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잘 싸웠다 코리아, 장하다 태극전사.' 드디어 우리의 태극전사들이 해냈다. 한국은 1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2002월드컵 D조 3차전에서 후반 25분 터진 박지성의 결승골로 강호 포르투갈을 1-0으로 제압, 예선전적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조1위로 월드컵출전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내용과 질 모든 면에서 한국이 압도한 경기였다. 한국은 초반 허리에서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

한국경제 | 2002.06.14 00:00

"16강이 아니라 이제는 8강도 자신있다" 14일 포르투갈과의 대결을 승리로 이끄는 데 한 몫을 한 한국 대표선수들은 16강전 상대인 이탈리아를 포함해 어떤 팀도 맞붙는다 하더라도 자신이 있다고 입을모았다. 유상철은 "온 국민의 ... 박지성은 또 경기도중 미국이 폴란드에 뒤지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 알고있었다고 덧붙였다. 안정환도 "오늘 승리에 이어 한국축구가 한 단계 높은 단계로 오를 수있도록 다음 경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미드필더인 루이스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리는 울산 문수구장(월드컵구장) 호반광장에는 '붉은 악마' 셔츠를 입은 2만여명의 시민들이 손에손에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을 외쳤다. 시민들은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고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일제히 ... 환호하며 '월드컵 출전사상 첫 16강'이라는 영광의 순간을 오래 간직하려는 듯 했다. 시민 서태응(45)씨는 "한국축구가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월드컵 개최국 국민, 개최도시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오늘의 순간을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 이어 참가자들은 남북이 각각 50여 점, 해외동포들이 20여 점을 출품해 마련한` 공동사진전'을 참관하고 각기 편을 갈라 씨름, 줄다리기, 6.15 통일마라톤 등 `단오 통일 민족축전' 행사를 함께 했다. 이날 오후 월드컵축구 한국-포르투갈 경기에 대한 남북 공동응원전은 북측이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되지 못했다"며 난색을 표해 실현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 참가자들은 15일 금강산려관에서 노동, 여성, 농민, 환경, 언론, 청년 등 분야별 모임을 갖고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한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여부를 판가름한 14일 인천 문학경기장의 한-포르투갈전에 대한 정치권의 응원전도 전날 지방선거의 승패에 따라 명암이 엇갈렸다. 선거에서 압승한 한나라당은 이회창 대통령 후보와 서청원 대표 등 당지도부가 ... 한 보육원 운동장에서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고 나온 원생들과 인근주민 등 4백여명과 함께 대형 멀티비전을 보며 한국팀을 응원했다. 서청원 대표는 측근들과 함께 인천 문학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쳤다. 반면 지방선거 유세기간 한국 ...

한국경제 | 2002.06.14 00:00

... 16강 이상의 목표를 이미 달성한 것입니다" 포르투갈 격침을 위한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지는 14일 네티즌을 비롯한 국민은 한국의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에 앞서 `온 국민이 하나된 우리의 저력을 전세계에 알려 정말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포르투갈을 꺾어야 한다는 가시적인 목표를 떠나 높아진 한국축구의 수준과 붉은악마를 축으로 한 온국민의 하나된 성원, 세계도 놀란 질서있는 거리응원, 출전국들도 경의를 표한 서포터즈, 이 모든 것들이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월드컵 D조 예선 한국-포르투갈전이 열리는 14일 전국이 다시 월드컵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번 대(對) 포르투갈전은 우리 대표팀의 사상 첫 16강 진출을 결정하는 경기로,지난 10일 미국전 ... 있다"며 한마음으로 한국팀 필승을 예측했고, 저마다 내기를 하며 `코리아 필승'을 간절히 외쳤다. 이날 포르투갈전이 한국팀의 16강이 결정되는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경기인 만큼 다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길거리 응원전에 나서자는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전국이 또 다시 붉은색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한국 대표팀이 포르투갈과 16강의 기로에서 맞붙은 14일 밤 4천8백만명 국민 모두가 한 목소리로 승리를 기원했다. 경기의 주요 고비마다 환호와 아쉬움이 터져나왔다. '붉은 악마'를 ... 놓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정성원씨(33)는 "온종일 사무실에 긴장과 흥분이 감돌았다"며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경기라는데 부원들의 의견이 일치해 퇴근 후 모두 길거리 응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삼성SDS의 ...

한국경제 | 2002.06.14 00:00

... 흘리며 내지른 함성은 하늘을 찔렀다. 붉은 물결은 파도가 돼 전국을 휘감았다. 광화문 잠실 그리고 제주까지.한국축구사에 영원히 기억될 이날,4천7백만 모든 국민이 주인공이었다. 응원의 함성은 이날 아침해가 뜨면서부터 들리기 시작했다. ... 13만여명 등 전국에서 2백만여명이 길거리응원을 펼치는 장관을 연출했다. 전국 2백26곳에 설치된 대형 중계기 앞에는 한국팀의 선전을 바라는 국민들로 가득찼다. 16강의 염원은 이렇게 전국을 덮어버렸다. 용광로처럼 끓어오르는 응원의 ...

한국경제 | 2002.06.14 00:00

특별취재단= 한국이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16강의 염원을 이루기까지는 반세기에 걸친 짧지 않은 도전과 좌절의 시간이 있었다. 아니, 이 대회 이전까지 출전한 5번의 월드컵에서 4무10패의 초라한 성적표를손에 든 한국 축구로서는 ... 북한(66년.8강)과 사우디아라비아(94년.16강)에 이어 사상 3번째로 2라운드에 진출한 국가로 이름을 올린 한국의 16강 `가시밭길'을 이제는 다소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본다. ▲50년대 - 참가가 의의(?) 한국전쟁의 상흔이 ...

연합뉴스 | 2002.06.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