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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경찰서는 2일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동료 노숙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혐의(살인)로 박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일 오후 4시께 부산 북구 구포1동 모 슈퍼앞에서 노숙생활을 하며 알고 지내던 서모(59)씨가 평소에 자신을 무시해왔다며 시비를 벌이다 격분해 흉기로 서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osh9981@yna.co.kr

연합뉴스 | 2004.05.02 00:00

...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컴퓨터수사부(이창세 부장검사)는 2일 주부 및 실직자 등 피해자 2천6백여명으로부터 휴대폰 판매용 홈페이지 제작비 명목으로 1인당 최고 1백59만원씩 총 30억8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인터넷 쇼핑몰 실운영자 전모씨(34) 등 6명을 구속기소하고 명의사장인 신모씨(30)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나머지 5명은 추적중이다. 이들 일당은 '휴대폰 판매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하루 1~2시간의 ...

한국경제 | 2004.05.02 00:00

담합혐의로 시멘트 업계 고위임원이 처음으로 구속된데 이어 해당업체들도 공정거래법 위반 관련 단일 사건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에 약식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지난 1일 슬래그시멘트를 생산하려는 레미콘업체에 시멘트공급을 제한키로 담합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7개 시멘트 업체를 각각 벌금 5천만∼2억원씩에 약식 기소했다. 담합을 주도했던 D시멘트에는 벌금 상한선인 2억원을, S양회 등 4개 업체에는 1억원씩을 부과했다. ...

한국경제 | 2004.05.02 00:00

서울고법 특별6부(이동흡 부장판사)는 2일 경찰서장 근무시절 부하직원에게서 `떡값'을 받고 직원 위문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해임당한 이모(53)씨가 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한원심을 깨고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심 법원이 믿지 않았던 같은 경찰서 경리계장과 원고의 동향출신 전직 경찰관의 위문금 관리 및 사용경위 등과 관련한 증언을 받아들여 직원 위문금 184만여원을 횡령한 사실은 인정하지 않았다. ...

연합뉴스 | 2004.05.02 00:00

... 충격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미러는 문제의 사진을 이라크 남부도시 바스라에 주둔하고 있는 랭커셔 연대 소속 병사들로부터 제공받았으며 가혹행위를 당한 뒤 의식불명 상태에서 달리는 트럭 위에서 내던져진 이라크인 죄수는 절도 혐의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들은 스페인군 철군으로 초래된 공백을 메우려고 영국이 추가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미묘한 시점에 영국군 병사들의 가혹행위를 담은 사진이 공개돼 블레어 총리의 선택을 더욱 어렵게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

연합뉴스 | 2004.05.02 00:00

인천해양경찰서는 1일 오후 11시 20분께 인천시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4.9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요동어3004호(30t급) 등 중국어선 3척을 영해 침범 혐의로 나포했다고 2일 밝혔다. 영해를 1.5마일 침범한 이들 어선에는 각각 8명씩 모두 24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사스 및 구제역 예방을 위해 선박과 선원을 상대로 방역작업을 벌이는한편, 어선들이 인천해경부두에 도착하는대로 영해 침범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5.02 00:00

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결혼 비자로 국내에 입국하려는 중국동포 여성과 국내 택시운전사들의 위장결혼을 알선해준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김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한 김씨로 부터 돈을 받고 허위 혼인신고를 해준 택시운전사 6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 체류중인 위장결혼 알선브로커와 연락을 취하며 결혼비자를 받아 한국국적 취득을 원하는 중국동포 여성과이혼한 동료 ...

연합뉴스 | 2004.05.02 00:00

... 재구성했다. 사진과 증언에 따르면 이라크 남부 항구도시 바스라에서 랭커셔 연대 소속 영국군 병사들이 가한 고문은 잔혹함 그 자체였다. 영국군 병사들은 지난해 9월 바스라의 부둣가에서 18~20세 사이의 이라크 청년한 명을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병사들은 이 이라크 청년을 마구 구타한 뒤 차량에매달아 부대로 끌고 온 뒤 얼굴에 두건을 씌우고 손을 뒤로 묶은 뒤 8시간 동안 고문하며 취조했다. 영국군 병사들은 차례로 돌아가며 소총 개머리판으로 머리와 무릎, 손과 ...

연합뉴스 | 2004.05.02 00:00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2일 생후 6개월된 딸이 보챈다는 이유로 방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허모(21.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10시께 광명시 광명동 자신의 집 안에서 6개월된 딸이 말을 듣지 않고 보채자 딸을 1m 높이로 들어올렸다가 방바닥에 떨뜨린 뒤 손바닥으로 머리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허씨의 딸은 범행 6일만인 지난달 20일밤 뇌사상태에서 아빠에게 ...

연합뉴스 | 2004.05.02 00:00

...7대 총선에서 자신의 당선과 함께 원내 제3당의수장으로 자리매김한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가 3년여전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은 사건에 대한 항소심 심리가 속개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권 대표는 1994~95년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노동쟁의조정법 위반)등으로 민주노총 위원장 시절이던 95년 12월 구속기소돼 2001년 1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 심리로 항소심 계류중인 상태다. 만약 권 대표가 진행중인 항소심에 ...

연합뉴스 | 2004.05.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