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성추문 검사' 영장…뇌물수수 혐의 논란

... 혐의로 25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검 소속 연구관들과 과장 이상 간부들은 24일과 25일 이틀째 토론회를 열고 잇따른 검찰 추문에 대한 자성과 함께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지만, 검찰 일부에서 거론됐던 검찰총장 사퇴론까지는 나가지 않았다. ○뇌물수수 혐의로 전 검사 구속 목전 감찰본부는 24일 긴급체포한 전 검사에 대해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감찰본부는 24일 B씨도 외부에서 조사했고, 25일 전 검사의 사무실과 승용차를 압수수색했다. ...

한국경제 | 2012.11.25 00:00 | 김태철

[대선 D-23] '불협화음' 단일화…2002년의 시너지 없었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가 지난 23일 전격 사퇴하면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결정됐지만 단일화에 따른 지지율 상승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 이후 노 후보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올랐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단일화가 2002년과 달리 일찌감치 예고된 데다 아름다운 단일화와 거리가 멀어 양측 지지층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002년 11월25일 ...

한국경제 | 2012.11.25 00:00 | 도병욱

[사설] 안철수식 정치와 안철수 현상이 남긴 것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전격 사퇴, 대통령 선거를 위한 야권의 후보 단일화는 한바탕 소동으로 끝났다. 대통령 선거에서 그의 등장과 퇴장이 보여준 것은 한국정치의 후진성이다. 국정 경험은 물론 정치적 덕목이나 비전을 갖지 못한 후보가 후보단일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실은 난센스였다. 한국정치의 퇴행적 단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되짚어보면 안 후보는 출마가 거론되기 시작할 시점부터 사퇴하는 순간까지도 그의 국가경영 비전이 주목을 ...

한국경제 | 2012.11.25 00:00 | 조주현

朴 "신뢰 못받으면 정치 마감"…文 "安의 새 정치로 정권교체"

...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25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오늘로 15년 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눠왔던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모든 국민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고 한다”며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 여정을 마감하려고 ...

한국경제 | 2012.11.25 00:00 | 이태훈

박근혜, 후보 등록 전 기자회견 "마지막 기회 달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5일 후보 등록 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여정을 마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 후보는 "오늘 대통령 후보 등록을 앞두고 국민 여러분께 저의 깊은 소회를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어린 나이에 청와대에 들어가서 나올 때까지, IMF로 정치에 입문한 이후 ...

한국경제 | 2012.11.25 00:00 | angeleve

[대선 D-23] 의원직 유지 문재인 "안철수 포용 선대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25일 영등포 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정권 교체의 당위성을 내세우며 사퇴한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 측과 화합을 강조했다. 안 전 후보 지지층을 끌어들여 명실상부한 야권 결집을 이뤄내지 못하면 대선 승리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경제신문과 글로벌리서치가 지난 2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안 전 후보 사퇴 후 그의 지지자 가운데 20.1%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지지로, 20.8%가 ...

한국경제 | 2012.11.25 00:00 | 도병욱

대선후보 등록 시작…박근혜-문재인 대권 쟁탈전

... 24일 전이자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후보등록을 하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7일부터 `22일간의 대열전'에 돌입한다. `박근혜-문재인-안철수' 3각구도로 흘러 온 18대 대선판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지난 23일 전격 사퇴하면서 역대 대선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여야 양자구도, 보수 대 진보, 산업화 대 민주화 세력의 대결 구도로 짜여졌다. 또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박-문 두 후보의 출생과 경력으로 인해 대선판은 ...

연합뉴스 | 2012.11.25 00:00

[전문]박근혜 대선후보 등록 기자회견

... 보답하고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모든 국민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고 합니다. 저는 오늘로 지난 15년 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눠왔던 국회의원직을 사퇴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여정을 마감하려고 합니다. 제가 18대 대통령으로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다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지난 반 세기동안 이루지 못한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시대를 ...

한국경제 | 2012.11.25 00:00 | bky

박근혜, 安 이탈 중도층 표심 흡수 부심

이회창 "대선승리 위해 중도ㆍ중간층 결합 매우 중요" 중산층 재건 공약ㆍ정치쇄신으로 승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안겨진 마지막 `숙제'는 중도층 공략이 될 듯 하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사퇴로 그의 주요 지지기반이었던 중도ㆍ무당파가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대선 승패를 좌우할 변수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 계층은 박 후보의 취약지로 분류돼왔다. 박 후보도 국민대통합을 전면에 내세운 후에도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보다는 보수층 결집과 ...

연합뉴스 | 2012.11.25 00:00

안철수, '문재인 선거지원' 어디까지 나설까

安지지층 움직임 영향..`국민연대' 실현 여부 관건 무소속 안철수 전(前) 대선 후보가 전격사퇴한 뒤 지방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하며 향후 행보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선택이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과 야권 단일후보 경쟁을 벌였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원범위가 초미의 관심사다. 문 후보에 대한 지원 범위가 그의 주 지지층인 중도층 표심의 향배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면서 대선판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

연합뉴스 | 2012.11.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