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21일 진씨와 진씨의 아버지를 재소환, 김재환 전MCI코리아 회장을 통한 정관계 금품 로비 혐의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진씨로부터 지난해 초 7억원을 빌려 이중 1억5천만원을 갚는 등 금전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국책은행 간부 출신의 허모씨도 불러 돈의 사용처 등을 조사했다. 허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진씨로부터 2억원을 빌린뒤 최근까지 모두 갚았다"고 주장했으며 빌린 ...

연합뉴스 | 2001.11.21 16:31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21일 김재환 전 MCI코리아 회장과 함께 진씨의 변호사를 선임하거나 당시 수사 상황을 문의하는 등 역할을 해온 전직 검찰 직원 김모씨의소재를 추적중이다. 검찰은 검찰 일반직 출신의 김씨가 김재환씨의 정관계 로비 활동 과정에도 깊이개입한 단서를 포착, 김씨를 조기 소환할 예정이었으나 김씨는 재수사 초기부터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재환씨와 더불어 진씨의 로비 정황을 잘 ...

연합뉴스 | 2001.11.21 10:49

... 검찰의 재수사로 다시 부각되면서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조연급' 인물들의 진술이 진상규명의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재수사에 나선 검찰이 가장 먼저 주목한 인물은 진승현 MCI코리아 부회장의 아버지(60). 검찰은 지난 17일부터 진씨 아버지를 소환,조사한 결과 김재환 전 MCI코리아 회장이 횡령금액의 일부를 올해 그에게 돌려준 사실을 확인했다. 진씨 아버지는 검찰에서 "돈을 돌려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김씨가 올 2월 갑자기 4천만원을 돌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

연합뉴스 | 2001.11.21 09:51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20일 진씨의 로비스트로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환 전 MCI코리아 회장에 대해 검찰에 조기 출석할 것을 김씨 주변 인사를 통해 통보했다. 검찰은 김씨가 검찰 출석시기를 저울질하면서 사건 당사자들과 미리 접촉해 자신의 진술 내용을 번복하거나 사건 개요에 대해 입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김씨 및 주변 인사들을 밀착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가 지난해 ...

한국경제 | 2001.11.20 16:49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20일 지난해 수사 당시 진씨 계열사인 H종금 매각 과정에서 매각대금이 부풀려져 23억원의 비자금이 조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사실 확인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진씨가 H종금을 인수할 당시 아세아종금 620만주(20%)를 매매하면서 181억원 상당의 주식이 204억원에 팔려 그 차액이 비자금으로 조성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검찰은 작년 ...

연합뉴스 | 2001.11.20 16:30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용헌 부장판사)는 20일 불법대출과 주가조작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승현 MCI코리아 부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오는 29일 연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열린 공판에서 진씨 계열사인 한스종금이 현대창업투자에 350억원을 대출한 사실과 현대창투에서 330억원을 대출받은 MCI코리아가 한스종금에 증자보증예치금을 맡기면서 상계처리한 것에 대해 각각 배임 혐의를 적용하는 등 검찰의공소장 변경을 허가하면서 선고기일을 지정했다. ...

연합뉴스 | 2001.11.20 14:35

... 관계자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N변호사는 이날 "정식 선임된 변호사는 아니지만 같은 당원으로서 김 의원을 변호해줄 수 있는지 알아보러 갔다"며 "그러나 검찰이 사건내용을 제대로 설명해 주지않았다"고 전했다. 검찰은 진씨가 김씨에게 전달한 로비 자금 등 12억5천만원 중 10만원권 수표 1억5천만원이 소액 단위로 전국 각지에서 사용된 흔적을 포착, 구체적인 용처를 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공병설 기자 kong@yna.co.kr

연합뉴스 | 2001.11.20 10:43

... 현행 형사소송법의 `맹점(?)' 때문이다. 즉, 동일한 범죄사실로는 1심 구속기간이 6개월을 넘길 수 없지만 당초 구속영장에 적시되지 않은 범죄사실이 있으면 추가 구속이 가능한 탓이다. 작년 12월 불법대출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진씨는 당초 지난 5월말이 구속만기였지만 담당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용헌 부장판사)는 최초 구속당시 없었지만 추후 기소된 혐의를 들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진씨가 여러 증인을 계속 신청해 재판이 길어지는 가운데 ...

연합뉴스 | 2001.11.20 09:26

... 97년 평생 모은 3천여만원을 북한의 아들에게 보내달라는 유서를 남긴 채 숨진 장기수 진태윤(당시 77세.전북 전주시 완주군 구이면 출생)씨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질 수 없게 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97년 4월 진씨의 재산관리인으로 선임된 진봉헌 변호사(45)는 20일 "진씨가 사망한 뒤 3년 6개월여 동안 진씨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법률적인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그러나 남북으로 갈라진 분단의 현실에 부딪쳐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1.11.20 09:21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19일 진씨로부터 7억원을 빌려 이중 1억5천만원을 갚는등 금전거래 관계가 있는 국책은행 간부 출신의 허모씨를 상대로 로비 관여 여부 및 돈의 사용처 등을 조사했다. 허씨는 빌린돈 7억원중 10만원권 수표 1억5천만원을 MCI코리아 전 회장 김재환씨에게 전달하는 형식으로 갚았으나 나머지 돈은 현재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관련, "허씨는 진씨의 아버지와 오랜 친구관계로 ...

연합뉴스 | 2001.11.19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