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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부정행위 가담 학생 100명으로 늘어

... `선수'와 `도우미' 학생 12명을 임의동행 및 자진 출석시켜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며 "가담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시험부정을 주도한 L군 등 4개 고교 6명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수능 시험 당일 `도우미'로 불리는 후배 40명을 동원한 뒤 광주시내 6개 고사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 50여명의 학생에게 답안을 전송한 혐의를 받고있다. 당초 이들 6명과 함께 주범으로 ...

연합뉴스 | 2004.11.21 00:00

대법, 합법집회도 확성기로 지나친 소음시 벌금

... 유발했다면 주변 상인들에 대한 업무방해 행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부당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옥외 집회를 열면서 확성기를 과도하게 사용해 부근 상인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노모씨 등 4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백50만∼3백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사람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소음을 발생시킨 경우는 정당행위라고 ...

한국경제 | 2004.11.21 00:00

축구선수 사망 구단주와 팀닥터에 '살인혐의'

브라질 경찰이 지난달 그라운드에 쓰러져 심장마비로 숨진 세르지뉴(30)의 소속팀인 브라질 프로축구 상카에타누 구단주와 팀 닥터에 살인혐의를 적용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경찰은 20일(한국시간) "상카에타누의 나이로 페레이라 데 소우자 구단주와 팀닥터인 파울루 포르테스는 세르지뉴가 심장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뛰게 했다"며 "살인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상파울루와의 브라질챔피언십 경기에서 후반 14분 의식을 잃고 ...

연합뉴스 | 2004.11.20 00:00

수면제 먹이고 시아버지 통장 훔쳐

시아버지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거액이 입금된 통장을 훔친 며느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전남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특수강도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47.여.지체장애 3급)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7시께 영광군 영광읍 모 아파트에서 수면제를 탄 신경안정제를 시아버지 김모(87)씨에게 권했다. 이씨는 수면제를 받아 마신 김씨가 곧 바로 잠이 들자 시아버지 방에서 예금통장과 도장을 훔쳤다. 당시 이씨의 시어머니도 서울의 병원에 입원해 ...

연합뉴스 | 2004.11.20 00:00

코스닥 우회등록 후 회삿돈으로 주가조작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국민수 부장검사)는 20일 코스닥에 우회등록하는 과정에서 수십억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등으로 코스닥등록업체 동방라이텍 전 대표 이모(37)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작년 7월 코스닥에 우회등록할 목적으로 등록법인인 N사를 인수한 뒤 그해 10월 유상증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은행에서 24억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자신이 경영하던 D사의 회삿돈 24억원을 빼내 담보로 제공한 혐의다. 이씨는 또 ...

연합뉴스 | 2004.11.20 00:00

별거중인 아내 셋방에 불지른 30대 영장

부산 북부경찰서는 20일 별거중인 아내의 셋방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안모(38.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6일 오전 4시 40분께 부산시 북구 구포3동 아내 전모(39)씨의 셋방에 현관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불을 질러 8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안씨는 올해 초부터 별거중인 전씨가 만나주지 않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

연합뉴스 | 2004.11.20 00:00

"회장 아들인데.." 애인 돈 1억원 `꿀꺽'

서울 서부지검 형사2부는 20일 자신을 부유층으로속이고 여자 친구에게 신용카드를 빌려 쓴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송모(28)씨를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2002년 3월 만난 여자친구 A씨에게 "아버지가 건설회사 회장이고 나는 무역업을 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갚아주겠다"며 같은해 9월까지 A씨의신용카드 9장으로 1억3천만원을 빌려쓰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송씨는 A씨에게 빌린 돈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뒤 연락을 끊은 ...

연합뉴스 | 2004.11.20 00:00

"성폭행 폭로하겠다" 부녀자 협박 돈뜯어

서울 강동경찰서는 20일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부녀자를 성폭행한 뒤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고 폭행한 혐의(강간치상 등)로 이모(50)씨와 조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평소 알고 지내는 여성의 친동생인 A(42.여)씨를 지난 4월 만나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성폭행하고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성폭행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500만원을 받아내는 등 3차례에 걸쳐 A씨로부터 6천800여만원을 ...

연합뉴스 | 2004.11.20 00:00

죽전-분당 도로 반발, 초등생 등교거부

...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전경 7개 중대 700여명을 투입, 죽전동-구미동도로와 연결되는 미금로 왕복 6차선을 점거하고 있던 주민 200여명을 도로 옆 인도로 밀어냈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 7명을 연행, 교통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죽전동-구미동 도로는 이날 낮부터 차량통행이 재개됐으나 건널목 주변에서 학생들과 주민이 산발적으로 차량통행을 방해하고 있어 경찰과 대치상태가계속됐다. 이런 가운데 이날 무지개마을에 사는 구미초등학교 ...

연합뉴스 | 2004.11.20 00:00

포천시 우수 농.축 특산물 인증상표 준다

... 하도록 했다. 시는 우수 상품의 경우 품질인증을 부여할 계획이지만 벌금 이상의 처벌을 받은업체의 생산 제품, 성분 미달 또는 허용치 이상의 유해성분이 검출된 경우 등에는지체없이 품질인증을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품질인증 상품에 대해서는 포장재 지원, 홍보 대행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반면, 인증 상표를 허위 또는 임의 사용하다 적발되면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포천=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kimsup@yna.co.kr

연합뉴스 | 2004.11.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