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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7일 오후 폭설피해가극심한 충북 옥천군 동이면 용운리를 찾아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최 대표는 이날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무너진 박수창(62)씨의 포도밭을 둘러본뒤 "서울에서 보고받은 것보다 피해가 훨씬 심각하다"며 "농민들이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미흡한 국가재난대비 시스템과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이 피해를키웠다"며 "정부가 나서 신속한 ...

연합뉴스 | 2004.03.07 00:00

정부의 재해대책 시스템이 총체적인 부실로 드러났다. 지난 4~5일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설 대란은 '3월 대설'이라는 예상치 못한 사태라는 측면을 감안하더라도 정부부처와 해당기관의 수준이하의 위기대응 시스템과 늑장 대처가 빚은 '후진국형 인재'라는 지적이다. 고속도로에서 24시간이상 갇혔던 1만여대의 차량 탑승객과 야당은 물론 정부 내부에서도 '한심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고건 총리가 지난 4일 밤 서울지방에서 눈이 쏟아지자 중앙재해대책본부에 ...

한국경제 | 2004.03.07 00:00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은 7일 오후 충북 청원군미원면 내산리 등 폭설피해 현장을 방문, 농민들을 위로했다. 허 장관은 이원종 충북지사와 오효진 청원군수 등에게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나서 조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에 힘써달라"며 "보상비를 먼저 지급한 뒤 정산해 농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중앙정부도 피해복구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방자치단체도 예비비를 조속히 집행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3.07 00:00

서울.경기 지방과 충청.경북 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전국에서 2천96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7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건물 37개동과 비닐하우스1천782ha, 축사 2천75동, 수산증.양식 시설 51개소, 인삼재배 등 시설 3천787개소등이 파손돼 2천966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남 1천695억원, 충북 852억원, 대전 155억원, 경북 등 264억원으로 충청권에 피해가 ...

연합뉴스 | 2004.03.07 00:00

정치권은 탄핵정국에 따른 여야간가파른 대치국면 속에서도 중부지방을 급습한 폭설 피해와 관련, 긴급회의를 열어정부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피해지역을 방문하는 등 표심잡기에 나섰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야권은 관계 부처의 미흡한 대처를 한목소리로 질타하면서 행자.건교장관 등 관련자의 문책을 요구하는 등 8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쟁점화하겠다는 태세다.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7일 충북 논산과 옥천의 난(蘭) 재배농가 ...

연합뉴스 | 2004.03.07 00:00

정부는 지난 4일 발생한 폭설피해와 관련, 긴급복구를 위해 이번주중 예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세종로청사에서 한덕수(韓悳洙)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교육인적자원,국방, 행정자치, 농림부 차관 등이 참석하는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정부의 피해규모 조사 및 지원대책이 마련되기 이전이라도 긴급복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예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현재 폭설피해 규모가 3천7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히고 우선12일까지 지방자치단체가 ...

연합뉴스 | 2004.03.07 00:00

지난 4~5일 이틀간 서울.경기 지역과 충청. 경북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전국에서 3천35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7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건물 54개동, 비닐하우스 1천875ha, 축사 2천716동 , 수산증.양식 시설 53개소, 인삼재배 등 시설 4천368개 소등 전국적으로 3천35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피해규모는 이날 정오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잠정집계한 것보다 3시간 만에 276억원이 ...

연합뉴스 | 2004.03.07 00:00

정부는 `3월 폭설' 피해 조기복구를 위한 개산예비비를 9일 국무회의에 상정하는 등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7일 오후 기준 피해액을 산정한 뒤 8일중 기획예산처에 예비비가운데 시급한 분야에 대해 국회 동의를 거치지 않고 우선 집행하는 `개산예비비'를신청하고 9일 국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이번 폭설로 인한 전국 피해액은 3천3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행자부는 ...

연합뉴스 | 2004.03.07 00:00

산업자원부는 중부권 폭설로 100여개 업체가 189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피해를 입은 곳은 충남 보령의 송학장갑 공장 1동 붕괴, 충남 계룡시 계룡산업창고붕괴 등 대전.충남 88개업체(140억원), 충북 12개 업체(48억7천만원)이다. 산자부는 "각 지방중소기업청별로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가산업단지의 폭설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

연합뉴스 | 2004.03.07 00:00

100년만의 `3월 폭설'이 중부지방을 강타한 지난 주말 새마을호가 탈선하고 화물차에서 떨어진 눈더미로 시야를 잃은 승용차가 길옆으로 떨어져 일가족이 참변을 당하는 등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교통사고 = 7일 오전 10시 10분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경부고속도로에서 부산에서 경주쪽으로 달리던 포텐샤 승용차(운전자 김원주.47.부산시 남구 문현동)가 도로옆 4m 아래 도로확장 공사현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와 ...

연합뉴스 | 2004.03.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