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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가하는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2진 99명이 23일 낮 버스편으로 동해선 임시도로를 이용해 방북, 금강산에서 북측 가족.친척 200여명을 만난다. 2진 상봉단에는 남측 이산가족 99명 외에도 김일희(金一熙)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회장 등 지원요원 51명과 취재진 33명 등도 동행한다. 2진 상봉단은 애초 100명이었지만 최고령자인 함정호(93)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상봉을 포기함에 따라 상봉 후보자 가운데 김기출(여.74) ...

연합뉴스 | 2003.02.22 00:00

제6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가하는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2진 100명이 23일 오전 방북, 금강산에서 북측 가족.친척 252명을 만난다. 김일희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회장을 단장으로 한 남측 이산가족들은 22일 오후 3시까지 강원도 속초에 모여 방북안내 교육을 받은 뒤 23일 오전 9시 고성으로 떠날 예정이다. 남측 이산가족들은 23일 낮 육로로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장전항에 도착하는 데 이어 오후 5시 금강산여관 단체상봉을 시작으로 ...

연합뉴스 | 2003.02.22 00:00

... 가슴에 묻어뒀던 혈육의 정을 나누기에 2박3일은 너무나 짧았다. 금강산에서 열린 제6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북측 가족들을 만난 남측의 가족.친척 461명은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기약없는 생이별에 울고 또 울었다. 22일 남측 상봉단(단장 이세웅.李世雄 한적 부총재)은 지난 20일부터 3일 동안의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동해선 임시도로를 통해 육로로 귀환했다. 이날부터 25일까지 남측 가족이 상봉을 신청한 북측 가족 200여명이 금강산 온정각과 호텔 해금강 등 ...

연합뉴스 | 2003.02.22 00:00

... 관광객들 가운데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관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말했다. 현대아산은 3월 일정의 경우 동해선 본도로와 철도 공사 때문에 북측과 추후 협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 육로를 통해 방북한 이산가족 상봉단 1진은 22일 오후 1시 30분 육로로 귀환하며, 23일 방북하는 상봉단 2진은 관광객과 함께 육로로 갈 예정이다. 23일 육로 관광객 수는 이산가족 상봉단을 포함해 364명이고 25일에는 육로 611명, 해로 328명 등 모두 ...

연합뉴스 | 2003.02.22 00:00

... 것으로 예상돼 설봉호 편으로 귀환하거나 귀환 시간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 이에 앞서 현대아산측도 21일 도로사정을 이유로 첫 육로 관광이 무산된 것과관련, "도로 사정이 계속 여의치 않을 경우 22일 귀환하는 이산가족 상봉단이나 23일 출발하는 2차 이산가족 상봉단에는 해로 교통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상청 관계자는 "21일 밤 금강산 지역에 일부 눈이 내릴 수 있고 22일낮에는 강원도 산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지만 눈이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 알려졌다. 현대아산은 이날 관광객들에게 요금을 환불해주고 1인당 10만원의 위약금을 지불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되돌아가겠다는 고객이 많아 21일 관광은 완전히 취소했다"며 "도로 사정이 계속 여의치 않을 경우 22일 귀환하는 이산가족 상봉단이나 23일출발하는 2차 이산가족상봉단에는 해로 교통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육로 관광이 무산됨에 따라 오는 23일과 25일로 예정된 다음번 육로 관광도 실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현대아산은 23일 213명,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국민의 정부 마지막 이산가족 상봉행사인 제6차 이산가족 상봉에 참가할 남측 상봉단이 동해선 임시도로를 이용해 금강산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육로를 이용해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는 것은 참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연로한 많은 이산가족들이 먼 뱃길이 아닌 육로를통해 가족들을 만나러 갈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남과 북의 모든 이산가족들이 누구나 가족을 ...

연합뉴스 | 2003.02.20 00:00

... 쏘자'라는 푯말과 곳곳의 군사시설은 이곳이 여전히 냉엄한 분단의 현장임을 상기시켰다. 동해선 임시도로가 나 있는 남방 한계선 금강통문 앞에는 남측의 방송 관계자 20여명이 대형 크레인까지 동원해 최초로 육로를 통해 금강산에 가는 상봉단 취재에열을 올렸다. 19일 강원도 일대에는 폭설이 쏟아졌으나, 동해선 임시도로 주변은 군인들에 의해 말끔히 치워져 차량 이동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철책을 넘어 북측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시각은 낮 12시 30분께. 북방한계선 ...

연합뉴스 | 2003.02.20 00:00

일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금강산 육로 관광이21일부터 시작된다. 현대아산은 "2박3일 일정으로 총 405명의 일반 관광객이 21일 첫 육로 관광에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관광객들은 20일 육로로 방북하는 이산가족상봉단이 호텔해금강과 설봉호에 숙소를 정했기 때문에 온천빌리지와 금강빌리지에 머물며 구룡연, 삼일포, 해금강 등을 관광하게 된다. 한편 22일에는 금강산 현지에서 ㈜여행춘추 주관으로 200여명의 관광객이 참가하는 '2003 국제 ...

연합뉴스 | 2003.02.20 00:00

... 이날 상봉장에서 남북 이산가족들은 서로 부둥켜 안아 `반세기의 이산의 한'을달랬으며, 북측 가족 대부분은 손에 그동안 각종 행사에 참가한 증명서와 가족 사진,훈장 등을 갖고 나와 남측 가족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기도 했다. 남측 상봉단 최고령자인 장수천(97) 할머니는 53년만에 만난 북측의 딸 량영애(71)씨의 손을 잡고 북받치는 감정에 말을 잇지 못했으며, 여섯 살에 헤어진 북측 아버지 곽병곤(80)씨를 다시 만난 아들 화희(59)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줄 ...

연합뉴스 | 2003.02.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