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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압류 먼저 한 재산 국가가 압류 못해"..대법원 판결

      ...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덕주대법원장)는 27일 최규정씨(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아파트 27동101호)가 서울강남등기소를 상대로 낸 등기 공무원의 처분에 대한 이의사건 재항고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시, 최씨측에 패소결정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민사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 이에따라 앞으로 매입한 부동산에 대해 가처분등기를 마친 사람은 가처분등기 이후 발생한 체납처분으로 인해 재산권 행사의 제약을 받지 않게됐다. 신청인 최씨는 지난 ...

      한국경제 | 1993.02.27 00:00

    • "지방의회 주민발언 허용안돼"...대법원 판결

      ... 대로 낸 완주군의회 회의규칙 중 개정규칙 재의결 취소 등 청구소송에서 "지방의회 회의과정에서 의원이 아닌 방청객이 심의안건과 관련해 발언 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으므로 이런 내용의 완주군의회 개정 규칙은 무효 "라며 군의회쪽에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회대표제를 채택하고 있는 현행 지방 자치제 도 아래에서 지역주민이 본회의 등에 참여해 발언하는 것은 대표제의 원 리에 어긋난다"며 "간접민주제를 보완하기 위한 국민의 의회 참여는 공 청회나 ...

      한국경제 | 1993.02.27 00:00

    • "점식시간중 장난치다 뇌손상 학교책임없다"...대법원

      ... 기억상실증에 걸린 허모씨(22.서울 강동구 천호동)가 학교법인 한영학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 고심에서 "친한 친구의 장난으로 인해 발생한 학생의 사고까지 학교측에 감독소홀의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며 학교측에 패소판결을 내린 원 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점심시간은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수 업을 준비하는 교육활동의 연장이므로 학교측은 점심시간에 발생한 학생 의 사고에 대해 책임을 져야 ...

      한국경제 | 1993.02.13 00:00

    • `지적소유권 보험' 개발 검토..손보업계,국제분쟁 증가따라

      기업이 특허권 또는 저작권을 침해당하거나 지적소유권을 둘러싼 소송에 서 패소할 때 보상금을 지급하는 보험상품이 개발될 전망이다. 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적소유권을 둘러싼 국제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이 애써 개발한 신소재나 신기술이 불법적으로 복제돼 금전적인 피해를 입거나 국내 또는 해외에서 저작권 침해소송을 당해 패소당할 경 우를 보상해주는 "지적소유권보험"의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보험금은 소송비용,화해금,배상금,무단복제로 인한 ...

      한국경제 | 1993.02.08 00:00

    • 장안 최대 요정 '삼청각' 21년만에 문 닫아 .. 주택단지 건설

      ... 직통전화까지 개설돼 있었으며 설계당시 주변하천과 도로등 시유지 8백여평도 경내에 들어있었다. 때문에 6공출범후 관할 서울성북구청은 이 땅을 무단점용했다는 이유로 이씨자매에게 부당이득금 6천8백만원을 물렸다가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적이 있다. 삼청각과 함께 북악산 요정 3각시대를 구가했던 대원각은 이미 갈비집으로 전업했고 청운각자리에도 교회등이 들어서 요정 트로이카시대도 곧 막을 내릴 전망이다. 전성기때 삼청각은 상주 호스티스만 3백여명을 거느렸으나 ...

      한국경제 | 1993.02.08 00:00

    • <부동산 화제> 장안최대 요정 삼청각 헐린다

      ... 당시의 시세는 70여억원이었다. 지난70년대이후 권문세가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삼청각은 지난72년 남북조절위원회와 남북적십자회담에 때맞춰 지어졌다. 본관특실엔 북한을 잇는 직통전화까지 개설돼 있었으며 설계당시 주변 하천과 도로등 시유지 8백여평도 경내에 들어있었다. 때문에 6공출범후 관할 서울성북구청은 이 땅을 무단점용했다는 이유로 이씨자매에게 부당이득금 6천8백만원을 물렸다가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적 이 있다.

      한국경제 | 1993.02.08 00:00

    • '울산신화' 신선호씨 주권반환소송 항소심 원고청구 기각

      ...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항소기각이유를 밝혔다. 원고 신씨는 지난 79년 10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율산알미늄 율산중 공업주식 80만주를 피고 조씨와 (주)동성에 각 24만주,대전피혁 동성종 합건설에 각 16만주등을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매매대금을 형식적 으로 8,000원으로 하고 나중에 신씨의 처에게 적절한 가격으로 추가지급 키로 했으나 이를 이행치 않은것은 사기행위에 의한 계약무효라며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항소했었다.

      한국경제 | 1993.02.03 00:00

    • [해설] 부실감사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선고 연기 배경

      ... 냈었다. 이 소송은 증시사상 처음으로 상장기업의 회계조작에 대한 부실감사의 책임을 물어 회계법인을 상대로 제기됐던 손해배상청구소송이라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돼왔다. 현재 재판부의 고뇌는 원고(투자자)에게 승소판결을 내리든 패소판결을 내리든 그 결과에 따른 사회적 파장이 클수밖에 없다는데 있다. 원고가 승소해 피고측인 공인회계사가 투자자의 피해를 배상하게 된다면 다른 피해자들의 손배청구소송이 러시를 이룰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91년7월 부도가 난 흥양의 ...

      한국경제 | 1993.02.02 00:00

    • 현대건설,문화방송 주식반환 소송서 패소

      서울 민사지법 합의 12부(재판장 강병섭부장판사0는 29일 지난 80년 언론통폐합당시 국가에 빼앗긴 문화방송 주식을 돌려 달라며 현대건설 이 국가를 상대로 낸 주식반환 및 주주확인청구소송에서 이유없다"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현대건설은 지난 80년 5월 당시 신군부가 언론통폐합을 추진하며 자 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문화방송 총발행주식 중 10%에 달하는 지분을 무 상기증 형식으로 빼앗아 방송문화진흥회에 넘겨준 것은 "억압된 상태에 서 ...

      한국경제 | 1993.01.29 00:00

    • 민주당, 반민족행위자 재산몰수 특별법 추진

      ... 재산을 찾겠다고 나선 사실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면서 "이완용의 증손자가 스스로 형성한 재산은 법률로 보 호해야 하지만 이완용이 매국의 대가로 챙긴 재산은 법률로 보호될 수 없 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또 "행정부는 패소판결이 난 소송건에 대해 관 련부서로 하여금 즉각 항소토록 해야 하며, 사법부도 국회에서 특별법이 제 정될때까지 이 소송에 대한 판결을 연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별법안의 국회 제출 이전에 여야 의원들로부터 지지서명을 ...

      한국경제 | 1993.0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