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미국에서 전범재판이 열린 것은 2차대전 이후 처음이다. 함단은 얼굴에 웃음을 머금은 채 죄수복 대신 흰 가운과 재킷을 입고 어깨에 긴숄을 걸친 열린 재판정 청문회장에 출석했으나 진술을 거부했다. 함단의 변호인인 찰리 스위프트 해군소령은 군사법정 재판관 5명의 자격이 타당한지 여부 등을 비롯한 10여건의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며 이의신청의 수용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함단이 진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들을 재판에 회부할 권리가 ...

연합뉴스 | 2004.08.25 00:00

... 기지에서 선발됐으며 나머지 병력은 9월초까지 두그룹으로 나뉘어 귀국할 것이라고 자위대 간부들이 말했다. 귀국한 병사들 중 일부는 최근 수많은 박격포탄이 사마와시의 자위대 기지 주변으로 날아들어 박격포탄이 기지를 강타할까봐 우려했다고 말했다. 고바야시 노부오 소령(45)은 기자들에게 당시를 회상하면서 "나는 `아 이것이그것이구나'라고 느꼈다"며 "나는 방탄조끼를 절대 벗지 않았다"고 말했다. (삿포로 교도=연합뉴스) bhmoon@yna.co.kr

연합뉴스 | 2004.08.22 00:00

... 이 부대 방명록에 `확고한 제공권으로 평화의 간성이 되자!'고 기록하고 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뒤 비상출격 대기실을 찾았다. 노 대통령은 자신의 신호에 맞춘 제공호 2대의 비상출격 시범을 지켜봤으며, 이륙후 비상출격한 조종사 김용희 소령과 무전 교신했다. 노 대통령은 김 소령에게 "그 곳 날씨는 어떠냐",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있느냐" 등을 묻고 "장병 여러분이 아주 믿음직스럽고 자랑스럽다"며 "특히 안보의 최일선에서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전투조종사들의 ...

연합뉴스 | 2004.08.20 00:00

... 전체가 붕괴되지 않을까 불안과 공포속에 떨고 있었다. 황금박쥐부대는 이 상황을 여단장을 거쳐 사령부에 긴급히 보고, 사령부로부터'저수지 물넘이 둑을 낮추라'는 작전명령을 받은 뒤 곧바로 행동에 들어갔다. 이창규(38.3사 24기)소령을 팀장으로 부사관 7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 폭파팀은 곧바로 폭약 등 장비를 챙겨 지프에 싣고 장대비가 쏟아지는 어둠이 깔린 도로를 전속력으로 달렸다. 이들이 밤 10시 40분께 운정저수지에 도착해보니 불어난 물이 제방끝에 찰랑찰랑하면서 ...

연합뉴스 | 2004.08.19 00:00

...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영국 관계 당국이 체포했다는 알-힌디가 지난 3월알-카에다 훈련 캠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파키스탄 북부 와리지스탄 지역을 방문해 테러 혐의자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군 대변인 샤우카트 술탄 소령은 알-힌디가 와리지스탄 남쪽 지역을 비밀리에 방문한 뒤 런던으로 갔다고 확인했다. 그는 알-힌디가 와리지스탄 지역을 방문했다는 정보를 모하메드 나임 누르 칸으로부터 얻었다고 밝혔다. 나임 누르 칸은 서방 관계 당국이 알-카에다의 ...

연합뉴스 | 2004.08.16 00:00

... 포스'라는 별명이 붙은 2사단 2여단 전투병력의 쿠웨이트 이동에 따른 주한미군의 군수물자 수송량은 6.25전쟁 이후 최대 규모였으며 공항 이용 병력도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미공군 731항공기동대대의 마이크 오버브루클링 소령은 "한국의 최대 공군기지인 오산 비행장의 경우 통상 매달 4천명이 항공기를 이용했는데 이번 달 수송인원은종전보다 두 배나 많았다"고 말했다. 리언 라포트 주한미사령관은 9일 오후 출국한 2여단 503연대 병력들과 만나 안전에 ...

연합뉴스 | 2004.08.12 00:00

... 특히 금년도에 발생한 6건의 사건중 인터넷을 이용한 군기밀 유출이 3건으로 절반을 차지, `인터넷 인구 3천만 시대 도래'라는 인터넷 대중화에 따른 군보안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기무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2일 해군 이모 소령은 3급비밀인 `FFX(차기 호위함사업)-1 사업 사전분석연구' 문건을 CD에 복사, 민간기업체에 제공하고 그 대가로 6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4월3일 육군 최모 대위는 2급비밀인 `작전계획 5027-98' 등을 ...

연합뉴스 | 2004.08.11 00:00

... 공동묘지에서는 무장한 브래들리 차량이 헬리곱터의 지원사격을 받으면서 저항군들을 몰아댔으며 밤이 되면서 시내 전역에서 미군의 공격은한 층 격렬해졌고 시내 곳곳에서 간헐적으로 폭발음이 들렸다. 미 해병 4연대 1대대 행정장교인 데이비드 홀라한 소령은 "헬리곱터와 차량을이용해 순찰을 하던 중 저항군들이 나타나 이들을 모두 날려버렸다"고 말했다. 미 해병 제11원정대 지휘관인 앤소니 하슬람 대령은 "저항군들이 계속 이 곳을소요 사태의 거점으로 이용하면서 성지를 모독하도록 내버려두지 ...

연합뉴스 | 2004.08.11 00:00

LG전자[066570]는 중국 베이징의 프리미엄TV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의 유력 일간지인 베이징위러신바오(北京娛樂信報)는 현지 유통업체 쑤닝(蘇寧)의 조사자료를 인용해 LG전자가 올 상반기 프리미엄TV 판매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이 신문은 LG전자가 세계 유수 브랜드를 누르고 1위에 오른 것은 첨단 기술을바탕으로 한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때문이라고 소개하고 LG전자는 10...

연합뉴스 | 2004.08.10 00:00

미군 소속 OH-58 정찰 헬리콥터 1대가 8일 바그다드 동부에서 비상착륙했다고 미군이 밝혔다. 미군 제1 기갑사단 대변인인 필 스미스 소령은 바그다드 북쪽 사드르 시티 인근에서 소형 정찰헬기가 비상착륙을 했다고 말했다. 헬기가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았는 지 비상착륙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스미스 소령은 "조종사 2명은 안전하며 그들은 사드르 시티 북쪽에서 헬기를 안전하게 착륙시켰다"고 말했으나 더이상 자세한 사항은 얘기하지 않았다. 한편 ...

연합뉴스 | 2004.08.08 00:00