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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 에세이] 경제의 봄은 언제... .. 신명호 <주택은행장>

      며칠전 휴일을 맞아 광릉수목원을 다녀 왔다. 곧게 뻗은 나무 숲 사이로 5월의 신록이 푸른 빛을 더하였고 특히 온갖 종류의 꽃들이 활짝 피어 사방 봄의 정취를 흠뻑 느낄수 있었다. 그런데 눈을 우리의 경제현실로 한번 돌려보면 계절의 정취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연일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는 북한기아 실태는 물론 정치 경제적으로 큰 파장을 안겨준 한보사태, 그리고 불황의 늪에서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 경제여건들....

      한국경제 | 1997.05.16 00:00

    • [새로나온책] (일반) '5.18 특파원 리포트' 등

      ... 판매수익금은 전액 북한 동포 살리기 성금으로 쓰인다. 내 이름은 브아이언 성덕 바우만입니다 (성덕 바우만 저 제삼기획 6천5백원) =입양아 출신 미국 공사생도 성덕 � 입양아 출신 미국 공사생도 성덕 바우만군의 자전 에세이집. 백혈병을 이겨내는 과정이 눈물겹고 드라마틱하다. 한국미술사의 새로운 지평을 찾아서 (윤용이.유홍준.이태호 공저 학고재 1만5천원) =조선후기 장승, 조선시대 목판화, 민화 문자� 조선후기 장승, 조선시대 목판화, 민화 ...

      한국경제 | 1997.05.15 00:00

    • '깨달음의 경지 책 읽으며 느낀다' .. 구도소설 등 '봇물'

      "비어있는 것이 아름답다. 마음이 곧 부처이니 탐욕과 아집을 버리고 스스로 거듭나면 누구나 해탈에 이를수 있다" 부처님 오신 날 (14일)을 맞아 깨달음의 진리를 일깨우는 구도소설과 명상 에세이집이 한꺼번에 출간됐다. 제1회 불교문학상 수상작인 이상우씨의 장편소설 "비어있는 날들의 행복" (전 2권 밀알)과 정형남씨의 불교소설 "토굴" (남도) 황충상씨의 불교소설 "무명초" (작가정신), 윤청광씨의 고승열전 "그대 몸안에 있는 도둑부터 ...

      한국경제 | 1997.05.13 00:00

    • [토요 에세이] 진짜 재미에 대하여 .. 박상우 <소설가>

      작가 아무개가 장편소설을 출간하였다. 얼마 뒤 몇몇 문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누군가 그 작품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그것을 읽었다는 문인 하나가 선뜻 대답했다. 그거 재미없더라. 곧이어 옆에 있던 다른 문인 하나도 맞장구를 쳤다. 그래, 그거 정말 재미없더라. 그렇게 두명이 연해 재미 없다고 하자 그것에 대한 얘기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재미없는 것이라면 더이상 언급할 가치도 없다는 걸 모두가 묵시적으로 동의하고 있었기 때문...

      한국경제 | 1997.05.09 00:00

    • [단신] 재미교포 누드모델 이승희 내한

      ... 이씨는 지난해 가을 동양인 최초로 "플레이보이" 자매지인 "란제리"의 표지를 장식했으며 지난 3월말 인터넷 접속건수 1위를 차지한 재미교포 누드모델. 이씨는 12박13일의 방한 기간중 자신의 사진작품집 "버터플라이", 자전에세이 "할리우드의 노랑나비", CD롬 타이틀 등의 홍보를 위한 각종 행사에 참가한다. 이씨는 이 기간중 특히 KBS, MBC, SBS 등 공중파 방송을 비롯해 KMTV, HBS 등 케이블TV에 출연하며 각종 CF와 영화 "해당화" ...

      한국경제 | 1997.05.09 00:00

    • [토요 에세이] 5월...어린이 교육 .. 정유성 <서강대 교수>

      정유성 일년 12달 그 많은 달 가운데 가장 빛나는, 흔히들 계절의 여왕이라고 칭송하는 5월이다. 굳이 "이 아름다운 5월에."하는 그 유명한 하인리히 하이네의 멋진 싯귀가 아니더라도 푸르른 싱그러움은 누구라도 기리지 않을 수 없을만큼 빼어나다. 나 또한 그나마 햇빛이 잠시 비껴만가는 연구실 창밖으로 반짝이는 5월의 뽐내는 모습을 마음 설레며 물끄러미 바라보게 된다. 그러나 문득 5월이 교육의 달이라는데 생각이 미쳤다. 아버지날...

      한국경제 | 1997.05.02 00:00

    • [새로나온책] (문학) '창이 있는 서점에서' 등

      창이 있는 서점에서 (유미리 저 권남희 역 무당미디어 6천5백원) =일본에서20대 순수문학의 기수로 손꼽히는 � 일본에서20대 순수문학의 기수로 손꼽히는 유미리씨의 자전 에세이. 박완서 소설에 나타난 도시와 모성 (강인숙 저 둥지 9천원) =소설가 박완서씨의 눈� 소설가 박완서씨의 눈에 비친 서울을 통해 그의 반문명및 반도시적 문학 성격을 추출해내고 대안을 모성회복으로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민락 상.하 (김청일 저 정신세계사 ...

      한국경제 | 1997.05.02 00:00

    • [토요 에세이] 고객감동 기업문화 .. 유성화 <동아텔레비젼>

      유성화 한보 사건과 청문회로 이어지는 우리의 오늘이 정직하게 살아가는 많은 서민들의 마음에 씻지 못할 또 하나의 상처를 남기며, 짧기만 한 봄은 여름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서둘러 짐을 싸듯, 꽤나 더워졌다. 며칠전 케이블TV 업계 회의가 있어 회사를 나섰다. 회사를 나서자 마자 자동차는 발이 묶여 올림픽 대로에 진입하는데까지 50분이나 걸렸다. 평소 5분이면 족한 거리였다. 갈길은 멀고 마음은 급해오고,마음같아서는 차안을 ...

      한국경제 | 1997.04.25 00:00

    • [단신] 김순권 교수 '검은 대륙의 옥수수추장' 출판회

      김순권 경북대 석좌교수의 자전적 에세이집 "검은 대륙의 옥수수추장" 출판기념회가 25일 오후 6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세계적으로 "옥수수박사"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김교수는 지난 20여년동안 1백여종의 옥수수 신품종을 개발, 아프리카의 식량난을 더는데 기여했고 95년 이후에는 북한동포의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적응형 옥수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엔 92.93, 95.96년에 이어 다섯번째로 노벨평화상 수상 ...

      한국경제 | 1997.04.25 00:00

    • [금주의책] '검은 대륙의 옥수수추장'..육종학자 자전에세이

      옥수수박사로 널리 알려진 김순권 박사의 자전적 에세이. 김박사는 옥수수의 육종개량에 평생을 바친 인물로 70년대 슈퍼옥수수인 수원시리즈를 개발, 우리나라 농가의 소득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그후 17년동안 아프리카에서의 연구생활을 통해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인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했다. 아프리카에서 두번씩이나 명예추장의 칭호를 받았고 네차례에 걸쳐 노벨평화상 및 노벨생리의학상 후보로 추천됐다. 김박사는 이책에서 가난한 농가의 ...

      한국경제 | 1997.04.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