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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직원에 '올해의 賞'…재무 SW '골리앗' MS를 꺾다

“우리가 비슷한 제품을 내놓으면 당신네 회사 제품은 시장에서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1994년 재무 소프트웨어 업체 인튜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협박성 제안을 받았다. 회사를 15억달러(평가액)에 넘기라는 것이었다. MS가 제시한 가격은 시가총액 20억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MS가 으름장을 놓은 것은 비슷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MS의 지명도는 인튜이트를 단숨에 몰락 직전까지 몰고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인튜이...

한국경제 | 2012.01.26 00:00 | 김용준

설계사 네트워크 독보적…기업가치 매년 두자릿수 성장 무난

삼성생명은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생명보험회사다. 1957년 출범한 뒤 줄곧 보험산업을 이끌며 생명보험업을 태동시키는 데 기여했다. 전신인 동방생명에서 1963년 삼성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줄곧 성장가도를 달려왔다. 1983년 자산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06년에는 제2금융권 최초로 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미국 포천(Fortune)지가 발표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국내 최초의 금융회사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한국경제 | 2012.01.26 00:00 | 하수정

'스마트 소비자' 못따라 가는 기업…모바일 마케팅 설계 서둘러야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써보겠다고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잔뜩 다운받아 놓았다.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피자를 주문해 보기로 했다. 설치를 끝내고 앱을 실행시키니 콩알만한 피자들이 휴대폰의 좁은 화면을 가득 채운다. 글자가 잘 안 보인다. 확대, 축소를 반복하다 드디어 마음에 드는 놈을 골랐다.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니 주문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하단다. 컴퓨터(PC)를 켜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 드디어 회원이 됐다. 다시 전화기로 돌...

한국경제 | 2012.01.26 00:00 | 최규술

지식재산 축적→기업·산업 활용→국가 경쟁력 확대…선순환 구조를

우리나라 무역 1조달러 시대가 열렸다. 세계 200여 국가 중 아홉 번째다. 그 속도를 보면 더욱 놀랍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고 자만하기에는 구조적인 취약점이 있다. 국제경쟁력의 근간이 특허, 콘텐츠 등의 무형자산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눈에 보이는 무역과 보이지 않는 무역인 지식재산 융합과 통합이 새로운 도전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 향방을 예측하기도 어렵다. 제품 중심의 무역에 무형의 지식을 어떻게 불어넣어 국제무역 2조달러 시대를 준비할...

한국경제 | 2012.01.26 00:00 | 최규술

비즈니스 교육·연수 단신

'나가수' 장기호 교수의 음악이야기 MBC TV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기호 서울예술대 교수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경제신문은 오는 2월7일 오후 7시 서울 신촌 연세대 공학관 대강당에서 장 교수를 초청, '나는 가수다 그리고 나의 대중음악 이야기'란 주제로 제5회 KED CON을 연다. 장 교수는 1986년 그룹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멤버로 데뷔했으며, '사랑과 평화' '빛과 소금' 등에...

한국경제 | 2012.01.26 00:00 | 최규술

"국내 점유율 30% 넘길 것…동남아 보험사 M&A 물색 중"

“기업은 성장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속됩니다. 성장을 위해 경쟁을 피하지 않겠습니다.” '국내 대표 성장론자'인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사진)이 새해 벽두부터 공격 경영을 선언했다. “기업이 성장을 멈추면 도태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박 사장은 “그간 외국계 보험사 진출 등으로 삼성생명의 시장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지만 적극적인 영업으로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 시장 점유율 수준인 30%대로 다시 올라서야 한다”고 목표를 제시...

한국경제 | 2012.01.26 00:00 | 박준동

대출 받아 TV·자동차 구입…러시아인들에겐 '오늘'이 중요

러시아, 그것도 시베리아 중심 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에 대해 일반 사람들은 '항상 추운 곳' 또는 '두꺼운 가죽 옷에 곰 사냥을 하면서 사는 곳'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렇다 보니 한국 기업인들의 관심에서도 항상 뒷전이었다. 그러나 시베리아가 변하고 있다. 추위는 예전과 같지만 소비수준이 높아지면서 한국 업체의 현지 수출이 증가 추세다. 노보시비르스크에는 외국계 거대 쇼핑몰은 물론 렌타 등 하이퍼마켓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한국경제 | 2012.01.26 00:00 | 이유정

도레이첨단소재 구미공장, 업계 첫 친환경 인증…필름·IT 등 첨단소재 공장 변신중

도레이첨단소재는 경북 구미에 3개 공장을 가동 중이다. 폴리에스터 필름, IT소재, 원사 및 부직포 생산은 물론 내년 본격 상업생산에 들어갈 탄소섬유까지, 세계 최고의 품질과 생산성을 목표로 품질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탄소섬유의 메카 '구미공장'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공장을 중심으로 폴리에스터 필름(16만t), 스펀본드 부직포(11만2000t), 폴리에스터 원사(6만t), 화학수지(40만t)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00년대 ...

한국경제 | 2012.01.26 00:00 | 김동욱

이재우 보고펀드 대표 "중견기업 비주력 자산 관심…7000억 규모 새 펀드 조성"

... ahnjk@hankyung.com 마켓인사이트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유료정보 서비스다.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초기화면( www.marketinsight.kr )에 접속, 가입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팩스(02-360-4354)나 이메일(insight@hankyung.com)로 보내야 한다. 이어 마켓인사이트팀(02-360-4288, 4286, 4204)에 전화해 회원 가입을 마친 뒤 세금계산서를 받아 결제하면 된다. 결제 후 사용 PC를 등록하면 신청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

한국경제 | 2012.01.17 00:00 | 안재광

CNN, '한국서 꼭 가볼 50곳' 성산일출봉, 광안대교 등 선정

제주 성산일출봉, 부산 광안대교, 경남 창녕의 우포늪 등이 CNN이 선정하는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 선정됐다. CNN은 10일 지역소개 사이트인 CNN Go를 통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50 beautiful places to visit in Korea)'을 선정했다. 충남 태안군 꽃지 해수욕장, 경상남도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설악산 신선대 공룡능선, 울릉도 해안도로, 태백산 등도 한...

한국경제 | 2012.01.16 00:00 | best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