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기업들 "공정위 조사, 검찰보다 더했다"

... 있는 파일을 모조리 복사해가는 등 자료를 불특정 무제한으로 요구했다"고 제보했다. B생명보험사 관계자도 "공정위 조사팀이 사무실 한 층의 책상과 캐비닛을 샅샅이 뒤지고 컴퓨터나 디스켓도 모조리 열어 봤다"며 "그 가운데 문제된 혐의와 상관없는 자료까지 훑어보고 영업기밀에 해당하는 서류까지 모조리 복사해 갔다"고 주장했다. '동의를 받았으니 문제될 것이 없다'는 공정위 주장에 대해서도 불공정거래행위 혐의로 조사받은 C유통업체 관계자는 "어차피 조사를 받게 된 마당에 ...

한국경제 | 2007.08.12 00:00 | 차기현

보험설계사가 `유령펀드' 판매…수십억 피해

... 표면화됐다. 회사측은 설계사 3명이 이번 사기사건에 개입했을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설계사들이 회사에서 판매하지도 않는 유령 펀드를 판매하면서 회사 로고까지 사용하는 등 공모 혐의가 짙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투자 펀드가 허가받은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인지 여부를 자산운용협회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특히 ...

연합뉴스 | 2007.08.10 00:00

여고생 성폭행한 교육 공무원 직위해제

전북도교육청은 10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고생을 성폭행 한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교육공무원 A(41.6급)씨를 직위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A씨의 혐의내용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오는 1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징계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A양(당시 16, 고교1년)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같은 해 11월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

연합뉴스 | 2007.08.10 00:00

노조원 돈 뜯은 노조지부장 구속

충남 논산경찰서는 10일 노조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노조지부장 문모(3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B공장 노조지부장으로 근무하면서 노조원들에게 어머니가 아파서 누워있으며 부모님의 집이 곧 경매에 넘어갈 예정이라고 속여 유모(43)씨 등 6명으로부터 7차례에 걸쳐 9천5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경찰에서 "나중에 그 돈으로 노조원들에게 산이나 밭 ...

연합뉴스 | 2007.08.10 00:00

"교통사고 후 연락처 안남기면 유죄"

... 보이지 않더라도 상대의 부상 여부를 제대로 확인치 않고 후유증을 우려해 연락처를 남기지 않았다면 유죄라는 판결이 나왔다. 창원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종기 부장판사)는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A(5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사고 당시 상대에게 다쳤는지 여부에 대해 제대로 묻지 않고, 향후 있을지도 모를 치료의 필요성이나 ...

연합뉴스 | 2007.08.10 00:00

"어머니 모시기 싫다"는 동거녀 때려 사망

부산 사하경찰서는 10일 동거남의 어머니를 모시기 싫다며 가출한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이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9일 오전 4시30분께 사하구 신평동 도로변에서 동거녀 김모(36)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러 가겠다는 말에 격분, 주먹과 발로 김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올 초부터 김씨와 동거생활을 해온 이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어머니를 모시기 싫다며 가출한 ...

연합뉴스 | 2007.08.10 00:00

70대 할머니 '5억 당첨 복권' 진실은?

"복권방서 가로챘다"며 복권방 주인 두 차례 고소 검찰 "할머니 주장 사실과 다르다" 무혐의 처분 경기도 수원에 사는 70대 할머니가 3년 전 5억 원짜리 즉석복권에 당첨됐는데 복권방에서 가로챘다고 주장하며 복권방을 상대로 복권반환 투쟁을 벌이고 있다. 반면 복권방 측은 "500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걸 5억 원으로 잘못 알고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 자꾸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007.08.10 00:00

보험설계사가 투자금 모집 '유령 펀드' 24억 꿀꺽

... 발생했다. 회사 측은 설계사 3명이 이번 사기 사건에 개입했을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설계사들이 회사에서 판매하지도 않는 유령 펀드를 판매하면서 회사 로고까지 사용하는 등 공모 혐의가 짙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정부 허가를 받은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인지 여부를 자산운용협회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특히 "보험설계사는 ...

한국경제 | 2007.08.10 00:00 | 유병연

재개발 비리 삼성물산 법인 기소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주택사업본부장 등 5명 불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서범정 부장검사)는 10일 정비사업 조합장 등에게 부정한 청탁과 함께 수억원의 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박모(51) 전무와 이 회사 전 강북사업소장 조모(4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또 삼성물산 법인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고 혐의 사실을 건설교통부에 통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무(당시 상무) 등은 2005년 10~12월 서울 ...

연합뉴스 | 2007.08.10 00:00

검찰, `허위 학력' 김옥랑ㆍ이창하씨 수사

혐의 드러나면 업무방해ㆍ사문서 위조 등 처벌 검찰이 잇단 가짜 학력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이명재 부장검사)는 10일 학력 위조 논란을 빚고 있는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 겸 단국대 교수와 건축 디자이너인 이창하 김천과학대 교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교원 임용 과정에서 허위학력이 기재된 서류를 제출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수사착수 ...

연합뉴스 | 2007.08.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