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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KBS 두번째 항의방문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대표와 장성원(張誠源)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15일 오후 KBS를 방문해 "탄핵안 가결과 관련한 KBS보도가 너무 편파적"이라고 항의했다. 조 대표는 이날 안동수 부사장을 만나 "KBS가 탄핵안 가결과 관련해 너무 일방적인 견해만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헌정중단 등을 언급하는 것은 국민불안을 가중하고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KBS의 보도를 계속 지켜보겠으며 편파보도가 시정되지 않을 경우 ...

연합뉴스 | 2004.03.15 00:00

[특파원코너] 정치에 멍드는 기업이미지

... 나누던 중 언짢은 얘기를 들었다며 기자에게 그 내용을 털어놨다. "한국의 대통령은 잘 모르겠다.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거냐며 약간 '핀잔'투로 말하더군요. 그래서 괘씸한 생각이 들어 중국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4세대지도부가 등장했는데도 장쩌민(전 당총서기겸 국가주석)이 권력의 끈을 놓지 않고…"라고 대답해 줬지요. K교수는 짧은 대화였지만 그 순간 분위기는 어색해지고 정치 얘기는 그 것으로 끝이었다고 들려줬다. "한마디로 한국의 정치를 우습게 본다는 ...

한국경제 | 2004.03.14 00:00

[탄핵가결 이후] 野 부정적 여론에 당혹..거센 '탄핵 후폭풍'

야당에 탄핵 후 폭풍이 거세게 불고있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면서 민주당은 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되는 등 갈등에 휩싸이는 양상이다. 한나라당도 여론악화를 감안해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이번주로 구상했던 선거대책위 출범도 상당기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탄핵 가결 이후 당 지지도가 급락하는 데 대해 "국정이 안정되면 달라질 것"이라면서도 내심 당혹감을 감추지 ...

한국경제 | 2004.03.14 00:00

국무부 "북한 정상국가 행동에 상응조치"

미국 국무부의 미첼 라이스 정책기획실장은 12일 "북한 지도부는 핵 보유냐 아니면 정상국가로서 국제사회 복귀냐의 결정적 선택을 해야하는 기로에 서있다"면서 "북한이 만약 정상국가로 행동에 나선다면 미국은북한을 이에 상응하는 조치로 대우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스 정책기획실장은 이날 워싱턴에 소재한 헤리티지 재단 연구소에서 열린 '북한 잃어버린 기회의 유산"이라는 주제 연설을 통해 "북한이 행동할 준비가 돼있다면 미국은 응대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미국은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노무현 탄핵안 가결 월가 반응]

... 통과 이후의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도중 정쟁이 심화하고 혼란이 초대된다면 경제에 악영향을미치게 될 것이고 당연히 신용등급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가의 시각을 일정 부분 대변하는 경제전문 통신 블룸버그는 한국 정치 지도부의 위기가 외국인 투자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통신은 또 탄핵사태로 인해 지난해 약 3%대로 반감된 경제성장이 침체되고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통신은 그러나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노 대통령 탄핵안 가결 월가 반응

... 푸어스(S&P)와 피치 등 주요 신용평가사 관계자들도 이번 사태가 한국의 국가신용 등급에 당장은 영향이 없겠지만 앞으로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월가의 시각을 일정 부분 대변하는 경제전문 통신 블룸버그는 한국 정치 지도부의 위기가 외국인 투자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통신은 또 탄핵사태로 지난해 약 3%대로 반감된 경제성장이 침체하고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약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이 통신은 외국인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스페인 연쇄폭탄테러 배후는

... ETA의 범행 가능성으로 보기 힘든 점은 또 있다. 이미 숱한 테러공격으로 바스크 분리주의 운동이 대중의 지지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사상자를 내는 참혹한 테러를 감행할 경우 이는 스스로 무덤을 파는 꼴이라는 점을 ETA 지도부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바스크 주민들조차 무분별한 살상을 거부하면서 ETA와 일정 거리를 두려고 하고 있다. 반면, 이번 폭탄공격은 치밀한 계획에 따라 몇초간의 간격으로 동시다발 폭발을 야기, 대량인명 살상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알-카에다, 마드리드 폭탄테러 책임 주장

... 알-카에다 성명은 지난해 11월 이라크 남부에서 이탈리아군 병사 19명과 민간인들을 살해한 것도 자신들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특히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이어 예멘이 미국의 다음 전쟁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명은 "(알-카에다)지도부는 예멘이 이 시대의 압제자인 미국의3번째 늪이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성명의 주장은 그 진위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런던에서 발행돼 아랍 전역에배포되는 알-쿠드스 알-아라비는 이전에도 알-카에다의 성명을 수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정동영 "마지막으로 대화하자"

... 관련, "야당의 목적은 권력탈취와 국가반란"이라며 "이성을 찾고 대화할 것을 마지막으로 호소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타락한 썩은 정치인들이 헌정을 유린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탄핵안 철회와 대화를 촉구했다. 그는 회견에 앞서 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공정한 선거관리 의지 및 남상국전 대우건설 사장 투신에 대한 대국민 유감 표명을 건의했다고 밝히고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와도 만나 탄핵안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열린우리당 '탄핵안 저지' 안간힘

... 듯 했다. 노 대통령이 이날 "잘잘못을 떠나 탄핵정국에 이르게 된 것을 참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것도 여권이 느끼는 위기 의식의 발로라는 분석이다. `결사항전'의 배수진을 친 열린우리당 또한 정동영(鄭東泳) 의장 등 지도부의 모든 채널을 총동원, 국회 안팎에서 야권에 대한 마지막 설득작업을 벌이는 등 탄핵안 저지를 위해 안간힘을 썼다. 정 의장은 11일 밤 야권에 청와대 심야회동을 제의하고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대표와도 만나는 등 대화를 통한 사태해결에 ...

연합뉴스 | 2004.03.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