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민주노동당 노회찬(魯會燦) 의원은 26일 이른바 `삼성떡값 검사' 실명 공개와 관련해 자신이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데 대해 "`삼성 X파일' 내용에 대한 본격수사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의미에서 크게 환영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노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승소 패소는 중요하지 않다. 진실만 밝혀진다면 승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고소인 안강민이 과거 서울지검장이었다는 이유로, `떡값검사'들이 제 식구라는 ...

연합뉴스 | 2005.08.26 00:00

... 수 없다는 법적 허점도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26일 우리은행의 하이닉스 출자전환 주식을 저가로 살 수 있게 해주겠다며 거액을 챙긴 투자사 대표 이모씨(32) 등 5명을 적발,이 중 이씨 등 2명을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7월 입찰방식으로 매각 예정인 하이닉스 출자전환 주식 300만주를 입찰대행하는 한누리투자증권회사에 청탁해 낙찰받게 해 주겠다며 박모 황모씨로부터 합계 13억5000만원을 받았다. ...

한국경제 | 2005.08.26 00:00 | 정인설

... `검ㆍ경ㆍ언 금품로비'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감찰 결과 브로커 홍씨는 사건 무마 청탁이 실패하자 검사들을 원망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6일 검사들의 사건 무마 의혹에 대해 "법무부 소속 직원들이 연루된 혐의와 관련된 일기장을 살펴본 결과 홍씨는 사건 청탁에 실패하자 곳곳에 원망하는 글을 써놓았다"고 말했다. 홍씨는 또 사건을 수사하는 담당 검사에게 로비가 통하지 않자 자신의 주위 사람들에 담당 검사를 비방하고 다녔고, 작년 말 법정구속될 ...

연합뉴스 | 2005.08.26 00:00

...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었던 터라 이번 파업을 보는 시각이 곱지 않다. ◆무리한 요구 내세워 파업 기아차는 올초 취업비리로 물의를 빚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노조원이 회사의 자동차 부품을 상습적으로 빼돌려 카센터에 팔아넘기다 절도혐의로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런데도 노조는 임금협상에서 무리한 주장을 내세워 파업의 명분으로 삼았다. 특히 올해는 임금협상만 진행해야 하지만 임협과는 상관 없는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고소·고발로 인한 ...

한국경제 | 2005.08.26 00:00 | 이건호

... 형사처벌할 수 없는 법적 허점도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26일 하이닉스 출자전환 주식을 저가로 살 수 있게 해주겠다며 거액을 챙긴 5명을 적발,이 중 투자사 J사 대표 이모씨(32)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W은행의 하이닉스 출자전환 주식 200만주를 입찰대행하는 H리투자증권에 청탁해 주식을 싸게 살 수 있게 해주겠다며 작년 7월 금융 브로커인 박모씨 등으로부터 모두 13억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

한국경제 | 2005.08.26 00:00 | 정인설

... 기소유예 처분을 하는 대신 교육을 받게 한다는 취지로 `존 스쿨'을 도입한 법무부는 서울보호관찰소에서 처음 시행한 뒤 내달 중 전국 13개 보호관찰소에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존 스쿨'이라는 명칭은 미국에서 성을 구매한 혐의로 체포된 남성의 대부분이 자신을 '존(John)'이라고 밝힌 데서 유래됐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시민단체가 사법 당국을 설득해 1995년 성매매 재발 예방 프로그램을 만들어 `존 스쿨'로 이름붙였으며, 미국, 캐나다 등 일부 선진국에서 ...

연합뉴스 | 2005.08.26 00:00

수도권 유흥업소 여주인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성폭행범 '빨간모자'에 중형이 내려졌다. 인천지법 형사합의3부(재판장 성지호 부장판사)는 26일 수도권 유흥업소 여주인들을 상대로 50여차례에 걸쳐 강도.강간 행각을 벌인 혐의(특수강도강간)로 구속기소된 송모(31)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송씨의 공범으로 6차례 범행에 가담해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31)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

연합뉴스 | 2005.08.26 00:00

서울중앙지검은 25일 안강민 변호사가 안기부 불법 도청 테이프에서 언급된 이른바 `떡값검사'의 실명을 공개한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공안2부에 배당했다. 검찰 관계자는 "보안 문제나 사건 연관성 등을 고려해 볼 때 도청 테이프 내용 수사를 하고 있는 부서에서 사건을 맡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해 형사부나 조사부가 아닌 공안부에 배당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

연합뉴스 | 2005.08.26 00:00

... △디스플레이테크=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30만주를 오는 30일부터 3개월간 취득키로 결정. △위다스=국방부 산하 KHP사업단이 주관하는 한국형 헬기 개발사업에 상태관리시스템(HUMS) 장비 개발업체로 참여. △이화공영=상명대 천안캠퍼스 강의동 신축공사를 155억원에 수주. △휴림미디어=SK텔레콤과 디지털액자 관련시스템 구축 및 수익배분사업(ASP) 계약을 체결. △베넥스=대표이사가 증자대금을 가장 납입한 혐의로 구속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됨.

한국경제 | 2005.08.26 00:00 | 김진수

... 처벌할 법규가 없는 점을 악용, 돈을 받고 불법 주식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26일 금융기관에 청탁해 장내 매각이 금지된 하이닉스의 출자전환 주식을 저가에 낙찰받게 해 준다며 13억여원을 받은 혐의(특경가법상 알선수재)로 J투자회사 대표 이모(32)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7월 입찰방식으로 매각예정인 하이닉스 출자전환 주식 각 200만주와 100만주를 입찰대행하는 투자증권회사에 청탁해 낙찰받게 해 주겠다며 ...

연합뉴스 | 2005.08.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