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성인사이트 신종 `인트로' 사기수법 적극 단속

인터넷 홈페이지 첫화면의 과대광고를 통해 유료가입을 유도하는 신종 `인트로'(Intro)' 회원가입 유도수법에 대해 경찰이 `사기'혐의를 적용, 적극 단속에 나섰다. 17일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등에 따르면 최근 포르노물 제공 사이트인 것처럼 속이고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신종 `인트로' 회원가입유도수법이 성행, 이에따른 피해자들이 양산됨에 따라 `인트로' 회원가입유도행위를 `사기'로 규정해 적극단속키로 했다. 신종 `인트로' 회원가입 유도행위는 ...

연합뉴스 | 2002.10.17 00:00

미군공사 수주위해 미군대령에 5억 제공

... 검찰과 미 수사당국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외사부(안창호 부장검사)는 17일 공사수주 청탁 명목으로 미군 대령에게 5억여원을 건넨 정모(48.O사 대표)씨 등 4명을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불법 변호사 영업을 한 이모(73)씨 등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작년 7월부터 미8군 계약처장 제임스 리처드 모란(56) 대령에게 "주한미군 사병막사 개축공사 등 200억원 규모의 공사를 ...

연합뉴스 | 2002.10.17 00:00

印尼 보안장관 "발리 테러 외국인 개입"

... 인도네시아에서 검거된뒤 미국으로 추방된 쿠웨이트 국적의 알-파루크를 면담하기위해 파견됐던 인도네시아 수사관들이 귀국, 조사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작성중에 있다고 말했다. 알-파루크는 지난해 9.11 미 테러 참사 사건을 배후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는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와 JI간의 연락책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앞서 인도네시아 정보 당국은 이번 사건에 예멘인 1명, 말레이시아인 1명의주도하에 7명의 외국인으로 구성된 테러 단체가 이번 범행을 ...

연합뉴스 | 2002.10.17 00:00

도심시위 북파공작원 21명 기소

대검찰청 공안부(이정수 검사장)는 지난달 29일발생한 북파공작원 출신들의 도심시위와 관련, 2일 구속된 `설악동지회' 회원 22명중 회장 정순호(50)씨 등 15명을 집회및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조모(39)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이모(41)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달 17일 서울 영등포 도로 일대를 점거한 채 진압경찰에 맞서 LPG 가스통에 불을 붙여 저항하면서 ...

연합뉴스 | 2002.10.17 00:00

강경식.김인호씨 '환란책임' 2심도 무죄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손용근 부장판사)는 17일 97년 외환위기와 관련해 직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김인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강 전 부총리에게 자격정지 2년을,김 전 수석에게는 무죄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강.김씨가 외환위기 실상을 축소보고해 환란을 초래한 혐의 등직무유기 부분에 대해서는 1심대로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1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직무유기 혐의는 검찰이 ...

연합뉴스 | 2002.10.17 00:00

美마이크론, 반독점법 위반관련 집단소송 26건 피소

... 위반여부를 규명해줄 정보제출 요구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이크론 주가는 16일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14.5% 하락한 12.44달러에 폐장됐다. 마이크론 등은 메모리 칩 판매 및 가격책정 과정에서 `셔먼 반독점법' 등 관련법을 위반한 혐의로 제소됐다. 원고측은 마이크론 등 D램 메이커들이 작년말과 금년초 감산 및 인위적 가격인상에 극비합의했을 뿐 더러 가격담합행위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한국의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하려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보이시 ...

연합뉴스 | 2002.10.17 00:00

"상표등록 먼저해도 상표도용 될 수 있어"

... 먼저 했더라도 실제상표를 최초 만들어 사용한 업자가 따로 있는 경우 상표도용에 해당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2단독 장진훈 판사는 17일 타인이 개발한 유명 낚시용 떡밥과 같은 상표의 떡밥을 생산.판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 피고인에 대해 부정경쟁방지법을 적용,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박씨가 다른 박모씨가 먼저 개발해 널리 알려진 '00떡밥'과 같은 상표의 제품을 생산.판매해 원 제품과 혼동을 일으킨 사실이 인정된다"며 ...

연합뉴스 | 2002.10.17 00:00

"AS용 車부품 공급을 독점이라니.."..현대모비스, 공정위조사 "억울"

... 내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수용 부품의 경상이익은 11% 정도로 수출용 부품의 19%를 훨씬 밑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지난 96년 현대 기아 대우 등 국내 자동차 3사가 6개월간 집중 조사를 받았을 때도 현대모비스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전체 취급품목 현황,가격표,마진율,협력업체 리스트 등이 담긴 소명자료를 보냈기 때문에 조만간 혐의를 벗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10.17 00:00

주가조작 코스닥사 대표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노상균 부장검사)는 17일 자사주식을 상대로 주가조작을 벌여 거액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코스닥 등록기업 H사 대주주 김모(63)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재작년 5∼7월 자신이 관리하던 22개 계좌를 통해 코스닥등록기업인 자사 및 K사 주식을 상대로 314차례 허수주문을 내는 수법으로 29억여원상당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다. 검찰은 '양은이파' 두목 출신 조양은씨가 평소 친분이 있는 김씨의 사무실에서 ...

연합뉴스 | 2002.10.17 00:00

[취재여록] 영업우선주의와 사고

... 확인하는 절차를 생략,큰 손해를 감수해야만 했다. 금감원 증권거래소 등 증권당국도 사고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힘들다. 증권당국은 작전이 종료되고 세력들이 흩어져 도망간 이후에나 나선다. 상당한 인력과 권한을 갖고 있는데도 작전혐의를 사전에 적발,투자자에게 경고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증권업계의 잘못된 관행과 당국의 사후약방문식 대처로는 제3,제4의 사고를 막기 힘들어 보인다. 박준동 증권부 기자 jdpower@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10.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