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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서 더 엄한 법률 적용할땐 방어권 줘야"

...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이하 성폭법)로 기소된 윤모(20)씨에게 징역 3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1심이 성폭법 제7조 3항을 적용했는데 2심은 직권으로 형량이 더 무거운 성폭법 제7조 2항을 적용했다"며 "그렇다면 2심 재판부는 검사에게 적용 법조에 관해 질문하고 정정할 기회를 부여하는 등 석명(釋明)을 구하는 방법으로 피고인에게 적절한 방어권 행사의 기회를 제공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11.02.22 00:00

고문 경관 `없는 죄도 뒤집어 씌워'

"형량 차이 없으니 안고 가라" 종용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홍순보)는 21일 피의자를 고문해 구속기소된 양천경찰서 전 강력팀장 성모(40)씨 등 경찰관 2명에 대해 고문 피해자를 미해결 사건의 범인으로 조작한 혐의(직권남용)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성 전팀장 등은 38건의 절도 혐의가 드러난 강모씨 등 3명을 이들과 관계없는 27건의 미해결 절도 사건의 피의자로 모는 등 2009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5명을 양천서 관내 ...

연합뉴스 | 2011.02.21 00:00

멕시코-佛, 납치범 문제로 외교전 비화

...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외곽의 한 농장에 머물던 프랑스 국적의 플로랑스 카세(36)는 8살배기 여아 등 4명을 납치한 혐의로 갱단 두목으로 추정되는 멕시코 남성 1명과 체포돼 2008년 징역 98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심에서는 형량이 60년으로 낮춰졌지만, 카세는 당시 남자친구였던 멕시코 남성과 데이트를 했을 뿐 피랍자들이 농장에 머무는 줄은 몰랐다며 납치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멕시코 검찰은 피랍자들이 그의 프랑스 억양과 목소리, 머리카락 색깔을 기억하고 ...

연합뉴스 | 2011.02.18 00:00

양천서 고문 피해자에 2천만원 배상 판결

... 올리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됐다. 1심 법원은 성씨에게 징역 3년에 자격정지 5년을, 함께 기소된 당시 팀원 등 3명에게 집행유예 또는 징역 1년에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고 검찰은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했다. 김씨는 양천경찰서에서 수사를 받던 중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작년 9월 5천만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sewonlee@yna.co.kr

연합뉴스 | 2011.02.17 00:00

이문식│배우의 힘이 느껴지는 스릴러 영화들

... 자신이 무죄를 선고받을 수 있는 증거를 은폐한 변호사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애인을 성폭행하고 일가족 모두를 위협하는 맥스(로버트 드니로). 16세 소녀를 강간한 사람은 자유를 누릴 권리가 없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해 의뢰인의 형량을 늘린 샘(닉 놀테). 두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나름대로 뚜렷한 논리와 신념을 갖고 있다. 선악의 경계가 흐릿한 영화 에서 과연 누가 더 악마인지 판단하는 것은 어쩌면 무의미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5. (Backdraft) ...

텐아시아 | 2011.02.16 14:42 | 편집국

美법정서 해적나이 쟁점…한국에도 시사점

...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는 16일 뉴욕 맨해튼의 한 법정에서 2009년 4월 미국 선적 머스크 앨라배마호 납치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압두와리 압두카디르 무세(19)에 대한 선고가 있을 예정인 가운데 변호인은 피고인의 나이 등을 감안, 형량을 가급적 적게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검찰은 형 감경 사유가 없다는 입장인 것이다. 미군의 해적 진압 작전때 해적 일당 중 유일하게 생존한 무세는 지난해 5월 납치 등 범행일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변호인과 검찰은 징역 ...

연합뉴스 | 2011.02.14 00:00

입법조사처 "사법협조자 형벌감면 제도 보완해야"

... 편의를 위해 오.남용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법협조자 형벌감면.소추면제는 법무부가 지난해 12월20일 형사사법제도 개선방안으로 입법예고한 것으로 조직.마약.테러.부패범죄에서 내부 가담자가 범죄수사에 기여하면 검찰이 형량을 낮춰주거나 기소를 면제해주는 제도이다. 최 팀장은 "공범 증인에 대한 증언취득제도는 범죄의 실체적 진실 발견과 사법정의 실현을 위한 최후 수단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사 편의상 최우선 순위가 될 개연성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

연합뉴스 | 2011.02.12 00:00

"형량에 영향없다" 경찰이 미제사건 덮어씌워

... 혐의(증거은닉 등)로 광진경찰서 강력계 소속 김모(33)경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경장은 지난해 3월 각각 강도상해와 절도 혐의로 체포된 홍모(33)씨와 권모(30)씨에게 "절도죄가 몇 건 보태져도 형량에 큰 영향이 없다"고 회유, 광진구 중곡동과 강릉시 등지에서 발생한 총 42건의 절도 미제 사건 범행을 허위 자백하게 한뒤 검찰에 송치한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 결과 김 경장은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홍씨 등이 진범이 아님을 ...

연합뉴스 | 2011.02.09 00:00

기업 핵심비밀 빼낸 '산업스파이' 형량 높인다

... 사건처럼 업계의 판도가 뒤집히거나 기업의 명운이 좌우될 만큼 '결정적인' 산업기술과 기업비밀이 담긴 자료를 훔친 사람은 앞으로 최장 6년간 철창 신세를 지게 된다. 주모자의 경우 대부분 최소 징역 3년을 넘기는 실형이 선고되는 등 형량이 무거워진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절도범죄 양형기준안 중 '특별재산에 대한 절도' 유형에 기업의 핵심 기술이나 기밀 관련 절도를 가중처벌하는 안을 추가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양형위가 마련한 기준안에는 특별재산(사회적 · ...

한국경제 | 2011.02.09 00:00 | 이고운

부당거래, 절도죄 뒤집어 씌운 경찰관

... 강도상해 혐의로 검거된 홍모씨(33)에게도 광진구 중곡동 등에서 발생한 절도 미제 사건 25건을 허위 자백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경장은 상습절도 혐의로 붙잡힌 권씨에게 “어차피 전과도 있고 상습범인데 몇 건이 추가되도 형량에는 영향이 없으니 자백하면 잘 봐주겠다”고 회유해 허위 자백을 유도한 것으로 밝혀졌다.또 강도혐의로 체포된 홍씨가 “뇌출혈로 쓰러진 노모가 있는 자택은 수색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점을 빌미로 절도혐의를 뒤집어 쓰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

한국경제 | 2011.02.09 00:00 | oa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