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특수부(강충식 부장)는 26일 신축공사의 전기공사를 하도급받게 해주겠다며 업자로부터 3억7천만여원을 받아 가로채고 사원들의 4개월분 임 금 1억1천여만원을 주지 않은 전 대표이사 김우춘(51)씨에 대해 사기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불법으로 사원총회를 열어 사장과 부사장을 해임한뒤 사무실을 점거한 이 회사 노조위원장 박종복(31), 노조 사무국장 홍창표(30)씨등 기 자 5명에 대해 업무방해와 노동쟁의조정법 위반혐의로 ...

한국경제 | 1993.05.27 00:00

... 3명을 27 일오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건개대전고검장은 정덕진씨의 동생 덕일씨로부터 5억4천2 백여만원을 받아 94평짜리 롯데빌라(서울 서초구 서초동 1642의25)를 조성 일씨(46.운수업)명의로 위장구입한 혐의이다. 검찰은 이고검장에 대한 조사결과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뇌물수수혐의로 구 속키로 했다. 검찰은 또 신건법무부차관과 김재기법무연수원장의 소환과 관련,두사람이 정씨형제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만큼 조사가 불가피해 소환키 ...

한국경제 | 1993.05.27 00:00

서울지검 특수1부(조용국 부장검사)는 26일 김승희 전 김천지청장(대구 고검 검사 직무대리)에게 승용차를 사준 투전기 업자 양경선(45)씨가 김 전 지청장 외에 검찰수사관 및 서울시내 경찰서장 등 관계공무원에게 뇌 물을 준 혐의를 잡고 대검으로부터 양씨를 넘겨받아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양씨에 대해 대검 중수부 수사2과 수사관인 박덕희씨에게 뇌물을 줬는지를 집중 추궁중이다. 한편 경찰청은 이와 관련해 C모 경무관과 P모 서장 등에 대해 자체감찰을 벌였다. ...

한국경제 | 1993.05.27 00:00

... 재정학박사학위를 받은뒤 당시 이승윤서강대 경상대학장의 권유로 서강대교수로 재직하게된다. 국보위재무분과위원으로 발탁돼 5공과 인연을 맺고 노전대통령이 민정당대표위원이 되자 "경제가정교사"로 신임을 쌓기 시작한다. 은행장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소환된 김의원의 처가는 아이러니컬하게도 대표적인 은행가집안. 이대교수인 부인 김미경씨(50)의 할아버지가 조흥은행장을 지낸 김교철씨,아버지는 전한일은행장 김정호씨이며 오빠인 원경씨가 현재 조흥은행 영업2부장으로 재직하고있다. 김정 ...

한국경제 | 1993.05.27 00:00

민자당은 동화은행사건으로 검찰에 소환된 김종인의원이 구속될 경우 김의 원에게 전국구의원직사퇴를 적극 요구키로 했다. 민자당은 또 수렴혐의를 받고있던중 일본으로 몰래 출국한 이원조의원에 대해서도 의원진사퇴를 권유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김의원이 의원직자진사퇴를 거부하고있고 이의원도 사퇴의사가 불 투명해 민자당은 의원직사퇴요구가 받아들여 지지않을 경우 두의원에 대해 출당등 강경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27일 오전 고위 ...

한국경제 | 1993.05.27 00:00

임시교사들을 채용하면서 거액의 기부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는 목포 신 명학원(설립자 이종필)에 대해 전남교육청이 감사를 실시하면서 관련자들에 게 형식적인 문답서만 받은채 사실확인도 없이 감사를 마무리해 검찰이 내 사에 나섰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신명여상이 지난해 현직교사 20명에 대한 직권면 직에 앞서 임용대기자 20명에게 3억여원의 기부금을 거뒀다는 제보를 받아 지난 21~24일 특별감사를 벌였으나 임시교사 18명이 이를 부인했다는 ...

한국경제 | 1993.05.27 00:00

... 20여명과 이들 외 다른 관 계자들의 연루 여부도 조사중이다. 경찰은 그러나 대부분의 경찰 관계자들이 "양씨가 위민봉사위원 등으로 활 동하며 연말연시에 전의경 위로금을 준 것을 받아 공식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한 보강수사를 계속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 정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양씨 사건과는 별도로 슬롯머신 허가 및 단속과정에서 업자들 과 유착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관 15명에 대해서도 감찰을 벌이고있다.

한국경제 | 1993.05.27 00:00

... 연장감사에서 이 사업 과 관련한 비리책임자 규명에 감사역량을 집중시키기로 한 것으로 27일 알 려졌다. 감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율곡사업 비리 책임자 규명을 위해 외국 산 고가무기 도입과 관련해 그동안 확보한 비리혐의 사실들에 대해 관련책 임자들의 진술 청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또 전차 등 일부 국산무기의 성능이 계약내용보다 뒤떨어지는 문 제점을 발견해 전문기관의 협조를 받아 무기성능 시험에도 곧 착수할 방침 이다.

한국경제 | 1993.05.27 00:00

민자당 강재섭대변인은 27일 동화은행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있는 김종인의원과 일본에 도피중 인 이원조의원의 처리에 대해 "의원직사퇴를 권유 또는 강요하거나 출당 조치등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강대변인은 이날 오전 김종필대표 주재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뒤 "현재 당의 입장은 그들이 아직 구속되거나 형이 확정돼 뚜렷히 어떤 혐의로 죄를 저질렀다는 것이 밝혀진 바 없다는 것 "이라면서 이같이 ...

한국경제 | 1993.05.27 00:00

... 부산지검동부지청형사1부 박준효검사는 26일 부산해운대구중동의 관가정호 텔(대표 홍창수)과 하얏트호텔(대표 이상학), 부산동래구온천동의 세원백화 점(대표 손기석)과 스파쇼핑(대표 이동호)등 시내 대형건물업주 37명을 건 축법위반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관가정호텔은 91년7월께 지하주차장 30㎡를 경비실등으로 용도변경하고 지상1층에 창고건물 1동을 증축한 혐의를 받고있다. 하얏트호 텔도 지난1월 호텔지하주차장 1백40㎡를 목공실과 창고등으로 개조했다는 ...

한국경제 | 1993.05.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