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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샘프라스 무너지다 .. 윔블던테니스 16강전서 페더러에 충격패

'황제' 피트 샘프라스(미국)가 윔블던 16강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샘프라스는 3일 새벽(한국시간)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4회전에서 15번시드의 로저 페더러(스위스)에게 2 대 3으로 패했다. 잔디코트 최강의 실력자로 평가되던 샘프라스가 윔블던에서 패한 것은 지난 96년 이후 처음이다. 샘프라스는 이로써 윔블던 5연패의 꿈을 접게 됐으며 연승 행진도 31승에서 멈췄다. 19세의 '알프스소년' 페더러는 이날 ...

한국경제 | 2001.07.03 17:33

샘프라스 무너지다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가 3일(한국시간) 열린 윔블던테니스 남자단식 4차전에서 피트 샘프라스(미국)를 누른후 환호하고 있다. /윔블던 AFP연합

한국경제 | 2001.07.03 17:33

佛 그로장, 애거시 격파 '파란' .. 프랑스 오픈테니스 4강

...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관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에 들어서자 오히려 힘을 내기 시작했다. 2세트 들어 서비스가 위력을 발하기 시작한 그로장은 게임스코어 2대0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바꿔 놓더니 24분만에 6대1로 1세트의 대패를 되갚았다. 그로장은 이날 복병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3대0으로 완파하고 98년 이후 2번째로 4강에 오른 알렉스 코레차(스페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06.07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