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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과 주식투자 관련 비리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군인공제회에 대해 국세청이 올해초 세무조사를 벌여411억원의 세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군인공제회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군인공제회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올2월초까지 40일간 세무조사를 실시한 뒤 세금 411억원을 납부토록 통보했다. 군인공제회는 국세청의 과세결정에 대해 불복, 이의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정기조사일 ...

연합뉴스 | 2004.07.15 00:00

... 낸 소송에 대해 "대주주의 금융거래질서 위반 정도 등을 감안할 때 금감위의 처분은 정당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세종금융지주의 지분 92.5%를 소유한 김형진 회장이 증권거래법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항소심에서 벌금 4천5백만원을 선고받은 사실을 따져볼 때 주요 주주가 '건전한 금융질서'를 저해했다고 봐야 한다"며 "이는 금융지주회사법상 주요 출자자 요건을 위반한 것으로 금감위의 인가 취소 처분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 | 2004.07.15 00:00

... 간첩죄 등으로 복역했던 사람들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1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조사관 K씨는 92년 재일간첩에 포섭돼 국내에서 수집한 군사기밀자료를 북한공작조직에 넘겨주는 등 간첩 활동을 하고 공작금 60만엔을 받은 혐의로 4년을 복역한 뒤 97년 만기출소했다. K씨를 검거한 당시 국가안전기획부는 검거과정에서 프락치를 동원한 함정수사논란이 빚어지자 "프락치의 존재는 인정하지만 K씨가 간첩임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1기 때도 활동한 다른 조사관 H씨는 ...

연합뉴스 | 2004.07.15 00:00

부산상공회의소 공금 횡령 혐의와 불법 정관개정 추진 등으로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김성철 부산상의 회장이 시민단체가서 제시한 사퇴시한인 지난 13일을 넘기면서 오히려 파행 인사를 단행하자 시민단체와 상의 노조가 퇴진운동 수위를 높이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부산지역 4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단체협의회는 김 회장이 자진사퇴를 거부함에 따라 14일 부산시를 항의 방문,김회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려 줄 것을 촉구하는 등 퇴진운동을 본격화하고 ...

한국경제 | 2004.07.15 00:00

... 진입하려는 것을 도왔다고 하더라도 불법출국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광저우(廣州)시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9일 탈북자들의 외국공관 진입을 취재하려다 중국 공안에 체포돼 불법출국 알선 혐의로 기소됐던 프리랜서 비디오 저널리스트 오영필(34)씨에 대해 같은 이유로 무죄를 선고하고 석방한 바 있다. 도희윤 사무총장은 "김씨는 16일 오전 11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중국 남방항공 비행기편을 통해 국내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

연합뉴스 | 2004.07.15 00:00

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15일 양심의 자유를 이유로 군입대를 거부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최모씨(23)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유죄냐 무죄냐를 놓고 사회적 논란을 빚었던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은 일단락됐으며 그 동안 엇갈린 판결을 내놨던 하급심도 이번 대법원 판례를 기준으로 판결을 내릴 전망이다. 현재 전국 법원에는 양심적 병역거부와 관련해 6백여건의 재판이 계류중인 것으로 ...

한국경제 | 2004.07.15 00:00

인도 정부가 파산상태인 대우차 인도법인(DMIL)을 수출실적 과다계상과 공금횡령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15일 보도했다. 대우차 인도법인은 마티즈와 시에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때 인도 3위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부상했으나 대우그룹이 붕괴되면서 지난 2000년 파산했다. 기업범죄특별조사국(SFIO)는 DMIL에 대해 기업법 235조의 위반 혐의로 즉각적인 조사를 요청했으나 기업업무부(DCA)는 DMIL이 외국계 기업이란 ...

연합뉴스 | 2004.07.15 00:00

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15일양심의 자유를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최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유죄가 인정된다"며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하급심의 엇갈린 판결로 인해 사회적 논란을 불러온 `양심적 병역거부'사건은 일단락지어지게 됐으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2심에 계류중인 유사 사건에 대한 재판이 재개, 대법원 판결 취지대로 선고가 내려질 전망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양심의 ...

연합뉴스 | 2004.07.15 00:00

... 연산동역에서 심모(43.여)씨가 노포동 기지창 방면 선로에 뛰어들어 지하철 운행이 5분여동안 중단됐다. 심씨는 마침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노포방면 2130열차의 기관사 배모(39)씨가 급제동과 함께 경고음을 울리자 잠시 멈칫거린 뒤 승강장아래 여유공간으로 몸을 피해 목숨을 건졌다. 부산교통공단은 심씨를 철도법상의 선로무단침입혐의로 경찰에 인계했으며, 경찰은 심씨를 상대로 투신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sjh@yna.co.kr

연합뉴스 | 2004.07.15 00:00

서울 강동경찰서는 15일 대학병원을 폭파하겠다고 협박전화를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조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14일 오전 10시5분께 강동구 성내동 공구상가 부근에서자신의 휴대폰으로 112에 전화를 걸어 A대학병원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6년전 이혼한 조씨는 전처인 홍모(39)씨가 최근 재혼한다는 연락을 해오자 홧김에 홍씨가 근무 중인 대학병원을 폭파하겠다고 협박전화를 ...

연합뉴스 | 2004.07.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