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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로부터 대북 식량지원 약속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챙긴 뒤였다. 화급해진 고이즈미 총리는 "잠시 기다려달라"며 북한에 의한 납치피해자 소가(曾我) 히토미씨의 남편으로 주한미군 근무중 탈영한 혐의로 일본행을 거부한 젠킨스씨의 귀국문제와 피랍의혹자 10명의 처리문제를 꺼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다시 자리를 고쳐앉고 "그렇다면 젠킨스씨는 직접 만나는게 어떻겠는가"라고 즉석에서 제안했고 고이즈미 총리는 이를 받아들였다. ...

연합뉴스 | 2004.05.24 00:00

경남 양산경찰서는 24일 인터넷 채팅으로 '성관계를 하자'며 대학생을 유인,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강모(18.부산시 진구), 문모(18.부산시 진구)군과 박모(18.양산시 교동), 강모(18.양산시 북부동)양 등 10대 남녀 4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1개월전 다방생활을 통해 알게 된 이들은 지난 14일 박양이 인터넷 채팅으로 성관계를 하자며 홍모(24.대학생)씨를 양산 E모텔로 유인한 뒤 홍씨가 샤워하는 사이 강군 ...

연합뉴스 | 2004.05.24 00:00

... 위한 개각 추진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고,박근혜(朴槿惠) 대표는 23일 기자회견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집권당이 민생경제를 외면하고 선거에만 `올인'하고 있다"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도 최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일순(申日淳) 육군대장에 대한수사가 청와대 지시에 의해 이뤄졌다는 주장과 관련, "호남군맥 배제작업의 일환이라는 얘기가 나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지방 재.보선에서 인물 대결과 지역 발전론을 ...

연합뉴스 | 2004.05.24 00:00

... 받기도 했다. 이처럼 산재사고가 잇따르자 노조(위원장 윤정일)는 지난 11일 안전복건 총괄책임자인 김성기 사장 을 비롯해 관련 관리자 6명에 대해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부실함이 잇따른 산재사고를 초래했다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노조는 또 이미 지난해 계속된 산재로 특별감독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산재사고가 잇따르자 노동부의 특별감독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업장 특별감독을 거부하는 등 반발해 왔다. (진해=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5.24 00:00

전남 여수경찰서는 24일 지나가던 여중생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손모(26.무직.여수시 화양면)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23일 오후 6시께 여수시 학동 거북공원 산책로에서 길을가던 여중생을 흉기로 위협, 5분여 동안 인질극을 벌인 혐의다. 손씨는 범행 직전 여수경찰서 형사계로 2차례 전화를 걸어 인질극을 벌이겠다고협박 전화를 했고 협박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공원 순찰 도중 ...

연합뉴스 | 2004.05.24 00:00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24일굿모닝시티 분양대행금을 임의로 처분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전 `굿모닝시티' 관리본부장 강모(45)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재작년 9월 평소 알고 지내던 분양업자 전모씨로부터 "사업자금이 부족하니 굿모닝시티 상가를 분양해서 돈을 마련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담보설정 등 분양대금을 회수할 아무런 조치도 없이 전씨가 상가를 분양하도록 해 줘 회사에 ...

연합뉴스 | 2004.05.24 00:00

청주 서부경찰서는 24일 상습적으로 다방종업원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강도강간)로 차모(41.무직.전북 익산시 영등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모여관에서 차배달을 온 김모(22.여.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씨를 흉기로 위협, 30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하는 등 지난해 2월 초순부터 최근까지 청주, 대전 등에서 다방종업원을상대로 32차례에 걸쳐 1천만원 상당의 ...

연합뉴스 | 2004.05.24 00:00

SK등 기업체로부터 10억원대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한화갑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원에 대한 대검 중수부의 경선자금 고발사건 수사의 처리시점에 맞춰 한 의원도 함께 처리한다는 기존 방침대로 한의원에 대한 사법처리를당분간 유보키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24일께 ...

연합뉴스 | 2004.05.23 00:00

... "병역법상입영 또는 소집을 거부하는 행위가 오직 양심상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면 헌법상 보호해야할 양심의 자유에 속한다"며 무죄를 선고, 일약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판사는 또 같은날 공무원 노조의 노동3권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전국공무원노조 조합원 23명에 대해 행위의 실정법상 위법성을 인정하면서도 제헌헌법의 이념과 입법적 미비 등을 이유로 사실상 무죄에 가까운 선고유예판결을 내려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판사의 잇단 진보적 판결에 대해 ...

연합뉴스 | 2004.05.23 00:00

공무원 노조의 노동3권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을한 혐의로 기소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조합원 23명에 대해 법원이 제헌헌법의 취지에 따라 모두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이정렬 판사는 공무원의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일부만을인정하는 정부의 법안 추진에 반대하면서 구청 앞에서 40여명이 참가한 집회를 연혐의(지방공무원법 위반)로 기소된 기모(42.전공노 기획차장)씨 등 23명에 대해 벌금 10만~3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고 ...

연합뉴스 | 2004.05.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