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여야는 2일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중인 사건과 관련, 폐지여부를 놓고 대립중인 국가보안법과의 연관성을 의식한듯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이 국가보안법 폐지라는 열린우리당의 주장이 잘못된 것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면서 여당을 압박하는 카드로 활용하려 한 반면, 열린우리당은 "사실여부를 지켜보자"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정부와 국...

연합뉴스 | 2004.12.02 00:00

밀입북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탈북자이모(28)씨는 2일 자신을 간첩으로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 "나를 보고 간첩이라고하니 정말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아직까지 대한민국에 국가보안법이 시퍼렇게 살아있는데 내가 진짜 간첩이었다면 이렇게 정상적으로 회사에도 출근하고 결혼까지 해서 살 수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작은 것도 부풀리는 게 보수 언론의 속성이라고 하지만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경재 부장검사)는 2일 미국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코카인을 밀반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A(37)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초와 중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국제우편을 통해 코카인 3g 및 대마 1.5g을 밀수입한혐의다. A씨는 비타민병 속에 숨겨져 국제특급 우편물로 위장된 코카인과 대마를 자신이평소 다니는 당구장에서 배송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조사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 47명(재수생 4명.재학생 43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답안 숫자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이미 밝혀진 10명이외에 메시지를 받은 학생이 더 있는 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 상황 경찰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체포된 B씨와 B씨에게 휴대전화로답안 숫자 메시지를 보낸 L(20.인천 모대학 1학년 휴학)씨, B씨로부터 메시지를 추가로 받은 것이 확인된 3명을 불러 금품수수 여부, 실제로 답안지에 옮겨 적었는 지등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 AIPAC은 이날 성명을 내고 FBI가 사무실을 수색했으며 단체 간부 4명에 연방 대배심 앞에서 증언토록 하는 소환장을 송달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또 FBI가 AIPAC 관리 2명을 상대로 국방부 중동문제 분석관 로런스 프랭클린이 혐의대로 기밀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겨줬는지 여부를 조사했으며 이 관리들에관한 자료를 요청해 받아갔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거짓되고 근거 없는 주장들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협조하고 있다며 "어떤 법정, 대배심이든 AIPAC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부산 사하경찰서는 2일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혼녀와 독신녀 등 한국여성들을 중국남자들과 위장결혼시키고 소개료 명목으로 수억원을 챙긴 혐의(공전자 원본 불실 기재 등)로 위장결혼 조직 총책 이모(4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1년부터 전국에 위장결혼 알선조직 10여개를 두고 이혼녀나 독신녀 수백명을 모집한 뒤 중국 중.상류층 남성들과 위장결혼시키고 소개비명목으로 1명당 수백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수법으로 150여쌍을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 채팅으로 알게된 남자를 상대로 강도짓을 하고 살해하려 한 10대 남녀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일 살인과 사체처리 방법 등을 모의한 뒤 채팅으로 알게된 남자를 집으로 유인한뒤 흉기로 위협, 현금을 빼앗고 살해하려한 혐의(강도살인미수)로 한모(16)군과 박모(16)양 등 10대 가출 청소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군 등은 지난달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함께 지내던 중 생활비가 모자라자 채팅으로 알게된 고모(35)씨를 지난달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 10시5분께 B씨로부터 1교시 언어영역(짝수형 문제) 답안 숫자 메시지(60개)를 재전송받은 받은 P군 등 2명이 실제로 15-20문제의 답안을 수정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그러나 답안 숫자 메시지를 전송받은 나머지 수험생 8명 중 5명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B씨로부터 숫자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추가 확인된 3명을 이날 불러 메시지 수신 경위 및 실제로 답안을 고쳤는 지 여부, 전송 대가로 금품을 건넸는 지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B씨의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 모서리에 부딪힌 김씨는 뇌출혈 등으로 숨졌다. 그러나 당시 목격자는 아무도 없었다. 오히려 서씨는 자신의 범행 사실을 숨긴 채 "노래방 앞에 사람이 죽어있다"고경찰에 태연히 신고까지 했다. 부검결과 뇌출혈 외에 특별한 타살 혐의점이 없었던 김씨는 단순 변사 처리됐다. 연고가 없던 김씨의 사망에 대해 어느 누구하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건 발생 2년이 다된 지난 10월. 노숙자를 때려 사망한 사건을 경찰이 단순 변사사건으로 처리했다는 말이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육군 장성진급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군 검찰이조사에 착수한 지 11일이 지나도록 뚜렷한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해 수사 난항이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2일 "군 검찰은 그동안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 육군본부 인사담당 실무장교와 장성 등 6명을 조사하고 인사관련 서류를 정밀분석했으나 돈을 매개로 한 진급비리 혐의점을 전혀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군 검찰이 금년 10월 15일 이뤄진 육군 준장 진급비리 의혹을 ...

연합뉴스 | 2004.12.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