이를 포함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시급한 민생.경제법안을 57개로 ...

연합뉴스 | 2004.12.12 00:00

한나라, 국정조사 요구 .. 與 압박

... "가명 `양재수', 당번호 `대둔산 820호'를 부여받고 미리 작성해온 신원사항, 활동경력 및 신념, 현재 생활상 등을 적은 신상명세서를 제출한뒤 조직사업에 대한 토론을 한 것으로 돼 있다"고 반박했다. 한나라당은 또 여당 지도부에 대한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거론하는 등 `전선확대' 가능성도 내비쳤다. 국회 본회의에서 이번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주성영(朱盛英)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당이 자신을 고소한 것과 관련, "열린우리당 이부영(李富榮) 의장과 ...

연합뉴스 | 2004.12.12 00:00

與 전대, `투표방식' 바뀌나

내년 4월 열린우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도부선출을 위한 투표방식 변경논의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전당대회 출마 예정자를 중심으로 물밑에서 진행되는 이 같은 논의의 핵심은 지난 1월 전대에서 채택한 1인2표제를 1인1표제 또는 1인3표제로 변경하자는 것. 우리당은 지난 1월 전당대회에서 8천여명의 대의원이 1인2표제 방식으로 상임중앙위원 5명을 선출했다. 현재 대의원 구성방식은 당헌.당규에 규정돼 있어 논란이 없지만 투표방식에 대해서는 ...

연합뉴스 | 2004.12.12 00:00

與, 금강산서 신년 해돋이 행사

...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주최 행사로 30일 금강산을 방문하는 송영길(宋永吉), 우상호(禹相虎), 임종석(任鍾晳) 의원 등 `386' 의원들도 현지에서 `해돋이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부영(李富榮) 의장과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번 행사가 자칫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감안,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실무자는 "애초 당직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는데, 취지에 공감하는 의원들이 참여의사를 밝혀 규모가 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4.12.12 00:00

[취재여록] 희생양된 나라살림

지난 9일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자 새해 예산안 심의에 대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태도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정기국회 이전엔 한나라당이 몸이 달아 있었다. 박근혜 대표 등 지도부는 "정기국회에서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며 "회기 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겉으론 양당 예산결산특위 간사간 합의대로 '9일까지 처리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었으나 그렇게 속도를 내지는 않았다. 정책 고위 관계자는 ...

한국경제 | 2004.12.12 00:00

與-민주 대선빚 공방 2라운드

... 우리당의 이같은 발표에 민주당은 "당연히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밝혔고, 이같은 움직임이 양당간 갈등 해소와 `조기 합당' 추진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성급한 전망까지 나왔다. 그러나 우리당 사무처 실무자들이 당 지도부의 대선 빚 변제 방침에 반발하고나섰고, 현행 정치자금법상 타 정당에 돈을 지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법률 검토결과도 나왔다. 이부영(李富榮) 의장은 지난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선 빚 변제 문제와관련, "돈으로 줄 방법은 ...

연합뉴스 | 2004.12.12 00:00

與 `이철우 논란' 맞불 공세

... 이 의원에게 거짓 뒤집어씌우는 과거 죄상을 모두 밝히는 국정조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당은 특히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부친인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남로당 프락치 의혹을 재거론하는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한 한나라당 지도부의사전기획설을 제기하는 등 역공의 수위도 높였다. 한편 우리당은 13일 국회도서관에서 함세웅(咸世雄) 신부과 김강수 목사, 효림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기도회를 갖는 등 시민사회단체와 연대 투쟁하는 방안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 2004.12.12 00:00

與 당권주자 누가 나올까

... 당권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당내 실세 중진들이 잇달아 출마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치면서 물밑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친노(親盧)그룹의 염동연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의지를 밝혔다. 염 의원은 지난 2일 현 지도부의 리더십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당 의장은 아니지만 지도부에는 들어가고 싶은 강한 욕망이 있다"며 사실상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염 의원은 개각 필요성까지 거론하며 자신의 개혁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안정적 개혁을 위한 ...

한국경제 | 2004.12.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