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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DC도 달성 불가능하다는 게 에너지업계의 보편적 인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현재 정부 NDC 기술 작업반이 만들고 있는 탄소 감축 목표는 기존 원전 이용률 90%를 전제로 한다. 한 원전업계 전문가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안전 기준이 강화돼 이용률 90%는 달성 불가능해졌고, 한수원도 85%를 현실적 목표로 잡고 있기에 11차 전기본에 신규 원전 계획이 들어갔던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원전 26기 이용률은 82%다. 다른 ...

한국경제 | 2025.09.12 17:56 | 김대훈/김리안

원자력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원료인 우라늄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우라늄과 그 농축된 에너지는 원자로 연료에 필수적이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수년간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회의론이 있었으나 AI붐이 원자력에너지를 소환했다. 화석 연료를 사용한 발전 시설은 전세계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한데다 AI붐을 뒷받침할 대규모의 전력 공급원으로는 원자력 에너지가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

한국경제 | 2025.09.11 00:41 | 김정아

일본 후쿠시마의 한 사찰에서 샘물에 금가루를 뿌린 듯 금빛으로 빛나는 '금화수(金花水·킨카스이)' 현상이 발생했다. 4일 일본 TBS 등 현지 매체는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카쿠산의 유서 깊은 사찰 이와카쿠지(岩角寺)에서 지난달 27일부터 금화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화수가 출현한 건 2004년 이후 21년 만이다. 샘물이 황금색으로 변하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올여름의 더위와도 관련이 있을 ...

한국경제 | 2025.09.05 09:02 | 김소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작업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1호기 사용후핵연료 반출을 위한 대형 커버 설치 공사에 참여하던 협력 업체 소속 40대 남성 노동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작업과 사망 원인 간 관계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이 남성은 오전 6시 10분께부터 1시간가량 원자로 1호기 건물을 덮는 대형 커버 설치 작업에 참여했다. 제1원전 1호기는 지난 2011년 ...

한국경제 | 2025.09.04 09:33 | 이슬기

... 150도, 방사선 1kGy 이상 환경에서 사용하기 어렵지만, SiC 집적회로는 이 범위를 크게 늘릴 수 있다. 구로키 신이치로 연구소 부소장은 “전기차 등에 쓰이는 냉각이 필요 없는 집적회로나 금성 탐사 등 우주 개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폐로 작업 로봇 등 다양한 응용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히로시마대가 반도체 R&D를 본격화한 것은 1980년대다. 일본 반도체업계에선 ‘서쪽의 히로시마대, 동쪽의 도호쿠대’라는 ...

한국경제 | 2025.09.03 17:27 | 김일규

... 이와테가 아키타와 같은 수준으로 맞춘 것은 지역 간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인구 유출을 막으려는 의도다. 그러나 급격한 인상에 반발한 사용자 측 위원 5명 전원이 퇴석한 가운데 최종 결정됐다. 다만 아직까지 최저시급을 결정하지 못한 지자체도 있다. 야마가타, 후쿠시마, 구마모토, 오이타 등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모든 지자체의 확정이 9월까지 지연된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한국경제 | 2025.09.03 17:20 | 김일규

... 맞춘 것은 지역 간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인구 유출을 막으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급격한 인상에 반발한 사용자 측 위원 5명 전원이 퇴석한 가운데 최종 결정이 이뤄졌다. 아직 최저시급을 결정하지 못한 지자체도 있다. 야마가타, 후쿠시마, 구마모토, 오이타 등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모든 지자체의 결과가 나오는 데 9월까지 지연된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다른 지자체 눈치를 살피는 움직임과 예년보다 높은 인상액 탓이라는 ...

한국경제 | 2025.09.03 15:49 | 김일규

대만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도입한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전면 철폐하기로 했다. 일본의 지지를 얻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만 위생복리부 산하 식품약물관리서는 지난 1일 발표한 성명에서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지바 등 5개 현에서 생산된 식품에 요구해온 방사성물질 검사 보고서와 모든 일본산 식품의 산지 증명서 제출 의무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

한국경제 | 2025.09.02 17:24 | 이혜인

...JAEA) 주도하에 1981년부터 1996년까지 일본 동력시험로(JPDR)를 해체했다. 15년간 해체 기술 관련 연구개발(R&D)을 하고 개발된 기술을 해체 현장에 적용 및 실증함으로써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에는 JAEA 중심으로 복구 및 재건을 위한 국제 공동 R&D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원자력연구소의 연구용 원자로와 한전원자력연료 우라늄 변환시설 해체 사업, 한수원의 중수로 압력관, 증기발생기 및 원자로헤드 교체 ...

한국경제 | 2025.08.28 15:49 | 남정민

... 과정에서 한·미 양국이 문구 하나하나를 놓고 치열한 줄다리기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요구한 알래스카 가스전 투자를 구체화해야 하는 것도 과제다. 대일 관계에선 해묵은 과거사 문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규제 등이 외교 관계의 뇌관으로 꼽힌다. “‘안미경중’을 취할 수 없다”는 이 대통령 발언에 대한 중국의 반발도 해결해야 한다. 북한이 이 대통령을 잇달아 비난하는 것도 ...

한국경제 | 2025.08.27 17:44 | 김형규/한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