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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심 선고가 이뤄져 사실심 심리를 마무리, 민사소송을 진행할여건이 마련됐다. 2심까지 끝난 재판에서 검찰이 기소한 34명의 경영진은 대부분 집행유예 등으로풀려났으나 이중 7명에 대해서는 국내자금 해외유출 및 불법 외환거래 혐의 등으로사상 최대 규모의 천문학적 액수인 24조3천558억원의 추징금 선고가 이뤄진 상태다. 위헌심판의 경우 대우중공업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개인투자자 이모씨가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하던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가 2002년 ...

연합뉴스 | 2004.05.30 00:00

... 낸 29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는 "분식회계 사실이 알려진 후 대출 재약정이 이뤄졌으므로 분식 사실을 몰랐다는 주장은 이유없다"고 원고패소 판결했다.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으로 기소된 전직 임직원 11명은 항소심까지 대부분 집행유예로 풀려났으나 이중 7명은 국내자금 해외유출 및 불법 외환거래 혐의 등으로24조3천558억원의 추징금 선고를 받고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

연합뉴스 | 2004.05.30 00:00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법원은 정부 허가없이 핵 물질 제조에도 사용될 수 있는 알루미늄 특수관을 북한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독일 기업인에게 28일 4년 형을 선고했다. 무역업체 옵트로닉의 한스-베르너 트루펠(58) 사장은 지난해 4월 핵무기용 우라늄 제조를 위한 원심분리기 제작에도 전용될 수 있는 대형 알루미늄관 2백14개를 당국 허가 없이 수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트루펠 사장은 이 알루미늄관이 수출 통제 품목인 것을 뒤늦게 알았으며, 중국센양항공의 ...

연합뉴스 | 2004.05.29 00:00

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불법 대선자금 사건과 관련, 29일 썬앤문그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서청원 의원을 추가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 의원은 재작년 12월초 N제약 홍기훈 회장과 공모해 대선자금명목으로 김성래 전 썬앤문 부회장이 제공하는 정치자금 2억원을 불법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지난 27일 홍 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은 자신이 자금을 단순전달하는 역할을 맡았을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

연합뉴스 | 2004.05.29 00:00

충남 보령경찰서는 29일 마약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일명 앵속)를 재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장모(68.농업)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장씨 등은 지난 4-5월 자신의 집 앞 마당이나 텃밭에 양귀비 20-250그루를 재배한 혐의다. 장씨 등은 경찰에서 "양귀비가 복통, 설사, 불면증 등에 좋다고 해 `민간 치료용'으로 재배했을 뿐"이라며 "양귀비 씨를 일부러 심은 것도 아니고 자생적으로 자라났다"고 ...

연합뉴스 | 2004.05.29 00:00

충남지방경찰청은 29일 채팅으로 만난 여중생을성폭행하고 `알몸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박모(18.대학생)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전 모 대학교 1학년인 박군은 지난 21일 채팅으로 만난 A(14.중학교 3년)양을 대전시 동구 용운동 친구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뒤 카메라폰으로나체사진을 찍고, 24일 "만나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대전=연합뉴스) 성혜미 ...

연합뉴스 | 2004.05.29 00:00

...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의 한 주택에서 연방 마셜수사관들에게 검거돼 로스앤젤레스 연방구치소에 수감됐다. 김씨는 지난 2001년 소액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옵셔널벤처스 코리아를 운영하다 190억원대의 한 지방기업 투자금액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뒤 미국으로 몰래 출국, 지명수배됐었다. 지난 1991년 광주은행이 192억원을 투입, 설립한 광은창투로 출발한 옵셔널벤처스 코리아는 2년뒤인 2001년 5월 LA에 기반을 둔 미국계 펀드 옵셔널벤처스가 지분을 ...

연합뉴스 | 2004.05.29 00:00

... 빚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문경경찰서 소속 이모(39) 경사와 이모(34) 경장, 전모(31)순경 등 3명이 지난 해 12월말 경북 문경시 점촌동 모 가요주점에서 다방 종업원 최모(17.여)양 등 10대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29일 입건, 조사 중이다. 이들은 당시 다른 경찰관 4명과 함께 티켓 다방에 고용된 10대 2명을 가요주점으로 불러내 가슴과 허벅지를 만지거나 껴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최양이 지난 달 이들 경찰관으로부터 강제추행을 ...

연합뉴스 | 2004.05.29 00:00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29일한화갑 민주당 의원 등에게 경선 및 대선자금 등 명목으로 10억9천만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하이테크하우징 회장 박문수(6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2년 4월 중순께 민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당시 김원길 의원을 통해 한화갑 의원에게 경선자금 6억원을 제공하고 한 의원에게 개인후원금 명목으로 5천만원을 전달한 뒤 영수증 처리하지 않은 혐의다 . 박씨는 민주당 대표 ...

연합뉴스 | 2004.05.29 00:00

대검은 17대 총선 선거사범 수사와 관련, 29일선거법 위반 혐의로 열린우리당 강성종(경기 의정부을) 당선자에 대해 이날 오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17대 총선 당선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열린우리당 오시덕(충남 공주.연기) 당선자와 한나라당 이덕모(경북 영천) 당선자에 이어 강 당선자가 세번째다. 강 당선자는 이번 선거와 관련, 유권자들을 상대로 선거법으로 금지된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

연합뉴스 | 2004.05.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