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제2금융사 대주주에 대한 감독 강화와 금융 계열사 분리 청구 등 재벌그룹의 과도한 금융 지배에서 발생하는 폐단을 막기 위한 당국의 중장기 로드맵(이정표)이 올 연말까지 마련된다. 이와 함께 현재 재벌 계열 금융.보험사가 수탁 자산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요건을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항하기 위한 경우로 국한하는 등 의결권 행사의 남용을 방지하는 방안도 강구된다. 18일 재정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정부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들로 ...

연합뉴스 | 2003.09.18 00:00

... 않는다'며 구박한 남편에 대해 법원이 위자료 2천만원과 재산일부를 지급하고 이혼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재판장 홍중표 부장판사)는 18일 이모(57.여)씨가 남편안모(61)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에서 "남편은 아내에게 위자료 2천만원과 함께 재산중 3천만원을 분할하고 이혼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남편과 상의없이 빌려준 돈을 떼여 생긴 빚을 갚으려고부업을 하느라 가사에 충실하지 않은 아내의 ...

연합뉴스 | 2003.09.18 00:00

... 케이프 해테라스 남남동쪽 450.5㎞ 해상에서 시속 169㎞의 강풍을 동반한 채 시속 22.5㎞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지난 1989년 허리케인 휴고도 역시 해안선에 직각으로 치고 들어왔지만 훨씬 더 남쪽 해안이었으며 당시 보험 청구액은 61억달러에 달해 1992년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앤드루때 청구된 155억달러에 이어 역대 2위의 청구액을 기록했다. 일부 기상전문가들은 이사벨이 지나간 뒤 보험청구액이 40억달러로 역대 3위를 기록할것 같다고 전망했다. ...

연합뉴스 | 2003.09.18 00:00

... 재심결정을 내렸으나 검찰의 즉각적인 항고로 대법원의 최종 결정이 주목되고 있다. 부산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권오봉 부장판사)는 부림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정모(42.여)씨와 설모(44.여)씨 등이 제기한 국가보안법 위반죄 등에 대한 재심청구소송에서 재심개시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부림사건이란 `부산의 학림사건'으로 불리며 군사정권 초기인 81년 9월 부산지역 민주인사들이 이적표현물을 학습했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 등 위반죄로 정씨와설씨 등 22명이 구속기소돼 ...

연합뉴스 | 2003.09.18 00:00

`윤창열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17일 굿모닝시티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임고문 손장래(7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손씨는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했으며 서울지법은 18일 오전 실질심사를 거쳐 영장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예비역 장성인 손씨는 2001년 11월께 굿모닝시티 군인공제회로부터 대출을 받게 해 달라는 청탁과 ...

연합뉴스 | 2003.09.18 00:00

... 466억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국세심판원에 따르면 SK글로벌은 분식회계를 통해 이익을 부풀리거나 없는이익을 발생한 것처럼 꾸며 지난 1997∼2001년 사이 466억4천만원의 세금을 더 냈다며 법인세 경정청구를 했다. SK글로벌은 검찰과 금융감독위원회 조사결과 2001년 말 현재 분식회계 규모가 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SK글로벌은 특히 경정청구 기간에 적자가 발생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됐으나 분식회계 때문에 흑자로 회계장부를 ...

연합뉴스 | 2003.09.17 00:00

태풍 '매미'로 지난 12일부터 닷새 동안 정전사태를 빚은 거제지역 주민들이 한국전력을 상대로 최대 3백억원대의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거제가 고향인 김한주 변호사(35)는 17일 "한전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려는 거제시민들의 변론을 무료로 맡기로 했다"며 "일반 가구 하루 피해액을 10만원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피해를 입은 6만여가구가 모두 소송에 참여할 경우 소송가액은 3백억원대에 ...

한국경제 | 2003.09.17 00:00

... 이의신청이 늘고 있다. 17일 행정자치부가 발간한 작년 정보공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정보 비공개에따른 이의신청은 1999년 181건, 2000년 262건, 2001년 241건, 2002년 339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작년 정보공개 청구 현황을 보면 10만8천147건중 8만9천474건이 전부 공개, 7천64건이 부분 공개, 5천781건이 비공개된 것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5천828건은 취하되거나 이송, 미결정 등으로 처리되지 않았지만 정보공개 청구와 공개 건수가 함께 ...

연합뉴스 | 2003.09.17 00:00

태풍 '매미'로 인해 지난 12일부터 닷새 내내 6만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은 거제지역 주민들이 한전을 상대로 최고 300억원에 이르는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중이다. 거제가 고향인 김한주(42) 변호사는 17일 "한전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제기하려는 거제시민들의 변론을 무료로 맡기로 했다"며 "일단 일반가구 하루 피해액을 10만원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매미'로 정전이 발생한 147만여 가구 중 유독 거제지역 6만여 가구만 ...

연합뉴스 | 2003.09.17 00:00

태풍 `매미'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정부와 자치단체, 공기업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잇따라 제기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거제환경운동연합 등 거제지역 6개 시민사회단체들은 17일 오후 거제 경실련사무실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지난 12일부터 5일간 거제 전역의 정전사태가 빚어진 책임소재를 가리고 정전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시민원고단을 구성, 집단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소송대리인 김한주(38) 변호사는 "한전측이 송전 선로를 ...

연합뉴스 | 2003.09.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