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부영 의장 "국가기밀 폭로 용납못해"

... 간담회를 갖고 "국정감사에서 국가기밀 무차별 폭로사태가 벌어지는 한편에서 정부여당을 친북반미세력으로 몰아가려는 야당의 국감대책 문건이 나왔다"며 "과연 그런 것이 책임있는야당의 태도인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야당 지도부가 국가기밀 폭로를 잘했다고 말하는 것은 그런 행위를부추기는 것이며 국가안보를 책임져야 할 여당으로서 국가기밀 폭로만은 용납할 수없다"면서 "법으로 정해진 절차를 밟아가고자 한다"고 강경대응 방침을 확인했다. 이 의장은 "박진 의원 ...

연합뉴스 | 2004.10.07 00:00

정부 '기밀자료 제출거부' 정치권 반응

... 행위 자체가 스스로 국회의 권위를실추시킨 것"이라고 반박했다. 안영근(安泳根) 제2정조위원장은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가안위는 안중에도 없고자신의 명성을 드높이기 위해 국가기밀에 대한 폭로도 서슴지 않고 있고, 더욱이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를 자제시키기는 커녕 `잘한 일'이라며 부추기고 있다"며 "국가기밀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는 당연히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국회의원의 양식을 믿고 정부가 설명한 것을 `국감스타'가 되려고공개하는 행위는 등에다 ...

연합뉴스 | 2004.10.07 00:00

한, 안영근 `스파이 발언' 사과 요구

... 대한 심각한 인격모독이자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안 의원이 문제삼은 기밀유출 논란에 대해 "이미 국방위 차원에서 박 의원의 해명과 유감 표명이 있었고, 여야 의원들의 양해하에 마무리된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 지도부가 이를 다시 문제삼고 안 의원이 극단적인 발언까지한 것은 국감을 원천봉쇄하려는 것이며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희(任太熙)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노무현 정권들어 많은 친북좌파적 언동이 난무했지만 이번처럼 국가안보를 ...

연합뉴스 | 2004.10.07 00:00

여야 또 색깔논쟁… 빛바랜 정책국감

... 개정문제 등 주요 현안은 뒷전으로 밀렸다. 6일 행자위의 서울시 국감에서도 '관제데모'시비에 시간을 허비하느라 다른 정책사안은 제대로 짚지도 못했다. ◆격화되는 여야 감정싸움=열린우리당은 7일 군사기밀 유출 등에 대해 한나라당 지도부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한나라당은 "신 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선전포고"라며 정면 대응하고 나섰다.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이날 부산을 방문,기자간담회를 갖고 "야당의원들의 국가기밀 폭로는 용납할 수 없다"며 "법적 절차를 ...

한국경제 | 2004.10.07 00:00

"간첩행위"…"국감 방해말라"‥여-야 '국가기밀 유출' 정면충돌

... 대해 "스파이 행위" "공인된 간첩활동" 등의 거친 표현을 써가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이날 국회에서 가진 열린우리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천정배 원내대표는 "박 의원과 정 의원이 국감을 이용해 국가기밀을 누설한 것은 한나라당 지도부가 현 정부를 급진세력으로 몰아붙여 자유민주체제를 훼손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며 "특히 두 의원의 발언은 스파이 행위에 해당된다"고 비난했다. 장영달 의원도 "한나라당이 정부에 적개심을 갖고 의도적으로 기밀을 누설했다"며 ...

한국경제 | 2004.10.06 00:00

[국감현장] 여당-이명박 `관제데모' 정면충돌

... 잇단 `증거물' 제시에도 불구, 관제데모 논란이 계속 겉돌자 공방의초점은 수도이전과, `서울시봉헌' 발언 등 이 시장 개인 문제로 옮겨졌다. 노 의원은 "한나라당이 충청권을 의식해서 신행정수도특별법에 찬성했다"며 한나라당 지도부의 공식 해명을 요구했고, 이에 한나라당 이인기(李仁基) 의원은 "수도이전 반대물결이 커지니까 권력과 힘으로 제압하고 있다"고 맞섰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이인기 의원의 질의를 받아 "대통령이 (신행정수도로) 내려간다면 실질적인 ...

연합뉴스 | 2004.10.06 00:00

"김정일 후계자 정철 가능성 크다"..전문가

... 정남(33)과 권력을 배분해 갖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후계자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자질보다 직책'이라며 "정남은 개인적으로뛰어난 자질이 있지만 당내 핵심부서에서 활동하지 못하는 반면 정철은 당내 핵심부서인 조직지도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위원은 또 김 위원장의 매제로 북한 권력의 실질적인 2인자였던 장성택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최근 활동을 중단한 데는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장성택 후계자 발언'이 빌미가 ...

연합뉴스 | 2004.10.06 00:00

북ㆍ중 지도부, 수교 55주년 축전 교환

... 국방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는 공동명의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 총리 앞으로 축전을 보냈다. 중국 지도부도 축전에서 "중국 당과 정부와 인민은 전통적인 중ㆍ조 친선을 언제나 귀중히 여기고 있으며 새로운 정세하에서 중ㆍ조 친선협조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키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조선측과 함께 `전통계승ㆍ미래지향ㆍ선린우호ㆍ협조강화'의 ...

연합뉴스 | 2004.10.05 00:00

박찬숙 "與 지도부 선거법 위반 의혹"

지난 17대 총선을 앞두고 열린우리당 소속 입후보 예정자들이 기부행위금지기간에 `친여(親與)' 성향의 전국적 단체인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힘'에 후원금을 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자치위 박찬숙(朴贊淑.한나라당) 의원은 5일 중앙선관위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에서 "우리당 소속 국회의원과 입후보 예정자 수 십명이 지난해 12월17일국민의 힘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했고, 700여만원의 후원금을 냈다"며 "당시는 기부행위 ...

연합뉴스 | 2004.10.05 00:00

수교 55주년 맞은 북ㆍ중관계

... 혈맹관계로 출발했으나 중국의 개혁ㆍ개방, 사회주의권의 몰락, 미국 패권 하 북한의 고립 등 국제질서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정상관계'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혁명의 마지막 세대인 장쩌민(江澤民)이 지난달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사임함에 따라 양국 지도부의 개인적인 유대관계보다는 우호적인 중재자의 역할, 상호이해관계의 추구 등 공적인 국가관계가 부각되고 있다. 명실상부하게 당과 군을 장악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지난달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양국 관계 및 공조체제의 ...

연합뉴스 | 2004.10.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