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국경제 뉴스
-
서촌에서 만난 200년 전 시인들 [고두현의 아침 시편]
... 터’ 푯돌을 만났습니다. 옥인동 47의 33번지, 전봇대 옆 좁은 보도에 차도를 등지고 서 있어서 그냥 지나칠 뻔했습니다. 송석원은 조선 후기 서얼과 중인 중심의 위항시인들이 모여 시회를 열던 곳입니다. 모임을 이끈 서당 훈장 천수경(千壽慶·1758~1818)의 집 이름이기도 하지요. 집 뒤로 큰 소나무와 바위가 있어 그렇게 불렀답니다. 천수경은 모임의 이름을 ‘송석원시사(松石園詩社)’라고 지었습니다. 옥류동 계곡에서 ...
한국경제 | 2024.03.28 15:38 | 고두현
-
그가 끝까지 말하지 않은 비밀 [고두현의 아침 시편]
...quo;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홍의장군 곽재우가 이 나무에 북을 달고 치면서 의병을 모집했다고 하죠. 대구 동구 파계사에는 영조 임금의 탄생설화를 간직한 ‘영조 나무’가 있고, 수성구 고산서당에는 퇴계 이황 이야기를 지닌 ‘이황 나무’가 있습니다. 충북 영동의 350년 된 느티나무는 ‘독립군 나무’로 불립니다. 일제강점기 때 마을 사람들이 나무에 헝겊을 걸어 일본 순사들의 감시 ...
한국경제 | 2024.02.01 11:21 | 고두현
-
서당 '훈장' 된 노동 전문가…"인문학 알아야 제대로 살죠"
“처음엔 이사로서 후원만 했어요. 학당 커리큘럼 개편 일을 돕다가 퇴직 후엔 끌려왔죠.”(웃음) 2005년부터 18년째 대학생들에게 인문학을 무료로 가르치는 아름다운서당의 ‘훈장’ 나영돈 전 한국고용정보원장(사진)은 이 서당의 유일한 ‘담임선생님’이다. 전 노동부 차관인 정병석 이사장을 비롯해 여러 명이 강의를 나눠 하고 있지만 매주 토요일 강의실에서 온종일 학생들과 시간을 보내는 ...
한국경제 | 2023.12.13 18:57 | 민지혜/이솔
전체 뉴스
-
DDP 10주년 새 슬로건 '어메이징 투모로우'…놀라운 미래로
... 서울의 놀라운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한 기념포럼과 기념식을 연다. '커넥트(Connect), BTS' 강이연 작가, '도쿄를 바꾼 빌딩들'의 저자 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본부장과 신규 슬로건 개발에 참여한 이용찬 마케팅서당 훈장의 강연 등이 준비됐다. 기념포럼과 기념식은 재단 공식 유튜브(@ddpseoul)에서 생중계한다. 현장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DDP 홈페이지(www.ddp.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DDP와 인연을 맺었던 장 줄리앙, ...
한국경제 | 2024.04.23 11:15 | YONHAP
-
[4·10 총선] 서당 훈장님·섬마을 주민도 투표소 찾아 소중한 한표
... 3학년 강채원(18·종촌동) 양도 "첫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어 설레고 국민으로서 책임감도 생긴다"며 "세종시를 한단계 발전시켜줄 수 있는 후보를 나름의 기준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충남 서해안 섬마을 주민들과 논산 양지서당 가족들도 투표장을 찾아 신성한 권리를 행사했다. 마을 주민이 101명인 고파도는 사전투표소가 설치되지 않고 본투표일만 투표소가 설치되기 때문에 대부분 주민이 이날 투표에 참여했다. 마을 이장은 "평소 섬 지역 주민을 위해 관심을 많이 ...
한국경제 | 2024.04.10 11:03 | YONHAP
-
'물길따라 철새따라' 완주로 힐링 여행 떠나요
... 어떤 호텔보다 세련되고 흥미로운 한옥스테이의 묘미를 전하고, 서까래 아래에서 책장을 넘기는 평화를 맛보게 한다. 아원고택은 경남 진주의 250년 된 한옥을 오성한옥마을로 옮겨 이축한 데 이어 미디어아트 전시공간과 ‘서당’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한옥을 선보였다. 전남 함평에서 조선시대 말기까지 서당으로 쓰인 고택을 옮겨온 것인데 대청의 들어열개(문)를 올리자 마당의 종남산이 눈앞에 산수를 그려놓은 듯 가깝다. 여정의 즐거움 완주로컬푸드 ...
한국경제 | 2024.03.30 12:26 | 정상미
이미지
동영상
-
동영상 보기
[정태건의 오예] 금새록에게 커보이는 '골목식당'이라는 옷[TEN이슈]
텐아시아 | 2021.07.24 0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