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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륙한 몰입형 공연 '슬립 노 모어', 내가 지금 뭘 본 거야?
... 가까이서 보거나 끝까지 따라다니는 건 쉽지 않다. 포기하지 않고 쫓아간다면 권력에 눈이 먼 맥베스가 덩컨 왕과 뱅코, 레이디 맥더프를 차례로 살해하는 비릿한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세 마녀를 따라다니는 것도 새로운 각도로 공연을 즐기는 ... 듯한 자작나무 숲, 방 탈출 게임을 연상시키는 미로, 히치콕 영화 세트에 들어온 듯한 공간은 정교하고 섬세하다. 가구부터 빛과 소리, 향기에 이르기까지 의도적으로 설치해놓은 장치들은 수준 높은 극을 완성한다. 아기방에선 파우더 향, ...
한국경제 | 2025.08.29 08:00 | 허세민, 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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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신발 필수"…맛보고, 만지고, 춤추며 즐기는 '슬립 노 모어'
... 명이 두 번 이상 공연을 봤다고 한다. 애초에 한 번의 관람만으로는 모든 서사를 파악하는 게 불가능하다. 맥베스와 레이디맥베스 외에도 최소 18개의 이야기가 건물에서 한꺼번에 펼쳐진다. 따라서 '이 장면만은 꼭 보고 나오자'는 ... 따라다니면 던컨왕과 뱅코, 레이디 맥더프를 차례로 살해하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다. 던컨왕을 살해하라고 부추기는 레이디 맥베스(맥베스 부인)와의 격정적인 몸짓도 압권이다. 맥베스 부부의 침실 안, 높게 쌓인 목재 가구가 금방이라도 무너져내릴 ...
한국경제 | 2025.08.21 09:24 | 허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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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관객, 더 많이 얻어간다"…韓 상륙한 '슬립노모어' [종합]
... 나아가다 보면 히치콕 영화 '레베카'가 떠오르는 맨덜리 바가 눈 앞에 펼쳐진다. 이어 맥베스, 레이디 맥베스를 비롯해 세 명의 마녀, 던컨왕, 말콤, 뱅쿠오, 맥더프, 레이디맥더프, 헤카테그 등 여러 주변 인물들의 ... 새로운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연출을 가장 신경 썼다. 건축 설계부터 관객의 동선, 미술 디자인, 조명, 음향, 가구, 소품 심지어는 먼지 한 톨까지 연출의 의도가 담겨 있을 정도로 세세한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
한국경제 | 2025.08.20 17:40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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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책임진다" 레이디가구 매트리스, 일 300세트 이상 판매
한국경제 | 2020.04.22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