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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어가 모국어인 이슬람교도였다. 1984년 난생처음 대한민국에 입국, 1994년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됐다. 한국어를 포함해 6개 외국어에 능한 그는 문명교류사의 석학이었다. 학점을 후하게 줘서 수강생이 넘쳐났고 저술과 강연, 신문 칼럼과 TV 역사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했으며 청출어람(靑出於藍)의 내용을 쓴 수필이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도 실렸다. 그가 노영심이 진행하는 TV 쇼에 아랍 전통의상을 입고 나와 얘기하는 걸 실시간으로 본 기억이 있다. ...

한국경제 | 2025.10.30 17:32

...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술을 마신다는 마르그리트 뒤라스는 하루에 포도주 6리터씩 마셔가며 소설을 쓰기도 했단다. 굳이 외국 예술가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술에 관한 에피소드를 가진 우리나라 예술가 또한 수없이 많다. 이른바 ‘관철동 ... 그밖에 우리 문단에 영미문학(英美文學)을 소개하고 우리 작품을 영역(英譯)하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저서로 수필집 『명정사십년』(1953) 외에도 영문시집 『진달래동산(Grove of Azalea)』(1948), 『수주시문...

한국경제 | 2025.10.26 13:38 | 김기태

... 해야 하지?' '이런 이야기를 왜 여성에게만 해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외국계 기업은 좀 달라요. 여성 리더십 강의에도 젊은 남성들이 많이 들어와요. 어떤 남성은 '아내가 출산 후 복직할까 ... 6~70년대 '뉴욕 지성계의 여왕'이라 불리며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구분에 반기를 두고 자유분방하지만(수필가, 소설가, 희곡 작가, 영화제작자) 깊이 있고 자기만의 컬러로 지성을 발휘한 여성이 인터뷰한 내용이라 더 생생하게 ...

한국경제 | 2025.07.18 09:23 | 설지연, 임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