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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문제의 랭커셔 연대 사정에 밝은 이 소식통은 "조작된 그 사진들이 알카에다가 조직원들을 신규 충원하는 최상의 사진들이 될 것이라는데 대해 분노가 치민다"고 말했다. 영국군 병사들의 이라크 포로 학대혐의를 조사중인 `왕립 군경찰'(RMP) 대변인도 "사진의 출처가 확실한지 여부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조사의 결론이 내려질 때 까지는 사진의 출처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4.05.04 00:00

... 경고했다. `모하메드군'이라는 저항단체는 미군에 지난달 포위된 저항세력 거점인 팔루자 서쪽에 위치한 라마디시내에 어린이들을 동원해 배포한 성명에서 안바르 주지사와 경찰서장이 자신들의 제거 대상 명단에 올라 있다고 밝히고 자신들이 "포로"로 잡고있는 인질들을 추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얼마나 많은 인질들을 붙잡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이들이 인질을 붙잡고 있다는 주장도 아직 확인할 길이 없다. 아직까지 이라크내 저항세력들에 미군 병사 1명과 이탈리아인 ...

연합뉴스 | 2004.05.04 00:00

미국과 국제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는 처음부터 미군 지휘부에 보고됐다고 이라크내 수감시설 관리 책임자였던 재니스 카핀스키(여) 준장이 주장했다. 뉴스위크 최신호(5월10일자)는 육군 예비군 800 헌병여단장이었던 카핀스키 준장이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면서 "문제는 이 일을 제대로 해내는 데 필요한병력과 자원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이었지만 군 지휘부는 내 호소에 귀를 기울이지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재 ...

연합뉴스 | 2004.05.03 00:00

미군이 이라크인 포로를 학대하는 사진이 보도된뒤 미군들이 저지른 가혹.학대행위에 대한 잇단 증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은 3일 미군에 의해 체포됐다가 풀려난 이라크인들의 잇단 증언을 통해 그동안 벌어진 가혹행위의 일단을 전했다. 신문은 장기간의 심문, 수면 박탈, 공포나 모욕감 유발, 철저한 격리 및 육체적협박 등은 일상적인 행위라고 풀려난 이라크 포로들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증언한 압둘라 모하메드 압둘라자크는 ...

연합뉴스 | 2004.05.03 00:00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는 만연된 것이 아니며 바그다드 인근 수용소에서 이뤄진 미군측의 포로 학대는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전미군의 명예를 불공평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이 2일 주장했다. 뉴욕커지(誌)가 앞서 자체 입수한 육군 내부문서는 바그다드 인근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이라크 포로들이 "가학애적이고 야하며 음란한 죄인 학대행위"에 노출됐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마이어스 의장은 이날 ABC 방송을 통해 미군이 이라크에서 ...

연합뉴스 | 2004.05.03 00:00

이라크 포로 학대에 관한 사진이 공개되기 몇달 전부터 미군 수뇌부가 포로 학대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특히 포로들을 수월하게 신문하기 위해 군 수뇌부와 정보요원들이 사실상 가혹행위를 은근히 유도했다고 잡지 뉴요커 소속의 기자가 2일 폭로했다. 잡지 뉴요커 소속의 세이모어 허쉬 기자는 CNN방송의 `레이트 에디션(Late Edition)'에 출연, 이라크 포로 학대행위에 관해 소장급 장성이 주도한 3건의 조사가 진행됐었다면서 "분명히 군 상층부의 누군가가 ...

연합뉴스 | 2004.05.03 00:00

"미군들에 의해 자행된 성적인 모욕보다 후세인시절 고문이 오히려 낫다." 최근 미군의 이라크인 포로 학대에 전세계적인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학대파문이 발생한 아브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사담 후세인 정권시절과 미 군정하에서 모두 투옥됐던 경험이 있는 한 시아파 교도는 미군에 의한 성적인 모욕보다는차라리 후세인시절 고문이 낫다고 말했다. 과격 시아파 성직자 무크타다 알-사드르의 알-마흐디군 민병대원 드히아 알-슈웨이리(30)는 후세인 정권시절 ...

연합뉴스 | 2004.05.03 00:00

군 당국이 이라크 평화재건사단(자이툰부대)을대상으로 이라크군 포로취급 요령을 교육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조치는 한국군 파병 주둔지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미군과 영국군의 이라크군 포로 학대 문제가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반대 여론이 비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제네바 협정의 기본 정신을 위배하지 않도록주지시키고 있다" 면서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아랍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4.05.03 00:00

미군에 이어 이라크 주둔 영국군 병사들도 이라크인 포로들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면서 관련 사진 4장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킨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미러'는 3일 자사가 공개한 사진에 대한 조작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데일리 미러 편집자인 피어스 모건은 이날 이번 기사를 자신은 믿고 있다면서 사진을 자사에 제공한 두 명의 영국군 병사와의 인터뷰 이후 추가적인 폭로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이 신문은 이날 기사를 통해 사진을 제공한 두 ...

연합뉴스 | 2004.05.03 00:00

미군과 영국군의 이라크 포로 성학대 파문이 확산되면서, 이라크 추가파병지 결정을 앞둔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4.15 총선을 계기로 국내에서 이라크 추가파병을 재검토해야 한다는주장이 높아져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이라크 포로에 대한 미군과영국군의 성학대 사건이 폭로되면서 파병명분 마저 불분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제네바협약을 위반한 전쟁범죄일 뿐아니라 가히 반(反) 인권적인 패륜범죄인 만큼 이를 계기로 ...

연합뉴스 | 2004.05.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