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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씨 사촌동생 `사기' 기소

"외자 유치해주겠다" 속여 돈 가로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26일 외자를 유치해 주겠다며 약정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우중 전 대우그룹 명예회장의 사촌동생 김모(6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4년 5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경기도의 한 사우나를 인수하려는 정모씨 등에게 "인수대금 500억원을 투자받게 해 주겠다"고 속이고 자금유치 약정금 명목으로 2차례에 걸쳐 3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

연합뉴스 | 2007.03.26 00:00

'방송국 폭파' 협박범 검거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6일 방송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건 혐의(협박)로 김모(51.무직)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11시30분부터 26일 오전 1시5분까지 3차례에 걸쳐 서울 여의도 KBS방송국에 전화, "방송위원회가 마음에 안든다. KBS본관을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KBS측이 경찰에 신고하자 112타격대 등 경찰 20여명과 경찰견 4마리, 소방관 20여명이 ...

연합뉴스 | 2007.03.26 00:00

외국인 여성 고용해 휴게텔서 성매매 알선

경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26일 외국인 여성을 고용,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업주 차모(54)씨를 구속하고 몽골인 S(34.여)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해 12월 부천시 상동신도시 상가건물에 40평 규모의 휴게텔을 차린 뒤 S씨 등 몽골과 중국인 여성 3명을 고용해 손님들에게 9만-12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 최근까지 2억8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

연합뉴스 | 2007.03.26 00:00

'외환카드 주가조작' 재판 첫 날부터 공방

... 마이클 톰슨 등과 피고인은 서로 계획을 사전 논의했으며 피고인은 외환은행 이사회 당시 `허위 감자 발표' 논의를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유씨는 2004년 `론스타 펀드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한 국회 증인출석 요구에 불응한 혐의와 흑자법인 수익률 조작ㆍ부실채권 저가매각 등을 통한 업무상 배임 혐의로도 기소됐다. 변호인측은 모두진술에서 "이 사건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이 여론에 떼밀려 `어떻게든 형사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결론을 미리 ...

연합뉴스 | 2007.03.26 00:00

현대차 노조위원장 구속 ‥ 시무식 폭력 등 업무방해

연말 성과급 추가 지급을 요구하며 회사의 시무식장 폭력과 잔업 거부 등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박유기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과 안현호 수석부위원장이 26일 경찰에 구속 수감됐다. 경찰은 이날 자진 출두한 박 위원장 등을 울산 중부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수감시켰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회사의 연말 성과급 차등 지급에 반발,1월3일 열린 회사 시무식 행사장에서 폭력사태를 일으켜 윤여철 사장에게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

한국경제 | 2007.03.26 00:00 | 하인식

`방송국 폭파' 협박범 영장 신청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6일 방송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건 혐의(협박 등)로 김모(51.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11시30분부터 26일 오전 1시5분까지 3차례에 걸쳐 서울 여의도 KBS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KBS 본관을 폭파시키겠다"라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드라마 `대조영'이 내가 생각한 내용과 다르게 전개돼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다. 김씨는 체포 당시 술에 ...

연합뉴스 | 2007.03.26 00:00

[생활속 법률] '의사들의 오진' 법이 혼낸다

최근 컴퓨터 단층촬영(CT) 결과를 잘못 판독해 정상인을 급성충수염(맹장염) 환자로 오인,수술한 의사에게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가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피고인 의사 측은 CT 사진의 확진율이 100%에 이르지 못한다는 임상의학적 통계를 제출하며 면책을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의사들의 오진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 현행법상 민사소송의 경우 원고가 피고의 불법행위를 입증해야 하는데 비전문가인 환자가 ...

한국경제 | 2007.03.26 00:00 | 정태웅

명동ㆍ강남ㆍ신촌 유해광고물 `걸린다'

... 등지에서 관할 경찰서 및 구청 합동으로 입간판과 에어라이트 등 불법 광고물과 음란ㆍ퇴폐성 청소년 유해 광고물 수백 건을 압수했다. 북창동과 명동 일대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불법 광고물 85건이 단속돼 업주들에게 옥외 광고물 등 관리법 위반 혐의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경찰은 명동 번화가와 창천동 신촌로터리, 영등포역 뒤편, 강남구 신사동 로데오거리, 방이동 `먹자골목' 등 186곳을 집중 정화구역으로 정해 다음달 8일까지 540여명의 단속 요원을 투입해 ...

연합뉴스 | 2007.03.26 00:00

"인간이 저럴 수가" … 친딸살해 현장검증

... 고개를 숙인 채 경찰의 묻는 말에 짧게 대답할 뿐 언론과 주민들의 반응에는 별다른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이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58분께 자신의 딸인 이양이 `인생의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목졸라 살해한 뒤 바다에 시신을 버린 혐의로 지난 23일 경찰에 검거됐다. 한편 경찰은 4일째 잠수부 등을 동원해 이양이 유기된 여수여객터미널 인근 바다에서 사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

연합뉴스 | 2007.03.26 00:00

음주사고후 달아난 교사에 벌금형

청주지법 형사2단독 장 건 판사는 26일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 등)로 불구속기소된 모 초등학교 교사 M(55)씨에 대해 벌금 1천200만원을 선고했다. 장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2004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며 "하지만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했고 34년간 교사생활을 성실히 한 점 등을 고려해 교사직을 박탈하는 징역형은 선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7.03.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