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독일 슈투트가르트법원은 핵무기 제조에 이용될 수 있는 알루미늄관을 북한에 수출하려 한 혐의로 구속된 한 독일 사업가에 대한 석방탄원을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 법원은 독일기업 옵트로닉 간부인 이 사업가가 자신의 고객도 아닌 함부르크의한 해운업체에서 선적을 주문했다는 이유를 들어 변호사를 통해 석방을 탄원했으나"해외에 연고가 있는데다 형벌의 중대성"을 감안해 지난 주 이를 기각했다. 이 사업가는 선적에 관한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지 않아 독일 ...

연합뉴스 | 2003.06.26 00:00

대구지검 포항지청 박승권(朴勝權) 검사는 26일수임료를 받고 사건을 제대로 처리해 주지 않은 혐의(사기)로 이모(51.포항시 북구신흥동) 변호사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지난해 1월 김모(68.여.포항시 남구 상대동)씨로부터 수임료 400만원을 받고도 사건 처리를 해 주지 않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의 수임료를 받고 업무를 소홀히한 혐의다. 이 변호사는 지난해 9월 피해자들의 고발로 검찰에 긴급체포 됐으나 당시 피해자들과 ...

연합뉴스 | 2003.06.26 00:00

서울 수서경찰서는 26일 술자리에서 자신의 가발을 벗겼다며 홧김에 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홍모(38.회사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송파구 석촌동 L호텔 나이트클럽에서 H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알게 된 전모(37.종업원)씨 등 10명과 술을 마시다 전씨가 두 차례 자신의 가발을 벗겨 바닥에 버리자 인근 포장마차에서 흉기를 가져와 석촌호수 공원에서 전씨의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홍씨는 ...

연합뉴스 | 2003.06.26 00:00

외환은행이 미국의 자금세탁방지법 규정을 어긴 혐의로 1백10만달러(약 13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정보분석기구(FinCEN)는 외환은행 뉴욕 브로드웨이 지점이 '의심의 여지가 있는 거래'에 대한 보고를 늦게해 1백1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한국계 은행이 미국의 자금세탁방지법에 따라 처벌을 받기는 처음이다. 문제가 된 거래는 98년3월부터 2001년5월 사이에 이뤄진 39건으로 거래액은 3천2백만달러에 ...

한국경제 | 2003.06.26 00:00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26일 7, 8세 여아 2명을 납치해 성추행한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성폭력 범죄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14.서울 마포구)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은 지난 21일 오후 5시 10분께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모 아파트 단지에서 놀던 7, 8세 여아 2명을 납치, 5㎞ 가량 떨어진 강매동 야산으로 끌고가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 군은 또 7세 여아를 먼저 집으로 돌려 보낸 뒤 8세 여아를마포구 용강동으로 ...

연합뉴스 | 2003.06.26 00:00

... 소속 경찰관 부인이 지하철역에서 노숙자에게 떼밀려 철로로 떨어지면서 진입하던 전동차에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6일 지하철 4호선 회현역에서 안모(41.여.경기도 고양시일산동)씨를 떼밀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이모(49)씨를 검거,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서울 중구 회현동 지하철 4호선 회현역 승강장에서 당고개 방면 전동차가 역 구내로 들어오는 순간 안씨를 밀어 전동차에 치어 숨지게 한 ...

연합뉴스 | 2003.06.26 00:00

멕시코 연방검찰청(PGR)은 2000년 대선에서 비센테 폭스 대통령 선거캠프가 법으로 금지돼 있는 외국 거주 자국민의 기부금수수 사실을 숨기기 위해 돈세탁을 했다는 혐의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고 일간 레포르마를 비롯한 멕시코 언론이 24일 일제히 보도했다. 하이메 카르데나스 연방선거관리위원회(IFE) 수석 조사관 비서는 23일 기자들을만나 원고(原告) 자격으로 이와 관련해 연방검찰의 공식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기소되면서 대북사업은 물론 현대그룹의 앞날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특검이 정 회장에 대해 현대상선의 분식회계를 지시했다는 혐의를 적용하면서 분식회계로 촉발된 SK글로벌 사태처럼 사정 당국의 조사 강도에 따라 그룹 전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정 회장 측은 사법부의 판단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최종 판결이 내려지기까지 운신의 폭은 극도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대북사업 어떻게 되나 ...

한국경제 | 2003.06.25 00:00

... 판단에 의한 것으로 통치자의 책임 영역"이라는 주장을 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반면 통치행위는 전제 군주국가의 잔재로 위법사항에 대해서도 면책할 경우 나쁜 선례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입장도 만만치 않다. 이번에 기소된 피고인 중에 박지원 전 장관과 이기호 전 수석은 직권남용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될 수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6.25 00:00

서울 서부경찰서는 25일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주부에게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사기)로 이모(34)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일산 B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이모(32)씨와 계속 만나오다 주부 이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남편에게 관계를 알리겠다고협박해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3천여만원을 뜯은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기자 sisyphe@...

연합뉴스 | 2003.06.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