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바람잘 날 없는 코스닥 기업..투자자 주의 요구

최근 경영권 분쟁과 대표이사 횡령 등에 의해 코스닥 기업들의 주가 급락 사례가 잇따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본부는 14일 오전 닛시엔터테인먼트그룹에 서세원 전 대표이사의 횡령혐의 관련보도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닛시는 오전 9시43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며 전날보다 70원(-14.14%) 내린 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닛시는 최근 8일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틀 연속 하한가를 ...

한국경제 | 2006.12.14 00:00 | star

세 마녀 '쉿'..만기청산 '불발'

...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선물옵션 만기에도 스프레드 가격이 일등 공신이었다. 12/3월물 스프레드가 만기일을 맞고도 예상외의 초강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스프레드 강세로 인해 불리한 입장에 있었던 차익거래 투자자들도 롤오버(만기연장)로 갈아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다만 지난 9월 만기 때와 유사한 상황이 잇달아 연출됐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우세하다. 앞으로도 이론베이시스를 상회하는 콘탱고 현상이 지속될 지 여부와 ...

한국경제 | 2006.12.14 00:00 | ramus

장하성 "연내 1~2개 추가공시...일반 공모도 고려"

... 것이기 때문에 펀드 규모를 키우거나 단기적으로 주가를 올려 운용 성과를 늘리는데는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태광그룹이나 대한화섬 등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할 의사는 현재 없다는 설명이다. 장 교수는 "펀드의 투자 성과를 개인투자자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3년 뒤엔 일반 공모를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의 시스템이 먼저 개선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크라운제과의 내부자 정보 유출과 관련해서는 "대화 과정에서 경영진이 ...

한국경제 | 2006.12.14 00:00 | ramus

트리플위칭데이 35P 급등 … '세 마녀' 심술없이 물러갔다

... 트리플 위칭데이 이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변수로 △기관의 포트폴리오 재편 방향 △일본의 금리정책 및 환율 동향 △미국 일본 중국의 주가 움직임 등을 들었다. 오 연구위원은 "선물옵션 만기 이후 연말까지는 내년 주식시장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될 것"이라며 "따라서 주가 흐름은 순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말 투자전략 어떻게 짤까 다수의 분석가들은 대형주 위주의 대응을 권했다. 프로그램 매물로 나오는 대형주를 선별해서 저가 매수하는 ...

한국경제 | 2006.12.14 00:00 | 박해영

지배구조 테마에 증시 요동 … 張펀드 따라하기 활개

... 후보군으로 꼽히던 종목들도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냈다. 장 펀드가 주식을 매수했다고 알려진 동원개발은 8.94% 뛰었다. 그동안 '지분율이 탄탄한 태광그룹이 장 펀드의 요구에 꿈쩍도 안할 것'이라며 일회성 테마로 치부하던 투자자들도 태광그룹이 전폭적인 변화를 수용하자 관련주 찾기에 분주한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표방하는 사모·공모 M&A(인수·합병) 펀드나 PEF(사모투자전문회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

한국경제 | 2006.12.14 00:00 | 고경봉

"만도, 서울ㆍ런던 동시 상장추진" … 최대주주, 기업공개 검토

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가 런던과 서울 증시에 동시 상장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만도의 최대주주인 외국계 사모펀드 CCMP캐피털아시아와 어피니티 캐피털은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보유 지분 40%가량을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CCMP와 어피니티는 보유 지분 73%를 현대자동차 등에 10억달러 이상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지만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아 매각 협상이 잠정 ...

한국경제 | 2006.12.14 00:00 | 이건호

"증권사 애널리스트 믿어주세요?"

국내 한 증권사가 투자자들에게 애널리스트들의 낙관적 전망을 믿어달라(?)는 리포트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내년 한국증시는 이익 모멘텀이 강한 그룹에 속하지만 투자자들이 이를 믿지 않고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이 애널리스트들의 낙관적 전망을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06년 MSCI 한국 지수의 EPS(주당순이익) 전망치 역시 1년 전인 2005년 말에는 12.6%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었지만 ...

한국경제 | 2006.12.14 00:00 | ramus

외국인,아시아 증시서 한국만 '외면'

한국 증시를 외면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언제쯤 돌아올까?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1월 아시아 주요 주식시장에서 4개월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으나, 한국 시장에서는 7개월째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외국인들은 대만과 인도, 인도네시아의 순매수 규모를 키웠으나 일본과 태국, 필리핀은 상대적으로 덜 사들였다. 특히 일본 시장에 대한 순매수 규모는 19억 달러로, 전월 대비 65억달러 줄어들었다. 그러나 ...

한국경제 | 2006.12.14 00:00 | ramus

금전신탁ㆍ일임형 랩 감독기준 만든다

금융감독위워회는 금전신탁과 증권사의 일임형 랩 등의 상품에 대한 별도의 감독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위는 "자산운용상품 간 구분이 모호해 상품별 특성에 맞지 않게 판매되거나 운용될 경우 불건전판매 등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감독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법규상 간접투자자산운용법(간투법)의 규제를 받는 간접투자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유가증권이나 파생상품 부동산 실물자산 등에 운용하는 것으로 투자 ...

한국경제 | 2006.12.14 00:00 | 김용준

[용틀임하는 아시아 자본시장] (5) 국내 증권사 단순 위탁매매서 탈피

... 인도 베트남 등을 총괄하는 IB센터를 홍콩에 세울 계획이다. 증권사들도 발빠른 변신을 보이고 있다. 현대증권은 홍콩법인을 통해 중국 부실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김응식 현대증권 홍콩법인장은 "단순 위탁매매 업무에서 벗어나 국내 투자자 대상으로 중국 IPO(기업공개)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등을 출시해 기관투자가로서의 지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문성필 상무는 "중국 IPO기업 투자와 중국 부동산펀드를 비롯한 다양한 펀드상품으로 수익다변화를 꾀하고 ...

한국경제 | 2006.12.14 00:00 | 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