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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갈등 증폭 세력들, 참으로 유감"

홍준표 경남지사가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과 관련, 여야가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한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홍 지사는 지난 5월 31일 오후 9시24분 자신의 트위터(@JoonPyoHong)에 "천성산 도룡농사건, 광우병 빙자 촛불사태, 평택대추리 미군부대 반대 집회, 부안방폐장사태,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태 등에서 갈등을 증폭시켜온 세력들이 뭉쳐 또다시 국가적 아젠다를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입니다"라는 메시지를 ...

연합뉴스 | 2013.06.02 20:16

[한경데스크 ] 노조를 무서워하는 공권력

... 3년을 선고받는 데 그쳤다. 솜방망이 처벌에 자신을 얻은 탓인지 김씨는 또다시 한진중공업에서 불법 '시신시위'를 주도했고, 이 역시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았다. 도롱뇽 보호를 주장하며 100일간 단식농성을 통해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건설을 막았던 지율스님도 국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혔지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는 데 그쳤다. 불법농성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 보니, 농성자들은 공권력을 우습게 여긴다. '인간은 인센티브에 반응한다'는 ...

한국경제 | 2013.04.07 18:11 | 윤기설

[새영화] 지율스님이 본 4대강 '모래가 흐르는 강'

... 꼽힌다. 이런 가치를 지닌 내성천의 물길을 막는 영주댐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영주댐 공사는 4대강 사업의 핵심으로 올 하반기 시험담수를 거쳐 내년에 본격적인 담수가 시작된다. 영화 '모래가 흐르는 강'은 한국고속철도(KTX) 천성산 터널 건설반대 운동에 앞장섰던 지율스님이 감독, 촬영, 편집을 맡아 4대강 사업의 실체를 고발한 다큐멘터리다. 지율스님은 4년 동안 내성천의 변화를 직접 기록해 왔으며, 2011년부터는 아예 내성천가에 터를 잡고 산다. 영화는 ...

연합뉴스 | 2013.03.20 00:00

[대선 D-8] 朴측, '네거티브 자제' 차별화

... 이어갔다. 박선규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그렇게 정부를 망치고 국민을 힘들게 한 분들이 5년 뒤에 다시 나와 어려운 상황에서 나라를 망치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 후보가 전날 TV토론에서 천성산터널, 새만금사업 등을 노무현정부 시절 위기관리 능력 사례로 꼽은 점을 거론, "정부의 조정능력 실패로 갈등에 이른 사례"라며 "후보단일화 룰조차 합의하지 못한 그분들이 더 큰 정책을 어떻게 조정하겠느냐"고 꼬집었다. 나아가 2002년 ...

연합뉴스 | 2012.12.11 00:00

천성산·제주해군기지 사태 재발 막는다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 검토를 강화하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제도가 오는 22일부터 시행된다. 새만금 방조제, 천성산 터널, 제주해군기지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환경단체의 반발로 지연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계획 단계에서 이를 반영해 중도 지연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산업계는 “개발 사업자의 리스크를 줄여주는 면이 있다”며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시행되는 '환경영향평가사 도입 및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지침 강화' 방안에 ...

한국경제 | 2012.07.19 00:00 | 양병훈

[정규재 칼럼] 천민 민주주의

... 통합진보당의 사기도 그렇다. 종북 거짓말에, 투표 거짓말에, 모조리 거짓말이었다. 좌익은 원래 거짓말 본능이 매우 강하다. 유토피아를 약속해야 하는 데서 오는 필연적인 결과다. 민주당과 좌익 시민단체들은 광우병 집회장과 방폐장과 천성산과 강정마을에서 갖은 위증과 사기를 쳐왔다. 일반 시민들도 나을 것이 없다는 점은 우려할 만하다. MBC와 전교조 교사들에게 속았던 결과라면 자신의 머리라도 탓해야 한다. '그때는 몰랐다'는 것은 둘러대는 면피용 거짓말이다. 광우병 ...

한국경제 | 2012.05.21 00:00 | 정규재

[Cover Story] '돌고래 쇼'는 멈춰야 할까?

... 지혜는 뭘까. 철학적 해답은 자연으로 인해 인간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인간으로 인해 자연이 더 자연다워지는 공생의 방정식이다. 하지만 이 철학적 원론이 현실에선 잘 적용되지 않는다.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는 때때로 갈등을 일으킨다. 천성산 터널공사를 둘러싸고 벌어진 '도롱뇽 지키기' 논쟁,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환경단체들의 격렬한 반대, 성격은 약간 다르지만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놓고 야권이나 일부 시민단체가 반대의 빌미로 삼은 '구럼비 바위' 등은 인간과 ...

한국경제 | 2012.04.13 15:04 | 신동열

[Cover Story] 자연과 인간의 동행…'공생의 지혜' 필요하죠!

... 등의 비난에서부터 “국가를 반동강이 낸다”는 환경단체들의 목소리도 높았다. 그러나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시발점이었다는 점은 대다수가 동의한다. 정부가 KTX 서울~부산간 주행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천성산에 터널을 뚫고자 했을 때 환경론자들은 “천성산에 터널이 뚫리면 도롱뇽이 살지 못하고 생태계는 파괴된다”며 격렬하게 반대했다. 우여곡절 끝에 7년 만에 터널이 뚫렸지만 “천성산에 도롱뇽이 사라졌다”는 목소리는 어디서도 들리지 않는다. ...

한국경제 | 2012.04.13 14:53 | 신동열

[4·11총선 기고] 꼬리가 몸통 흔드는 왜곡 끝내야

... 강변을 한다. 자기최면에 빠졌다기보다는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엄청난 사실의 왜곡행위가 질타를 받기보다는 용기있는 행위 내지는 창의적인 차별화로 인식되면서 개인과 단체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천성산에 경부고속철 터널을 뚫으면 도롱뇽의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는다는 (100%) 보장이 없다.” “미국산 수입소고기를 먹었을 때 대체로 안전하다 할지라도 (100%) 완전한 것은 아니다.”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한 정부 발표를 신뢰하지만, ...

한국경제 | 2012.04.10 00:00 | 홍성호

[추창근 칼럼] 구럼비 바위로 이어도 지킬 건가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발파를 저지하려는 시위대의 폭력적인 해군기지 방해는 여전하다. 그곳에 산다는 맹꽁이와 붉은발말똥게는 경부 고속철 공사를 6개월이나 중단시켰던 '천성산 도롱뇽'과 같다. 그때 도롱뇽은 공익과 충돌한 환경의 상징이었지만, 구럼비 바위는 환경과 평화로 포장된 반미(反美)·반이명박의 깃발이다. 강정마을에 달려가 해군기지가 '재앙'이라고 목청 높인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지난 정권 총리 시절 주민들에게 기지의 불가피성을 앞장서 ...

한국경제 | 2012.03.14 00:00 | 추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