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법률고문으로 삼성,LG, 현대차 등에서 350억원대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서정우 변호사가 검찰에 체포되기 전 이른바 `유서' 형식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지면서 작성 배경과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씨가 작성했다는 `유서'의 존재는 24일 변호인측이 구속된 서씨에 대한 검찰의 변호인 입회불허 취소를 요청하는 준항고장을 법원에 제출하면서 외부에 처음으로 알려졌다. 서씨가 남긴 `유서'는 서씨가 구속될 ...

연합뉴스 | 2003.12.25 00:00

서울지법 형사3단독 황한식 부장판사는 24일 현대비자금 200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의 보석신청을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 권 전 고문은 고령에다 각종 지병에 시달리고 있다며 지난 9월 1차 보석신청을냈다가 기각된 후 지난달 7일 다시 보석 신청을 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

연합뉴스 | 2003.12.25 00:00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검사장)는 대기업에서 거액의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법률고문을 역임한 서정우 변호사를 2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대선 직전인 작년 11월 삼성 112억원, LG 150억원, 현대차 100억원 등 대기업에서 총 362억원에 달하는 불법 대선자금을 직접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서씨를 기소한 ...

연합뉴스 | 2003.12.25 00:00

서울 은평경찰서는 25일 새벽시간에 자신의 집위층에서 파티가 벌어지자 `시끄럽다'며 찾아가 가스분사기를 발사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로 정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구산동의 5층짜리 빌라 건물 4층에 사는 정씨는 5층에 사는 조모(23)씨가 친구 10여명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이자 이날 오전 1시20분께 찾아가 "시끄럽다, 조용히 하라"며 갖고 있던 가스분사기를 조씨 등 4명에게쏜 혐의를 받고 ...

연합뉴스 | 2003.12.25 00:00

울산중부경찰서는 25일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아파트 담을 무너뜨려 차량 3대를 파손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하모(43)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울산시 중구 우정동 선경 1차 아파트 앞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19% 상태로 자신의 루비라 승용차를 몰고 가다 차로 아파트 담을 받아 무너뜨렸다. 이 사고로 무너진 담 벼락이 주차 차량을 덮치면서 쏘나타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파손됐다. (울산=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12.25 00:00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5일 시가 100억원대 히로뽕을 제조,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최모(64.무직.서울 중랑구 면목동)씨와 장모(54.무직.부산 금정구 구서동)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신청하고 서모(53)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지난 10월 소매치기를 하다 구속된 김모(50)씨 등 3명도 이들과 함께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원룸을 빌려 ...

연합뉴스 | 2003.12.25 00:00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케이블TV나 인터넷 등을 통해 식품이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통신판매업체 및 식품판매업체 등 14개소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의 통신판매업체 W홈쇼핑은 케이블TV와 광고계약을하고 영양보충용식품을 발기부전치료제인 것처럼 방송할 것을 요청했으며, 서초구의C사는 건강보조식품이 아토피 피부염을 완치시킨다는 내용의 광고를 케이블TV에 낸혐의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 2003.12.25 00:00

증권선물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부당이익을 노리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일반투자자 K씨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씨는 2002년 8월 12일부터 2003년 7월 31일까지 G증권사에 자신의 이름으로 개설된 2개 계좌 등 모두 13개 계좌를 이용해 S사, K사, O사, H사 등 4개사 주식을 대량으로 매매하면서 모두 1천71회에 걸쳐 고가매수주문, 허수매수주문 등을 통해 시세를 조종해 7억7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다.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한화건설㈜ 등이 대덕테크노밸리 조성공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지검 특수부는 24일 한화건설 현장소장 이 모(47)씨와 책임감리원 이 모(53)씨, 하도급업체인 S건설 사장 김 모(52)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및 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날 또 한화건설 본사와 서울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경리장부등을 압수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도 한화건설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 따라 검찰은 김 회장에 대한 소재추적을 통해 긴급체포에 나서 강제소환을 통한 조사 후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등 사법처리 수순을 밟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3월 부산상의 회장에 당선된 이후 4차례에 걸쳐 부산상의 기금 14억원을 횡령하고 국제종합토건과 계열사의 회사자금 수억원대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2.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