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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민주당 통합.후보단일화 선언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12일 대선후보.대표 4자회동을 갖고 `당 대 당' 통합과 후보단일화 원칙에 합의했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 11월 참여정부 주도세력의 새천년민주당 탈당과 열린우리당 창당으로 분열됐던 범여권은 4년만에 단일정당으로 복원됐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연합뉴스 | 2007.11.12 00:00

EU "집단소송제 도입 안해"…미국식 아닌 새 방식 추진

유럽연합(EU)은 미국식 집단소송제도를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메글레나 쿠네바 소비자보호담당 집행위원이 밝혔다. 쿠네바는 지난 10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재계ㆍ소비자 보호단체 및 법률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동에서 기업으로부터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집단 조치'를 채택하길 바란다고 한 발언을 상기시키면서 그러나 "이것이 미국식 집단소송제 도입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그는 "대신 '그룹 액션' 제도를 채택하려는 ...

한국경제 | 2007.11.12 00:00 | 신동열

박근혜 "한나라당 후보는 이명박 뿐" … "요즘 굉장히 실망" 쓴소리도

... 정권교체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없다.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 출마는 정도가 아니라고 본다. 다만 이 전 총재가 이런저런 비난을 감수하고 출마한 것은 한나라당이 깊이 생각하면서 잘 대처해야 할 일이다." ―이 후보가 제안한 '3자 회동' 어떻게 생각하나. "필요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 있나. 사실 요즘 굉장히 실망했다. 당에서 공천권 가지고 왈가왈부하면서, 패자가 공천권 가지면 안 된다는 보도 봤다. 그럼 승자가 공천권 가지고 무소불위로 휘둘러야 ...

한국경제 | 2007.11.12 00:00 | 이준혁

이인제 다음은 문국현? ‥ 鄭 "연합정부 만들자" 러브콜

... 문 후보는 12일 신당과 민주당의 합당에 대해 "마음을 열고 새로운 정치를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덕담을 해 입장 변화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지율이 이달 중순까지 크게 오르지 않을 경우 '부패세력 집권저지'를 명분으로 연대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정 후보와 문 후보는 13일 '삼성 비자금 특검 도입 회동'에서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와 만나 향후 정치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한국경제 | 2007.11.12 00:00 | 노경목

이명박 화합책 제시 … 박근혜 12일 입장표명

... 11일 당권.대권 분리 원칙 존중 등을 골자로 한 당 화합책을 박근혜 전 대표에게 제시했고,박 전 대표는 12일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범여권의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도 12일 양당 대표.후보가 참석하는 4자 회동을 갖고 통합과 후보 단일화에 대한 최종 담판을 벌일 예정이어서 대선정국이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이명박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표와 함께 당을 하나로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자 한다"며 "정권 창출 ...

한국경제 | 2007.11.11 00:00 | 홍영식

이명박 "朴 전대표는 파트너이자 소중한 동반자"

... 실권을 부여하겠다는 뜻이다. '승자와 패자','점령자와 피점령자'의 관계에서 벗어나 모든 측면에서 상대방의 실체를 존중하는 '공동 대표이사' 관계로 가겠다는 의미다. 자신과 박 전 대표,강재섭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3자 정례회동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도 바로 이 세 사람이 한나라당의 실질적인 권력분점자라는 사실을 대내외에 확인시켜 주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대권ㆍ당권 분리도 약속했다. 그는 대권과 당권의 분리원칙을 명시하고 있는 당헌과 당규를 거론하면서 "박 ...

한국경제 | 2007.11.11 00:00 | 김인식

朴 12일 '칩거정리'

... 무엇을 요구한 일도 없다"면서 "다만 박 전 대표가 경선 과정에서 밝힌 경선결과 승복 및 `백의종군' 정신에서 변함이 없다는 차원에서 나름대로의 말씀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이 후보가 제안한 강재섭 대표와의 정례적 3자회동 제안에 대해선 "필요성이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정도의 유보적 입장만을 밝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가 `박 전 대표와 정치적 파트너 및 소중한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당권.대권 분리 원칙 ...

연합뉴스 | 2007.11.11 00:00

李 "제 부족한 탓…낮은 자세로 재출발"

... 유권자들에게 한나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와의 차별성을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박 전 대표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의 정권창출이라는 `원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 전 대표 및 강재섭 대표와의 3자 정례회동, 권력분산 등 구체적 화해책도 내놨다. 그는 "저는 박 전 대표의 정치적 리더십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박 전 대표와 함께 정권을 창출하겠다"면서 "정권창출 이후에도 주요 국정 현안을 협의하는 정치적 파트너, ...

연합뉴스 | 2007.11.11 00:00

李 재차 '화해손짓', 朴 일단 `반응자제'

... 국정현안을 협의하는 정치적 파트너 및 소중한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권교체를 위해 보다 원활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마음을 열고 숙의할 수 있도록 박 전 대표와 강재섭 대표, 그리고 제가 마주 앉는 정례회동을 추진하겠다"며 `3자 정례회동'을 제안하면서 "당 대표나 국회의장을 지낸 분들도 모셔 그 분들의 중지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전 대표측이 요구하는 당권.대권 분리 문제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에는 박 전 대표 시절 만든 권력 ...

연합뉴스 | 2007.11.11 00:00

정동영ㆍ이인제 결단만 남았다

... 앞두고 범여권의 통합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신당)과 민주당은 지난 주말 동안 실무협의를 통해 통합과 후보단일화에 대한 대원칙과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대부분 합의,11일 양당의 후보와 대표가 참여하는 4자회동으로 넘겼다. 4자회동은 담판을 통해 정치적 결단을 내리는 자리라는 점에서 합의는 이제 시간문제로 보인다. 여기서 최종 결론이 날 경우 보수진영이 분열된 가운데 범여권이 단일대오를 형성할 가능성이 커져 대선구도 전체에 상당한 영향을 ...

한국경제 | 2007.11.11 00:00 | 노경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