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화살표에 따라 발판을 밟으며 춤추는 기계다. 기존 컴퓨터 오락게임의 지적 즐거움과 함께 몸까지 놀림으로써 대리만족을 얻는 고도의 테크놀로지 장난감인 셈이다. DDR뿐만 아니다. 오락실에선 기타나 드럼을 연주할 수 있다. 골프까지 즐길 수 있다. 자판기에 돈을 넣고 기계의 지시대로 따르기만 하면 된다. 스피드건이 달린 게임기도 있다. 마치 진짜 투수가 투구하듯 자신도 공을 던져 볼 수 있다. 뮤직 비디오 자판기도 나왔다. 배경화면을 골라 춤추고 ...

한국경제 | 1999.11.16 00:00

김미현의 스폰서인 한별텔레콤(대표 신민구)이 "제2의 김미현"을 발굴하기 위해 주니어골프대회를 창설한다. 한별텔레콤과 월간 골프헤럴드는 오는 12월6일 용인 프라자CC에서 제1회 한별텔레콤.골프헤럴드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를 연다고 16일 발표했다. 남녀 중.고부로 나뉘어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국가상비군을 포함한 주니어선수 2백20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별텔레콤은 12월초 귀국하는 김미현이 이 대회 최종일 경기를 참관한뒤 직접 ...

한국경제 | 1999.11.16 00:00

...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두 선수는 나란히 미국PGA와 LPGA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지만 웹은 지난 96년에 이어 올해도 "우즈효과"로 인해 빛이 바랬다. 미국LPGA투어 5년생인 호주출신의 웹은 여자골프의 역사를 새로 쓰며 올시즌 "3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 사상 최고인 3백37.29포인트를 얻었다. 라운드당 평균타수는 사상 최저인 69.43타를 기록, 영예의 "베어트로피"도 받았다. 또 LPGA투어 ...

한국경제 | 1999.11.16 00:00

세계남자골프의 벽은 역시 높았다. 국내 상금왕 강욱순(33.안양베네스트GC)이 타이거 우즈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조니워커클래식(총상금 1백30만달러)에서 중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강욱순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타시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경기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이븐파 2백88타(73.72.72.71)로 공동 27위. 96, 98아시안투어 상금왕이기도 한 강은 이날 초반 이글과 버디 1개씩을 ...

한국경제 | 1999.11.15 00:00

... 넘기려면 캐리로 1백80야드는 날려야 한다. 이때 연못 넘기는 것을 포기하고 안전하게 짧게 치는 것을 "레이업"이라 한다. 러프나 숲속 등 트러블에 걸렸을때 뒤나 옆으로 쳐 내는 것도 레이업이다. 이같은 레이업 샷은 실상 골프에서 아주 유용한 샷이다. 전진의 욕망을 누르며 돌아가는 길을 택하는 것은 자신의 의지로 게임을 관리한다는 뜻. 적어도 레이업에는 "치다보니 그렇게 됐다"는 무책임이나 자조가 없다. 그런데 레이업 개념은 꼭 "상황발생 때"만 ...

한국경제 | 1999.11.15 00:00

내년도가 흥미롭다. 박세리는 이제 캐리 웹(6승)과 더불어 세계여자골프의 양대산맥으로 확실히 위치를 굳혔다. 금년 5승의 줄리 잉크스터(39)가 있기는 하나 그녀는 잊혀질뻔 하다가 금년에만 유독 부활한 선수. 나이로 보아 내년엔 극히 불투명하다. 금년 LPGA투어는 그야말로 "스타만의 투어"였다. 총37개대회(미.일단체전인 니치레이대회 제외)중 무려 15승을 3명이 휩쓸었고 김미현, 애니카 소렌스탐, 후쿠시마 아키코, 도티 페퍼, 메그 ...

한국경제 | 1999.11.15 00:00

박세리(22.아스트라)가 미국 LPGA투어 20세기 마지막 공식대회인 페이지넷 투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4승을 거두었다. 박은 15일 아침 미국 라스베이거스 데저트인GC에서 열린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백76타를 기록, 캐리 웹(호주) 로라 데이비스(영국)와 동타를 이룬뒤 연장 첫홀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박은 데뷔연도인 98년에 이어 2년연속 시즌 4승을 기록하며 미 LPGA 간판 선수로서 위치를...

한국경제 | 1999.11.15 00:00

내년초부터 민간체육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사업자들에게 1백30억원의 기금이 지원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5일 국민체육기금 지원규모를 설치비의 50%로 제한하되 골프연습장 등 대중종합체육시설에는 최고 15억원, 수영장에는 최고 5억원을 빌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리는 연 7%, 3년거치 7년상환조건이다. 희망자는 오는 12월1~8일 공단 기금지원과(02-410-1264)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

한국경제 | 1999.11.15 00:00

... 바람이 많은 시간대를 골라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데이브 펠츠스쿨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쇼트게임 전문 교습기관. 최는 이곳에서 퍼팅.샌드샷.어프로치샷.로브샷 등을 집중적으로 닦았다. 특히 약점이었던 로브샷을 완벽히 보완했다. "골프입문후 14년동안 몰랐던 내용을 여기서 터득했다"는 최의 말에서 그 효과를 짐작할수 있다. 최는 이번 테스트에서 캐디 케이시 호흡을 맞추게된다 케이시(Cayce.42)는 캐디경력은 15년이다. 페인 스튜어트, 샌디 라일의 백을 ...

한국경제 | 1999.11.15 00:00

"팬들에게 보답하려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뻐요" 박세리는 연장 우승후 "시즌 초반에는 골프를 그만두고싶을 정도로 부진했는데 이제 속이 후련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승 소감은. "정말 기쁘다. 한국에 갔을 때 시합을 잘 하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고 아쉬움이 컸다. 이번 우승으로 보상이 됐으면 한다. 이번 대회에선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한게 주효했다" -3라운드에서 부진했는데. "드라이버샷 ...

한국경제 | 1999.11.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