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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不정책 근본 재검토해야"

한나라당은 23일 논란이 되고 있는 `3불(본고사ㆍ기여입학제ㆍ고교등급제 금지)정책'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를 주장했다. 김형오(金炯旿)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3불정책은 노무현(盧武鉉) 정부의 대표적 실정 중 하나"라며 "3불정책에 대한 전반적 재검토를 통해 이 나라 교육에 미래와 희망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고교평준화 정책에 대해 본질적 재검토가 있어야 한다"면서 "대학의 학생 선발권과 운영 자율권 ...

연합뉴스 | 2007.03.23 00:00

'敵도 友軍도 없다' 정치권 요즘은...

"우리가 해야 할 말을 대신해 줘 얼마나 고마운지…."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0일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탈당을 겨냥,'보따리 장수'라는 원색적인 용어를 동원해 비판한 데 대해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검증 문제와 손 전 지사의 한나라당 탈당 등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한마디로 '뒤죽박죽'이다. 옛날의 적이 결과적으로 '짝짜꿍'을 이루는 형국이 됐고,아군은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

한국경제 | 2007.03.23 00:00 | 홍영식

'대통령의 복심' 윤태영 청와대 떠난다

'대통령의 복심(腹心)''노무현의 필사(筆士)'로 불리며 노무현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보좌해온 윤태영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이 23일 사퇴했다. 1993년 노 대통령과 인연을 맺기시작한 윤 비서관은 2002년 노무현 대선후보 시절부터 4년여 동안의 청와대 근무 중 두 번의 대변인과 부속실장,연설기획비서관을 번갈아 맡으면서 줄곧 노 대통령 곁을 지켰다. 연설기획비서관 자체가 기존에 없던 직책으로 윤 비서관을 위해 노 대통령이 만든 자리다. 청와대 ...

한국경제 | 2007.03.23 00:00 | 이심기

상의, 중동 3개국 경제사절단 파견

대한상공회의소가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에 맞춰 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을 파견합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이희범 무역협회장, 김선동 에쓰-오일 회장, 최태원 SK회장 등 모두 20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사절단은 오는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사우디와 쿠웨이트, 카타르 등 주요 원유수입들과의 협력 강화와 IT 등 다양한 분야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합니다. 한편 대한상의는 이번 경제사절단 파견을 통해 카타르상의와 처음으로 민간경제협력위원회 ...

한국경제TV | 2007.03.22 00:00

"공교육 무너뜨리는 일" … 盧대통령, 3不정책 폐지요구 정면 비판

노무현 대통령이 3불(不) 정책을 폐지하라는 일부 대학의 요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노 대통령은 22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과학기술부 업무보고에서 "3불 정책을 근간으로 한 공교육 정책을 절대로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며 "3불 정책을 폐지하라는 몇몇 일류대학의 요구는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3불 정책을 폐기하고 획일적인 입시교육에 모든 학생들을 줄세움으로써 공교육을 무너뜨리고 사교육비 부담과 학생들을 ...

한국경제 | 2007.03.22 00:00 | 이심기

노대통령 "공무원 구조조정 능사 아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2일 "작은 정부가 좋은 정부지만 공무원들 내내 불안에 떨게 만드는 게 좋은 정부는 아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하는 과기부 업무보고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는 정부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공무원 1인당 국민 숫자로 하면 우리나라가 훨씬 많다. 우리나라가 공무원 수가 적은 것"이라며 "그러니 무조건 ...

연합뉴스 | 2007.03.22 00:00

주선회 헌법재판소 재판관 22일 퇴임 "노대통령 탄핵재판땐 스트레스로 수술도"

"대통령 탄핵,'전효숙 사태',헌재소장 권한 대행 등 여러 사건을 겪어서 그런지 정말 홀가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과의 '악연'으로 주목받았던 주선회 헌법재판소 재판관(61)은 22일 퇴임식을 갖고 "대과 없이 물러나게 돼 행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산지검 공안부장 시절인 1987년 당시 변호사이던 노 대통령을 구속시킨 그는 탄핵 사건 때 주심 재판관을 맡아 화제가 됐다. 탄핵 기각 결정을 이끌어 노 대통령을 '회생'시킨 주 재판관은 곧바로 ...

한국경제 | 2007.03.22 00:00 | 정태웅

노대통령,"대학 3불정책 폐지 요구 절대로 용납 안돼"

노무현 대통령이 3불정책을 폐지하라는 일부 사립대학들의 요구에 대해 절대로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오늘 과학기술분야 업무보고에 참석,"3불정책을 폐지하라는 요구는 잘못됐다.대학입시에 필요한 변별력은 고교 교육과정과 내신에서 충분히 확보되도록 발전시켜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3불정책 폐지로 획일적인 입시교육에 학생들을 내몸으로써 사교육비 부담과 학업부담으로 내몰아야하는가.거기서 무슨 창의성이 나오겠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노대통령은 ...

한국경제TV | 2007.03.22 00:00

손학규, 汎여권도 잇따라 견제구

... 범여권의 중심에 서는 모양새로 비쳐지자 범여권이 본격적인 견제에 나섰다. 범여권의 '잠룡'들은 "함께 하기 어렵다"며 노골적으로 '손학규 때리기'에 들어갔고,각 정치세력도 "조금 더 지켜보겠다"며 일정한 거리를 두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집중적인 포화 속에 여권까지 비판적인 기류로 바뀜에 따라 손 전 지사는 적어도 외형상으론 점점 더 고립되는 형국이다.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22일 "손 전지사와 나는 중요한 역사적 고비에서 선택을 달리했다"며 ...

한국경제 | 2007.03.22 00:00 | 강동균

천정배 · 김근태 "손학규와 함께 가기 어렵다"

... 중심에 서는 모양새로 비쳐지는 데 따른 것이다. 범여권의 '잠룡'들은 "함께 하기 어렵다"며 노골적으로 '손학규 때리기'에 들어갔고,열린우리당을 비롯한 각 정치세력도 "조금 더 지켜보겠다"며 일정한 거리를 두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집중적인 포화 속에 여권까지 비판적인 기류로 바뀜에 따라 손 전 지사가 적어도 외형상으론 점점 더 고립되는 형국이다. '민생정치모임' 소속 천정배 의원은 22일 부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손 전 지사는 제2의 ...

한국경제 | 2007.03.22 00:00 | 홍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