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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SK해운 자금 2천492억원을 계열사인 ㈜아상에 부당지원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손길승 SK그룹 회장에 대한 속행공판에서변호인이 손 회장에 대한 보석 허가를 강하게 요청, 눈길을 끌었다. 손씨의 변호인은 17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이현승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속행공판에서 "피고인은 1월 구속된 이후 정치자금 수사 때문에 보석을허가받지 못하고 4개월째 구속상태로 있다"며 "그러나 이제 불법 정치자금 수사도마무리된 만큼 ...

연합뉴스 | 2004.05.17 00:00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참가시켜 주겠다며 유인한 뒤 전신마취제를 투여해 성폭행 및 성추행을 일삼은 엽기 치과의사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7일 이같은 혐의(성폭력 등 피해자 보호에 관한법률 위반)로 치과의사인 서모씨(44)와 내연녀 최모씨(25ㆍ대학원 1년)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시내 중심가인 일명 '로데오' 거리를 지나던 젊은 여성들에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

한국경제 | 2004.05.17 00:00

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17일 대선자금 사건과 관련, 김동진 현대차그룹 총괄부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이날 중 불구속 기소하고 정몽구 그룹 회장에 대해서는 불입건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대선때 현대차가 한나라당에 제공한 불법자금 100억원의 출처와 관련,20억원은 그룹 금융계열사인 현대캐피탈을 통해 조성된 비자금이며, 나머지 80억원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개인 돈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

연합뉴스 | 2004.05.17 00:00

인천시는 시(市)산하 시설관리공단 소속 직원 3명이 인천대공원 주차요금 1억5천900여만원을 착복한 혐의를 확인,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날 "시설관리공단 소속 김모(48), 장모(42), 설모(47)씨 등 직원3명이 상습적으로 주차요금을 빼돌린다는 제보를 받고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3명이 지난 2002년 4월부터 최근까지 1억5천900만원을 빼돌린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수사해 줄 것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감사 ...

연합뉴스 | 2004.05.17 00:00

법률사무소 동녘은 개인 간 파일공유 서비스 `P2P'로 가수 백지영의 뮤직비디오 `성인콘서트' 영상물 등을 무단 복제.유통시킨 네티즌 20여명을 저작권법 위반혐의로 형사고소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동녘은 이와 함께 함소원, 디바 멤버 비키의 누드집, 영화 `신설국',`킬빌2',주온2' 등을 무료 복제.배포한 네티즌에 대해서도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법적 대응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녘의 조면식 변호사는 "네티즌들은 P2P 서비스로 무료 ...

연합뉴스 | 2004.05.17 00:00

부산지법 제5형사부(재판장 박효관 부장판사)는17일 언론사와 정당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총선출마 예상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기소된 한모(47)씨에 대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한 피고인은 수십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언론사와 정당홈페이지에 실명으로 자신이 반대하는 총선 입후보 예정자에 대해 모욕적이고 감정적인 비난 글과 폭로성 허위사실을 ...

연합뉴스 | 2004.05.17 00:00

... 100억원의 출처에 대한 검찰조사 결과가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고 있다. 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17일 현대차가 한나라당에 불법자금 100억원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로 김동진 부회장을 지목, 정치자금법 위반혐의 및 특경가법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정몽구 회장에 대해서는 "대선자금 제공 과정에 관여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불입건 조치했다. 정 회장이 대선자금 제공 사실을 `사후'에 보고받았다는 점은 확인됐으나 증거법상 ...

연합뉴스 | 2004.05.17 00:00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文材根부장검사, 盧萬錫검사)는 17일 공사편의 명목으로 업자로부터 2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로 송진섭(54) 경기도 안산시장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 시장은 제 1기 민선시장 재직 당시인 지난 1998년 6월초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시장관사에서 안산종합운동장 설계회사인 A사 대표 장모(66)씨로부터 2천만원이 입금된 은행예금 통장을 받은 혐의다. (안산=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

연합뉴스 | 2004.05.17 00:00

대검 중수부와 대북송금 특별검사팀은 17일 서울고법 형사 1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에서 현대 비자금 1백50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징역 20년에 추징금 총 1백51억여원을 구형했다. 박 전 장관은 1심에서 현대비자금 수수 혐의 등과 관련, 징역 12년 추징금 1백47억5천2백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날 결심 공판에서 박 전 장관은 "2000년 6ㆍ13 남북 정상회담 당시 회담 일정이 하루 연기된 것은 그동안 알려진 ...

한국경제 | 2004.05.17 00:00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자민련 이인제 의원이 영장 발부 18일만인 17일 오전 10시40분께 검찰에 강제구인됐다. 당시 충남 논산시 취암동 자민련 논산시지구당사 안팎에는 시의원과 당원, 주민등 60여명이 있었으나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후 이날까지 검찰소환에 불응한 채 19일간 지구당사에서 칩거해온 이 의원은 전날 지지자들에게 "궁극적인 승리를 위해 싸움을 법정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

연합뉴스 | 2004.05.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